밥먹듯 하는 습관 바로잡기

습관 [習慣, habit] 같은 상황에서 반복된 행동의 안정화·자동화된 수행.

  밥 먹듯 한다라는 말은 자주,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을 말한다. 보통 이렇게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것을 보통 "습관"이라는 말로 표현할때도 있다. "습관적으로 XX했다."라는 말처럼 같은 상황에서 항상 해왔던 반복적인 행동을 했다라는 말이다. 이렇듯 습관이라는 말은 어찌 보면 "무의식적인 행동"으로 생각할 수 도 있는 표현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습관"이라고 부르는 행동은 대부분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습관적으로 잘해요. [X] 습관적으로 실수했네요. [O] 왜 이렇게 잘했어? / 습관이예요. [X] 왜 이렇게 다리를 떠나? / 습관입니다. [O] 업무 처리가 빠르네. / 습관입니다. [X]

  위에서 언급한 예를 보면 알 수 있듯 "습관"이라는 말을 사용할때의 대부분은 좋지 않은 일에 대한 변명인 경우가 많다. 그런 나쁜 습관을 어떻게 바로 잡을 수 있을까?

행동을 하나 하나를 쉽게 생각하지 말자.
  건망증, 잦은 실수, 지각등 습관이라는 말로 잘 설명되는 것들의 대부분이 쉽게 생각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물건을 아무 곳에나 놓게 되고, 쉽게쉽게 생각해서 행동하고, 사회를 쉽게 생각하는 것 때문이다. 물론 하나하나를 다 고심고심해서 행동한다는 것도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다. 하지만 습관이라는 변명을 바로 잡기 위해서 처음으로 해야 하는 것이 바로 행동행동에 대한 정확성이다. 정확하게 왜 이 일을 해야하는지 짧은 순간이라도 생각하면 절대 쉽게 "습관"처럼 행동하지 않는다. 만약 실수를 범하게 되어도 그 실수에 대한 변명 또는 최소한의 자기 이유라도 있을 것이다.

시작이 중요하다. 시작할때 올바른 습관을 만들자.
  어떤 일이든 처음 시작하는 일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많은 관심과 노력을 쏟아붇는다. (물론, 처음부터 대충대충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렇게 노력하여 하는 일도 처음에 하는 것이라면 실수가 많게 되어있다. 하지만 한번 실수는 병가지 상사라는 말처럼...노력한 만큼 일어나는 실수에 "습관"이라는 이유를 붙이지는 않는다. 그러니 처음 하는 일에서는 절대 노하우와 팁을 생각하면 안된다. 정식 방법으로 일을 처리해 나갈때, 그 한번 한번의 기회가 나에게 습관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습관을 느끼고 되씹어야 한다.
  소만 여물을 되씹는 것이 아니다. 습관이라고 설명되는 행동을 할때는 항상 되세겨봐야 한다. 분명히 습관적인 행동으로 일어난 일들은 또 다시 일어난다. 한 예로 운전을 하고 가다가 실수를 하는 경우도 비슷한 위치에서 또 실수하기 쉽다. 그렇게 두세번 반복되면 바로 습관처럼 실수한다는 말을 듣게 된다. 그러니 습관적으로 일어나는 일과 행동을 이것이 모두 습관이라는 것을 느끼고 그 행동에 대해서 다시 되돌려 생각하고 반성해야 한다. 느끼지도 못하는 습관은 절대 바로 잡을 수도 없다.

습관을 바로 잡는 이유를 나 스스로에게 설명해 주어야 한다.
  습관이라는 것은 어떤 이유로 설명할 수 있는 그런 것이 아니다. 그래도 그것에 대해서 사람들이 반복하는 이유는 바로 "편안함"때문일 것이다. 몸이 편하고 마음이 편하려고 하는 것이 바로 습관이기 때문이다. 습관을 바로 잡으려면 몸과 마음이 모두 낯설게 되어 불편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습관을 바로 잡는 이유를 나 스스로에게 설명해 주어야 한다. 예를 들어 습관적으로 곽티슈를 사용할때 두장씩 뽑아쓴다는 사람에게 한장이면 충분하다라는 이유는 습관을 바로 잡기에 적절하지 않다. 그런 경우 그 사람에게 왜 한장을 써야하는지 금액이나 한장을 썼을 때 자신에게 돌아오는 이득을 설명해 준다면 습관을 고치려고 노력하게 될 것이다. 이런 합당한 이유를 본인에게 설명해주고 이해시킬 때 습관을 고칠 수 있게 된다.

  습관이라는 것의 나쁜 단면만을 보는 것 같다. 하지만 앞서 설명한 것처럼 "습관"이라는 말 자체를 그리 좋게 사용하는 예가 많지 않아서 이렇게 포스팅하게 되었다. 바른 습관이 몸에 배어 있으면 어떤 것보다 자신이 편하고 남에게도 좋게 보이게 된다. 무한반복되는 습관을 한번 다시 바로 잡아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