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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bile

럭셔리 이어폰, MOTOROKR EH50

세아향 2010. 2. 24. 05:39


  외출할때 챙겨야 하는 필수품중 하나가 바로 'MP3P'이다. 거짓말 살짝(?) 더해서 길에 다니는 절반정도의 사람들이 귀에 이어폰을 착용하고 다닌다고 볼때... 심심풀이겸 친구겸해서 많이 휴대하고 다니는게 MP3P이다. 그뿐만 아니라 작년부터 불기 시작한 스마트폰의 인기가 이제는 '열풍'에서 '광풍'으로 까지 번지면서 MP3P뿐만 아니라 스마트폰때문에 이어폰을 착용하는 분들이 있다.

  이런저런 이유로 '이어폰'은 이제 꼭 필요한 악세사리가 되었다. 그만큼 이어폰의 중요성이 알려지면서 이어폰에 투자하는 비용도 늘어나고 있다. 비싸도 좋은 소리와 착용감이 중요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오늘 소개할 'MOTOROKR EH50' 역시 그런 부분에 꽤 괜찮은 제품이다.


  EH50의 이야기를 할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는게 바로 '가격'이다. 물론, 인터넷쇼핑몰을 통해서 구입하게 되는 경우는 99,900원의 가격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지만... 실제 정상가는 99,900원으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은 아니다. 이런 가격이 책정된 이유를 이제 살펴보려고 한다. 


역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것이 바로 패키지(박스)이다. 높은 가격을 주고 구입한 제품이 성능은 좋아도 케이스가 단순하다면 얼마나 실망스러운지 경험해 본 사람은 잘 안다. 대표적으로 '애플 제품'들이 그런데 몇몇 분들은 '심플하다'라는 평가를 주지만 실제 애플제품의 가격을 생각하면 너무 단순한 포장이 아쉬울때도 있다. 그런 점을 생각할때 EH50의 패키지는 약간 특별하다. 고급스러움을 위해서 투명 플라스틱 케이스를 이용했고 사각이 아니라 삼각형의 형태로 되어있어 눈에 쏙 들어왔다.


  투명케이스의 단순함을 방지하기 위해서 남색 종이포장(테두리)도 깔끔한 디자인을 도와준다. 실제 EH50의 경우 모토로라에서 판매되는 휴대폰인 'MOTOROKR'와 동일한 이름을 갖고 있는 제품이다. 'MOTOROKR'의 경우 음질부분이 강조된 휴대폰으로 그 부분을 생각하면 성능(음질)부분은 이미 이름에서부터 강조되었음을 보여준다.


  종이포장을 벗겨낸 모습으로 삼각형의 투명 플라스틱 케이스안에는 EH50이어폰과 수납용 케이스등이 들어있다. 이런 고급스러움이 99,900원의 가격이 아깝지 않게 만들어주는 첫번째 이유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스마트폰'이 인기를 얻으면서 이어폰에 '마이크' 기능은 꼭 필요하게 되었다. 통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입력기능을 위해서 마이크가 필요한 것이다. 필자처럼 아이팟터치를 이용하는 경우는 EH50이 아이폰에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위에 보이는 사진 중에서 왼쪽 사진은 아이팟터치에서 '듣기' 기능을 제공하는 이어폰에 대한 것이며, 오른쪽 사진은 아이팟터치에서 '말하기'기능을 제공하는 마이크에 대한 것이다. 아이팟터치의 경우 EF50을 통해서 녹음, 음성채팅(통화)가 가능해진다. 특히, Wi-Fi가 사용가능한 상황이라면 'Skype'와 같은 어플(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아이폰처럼 통화도 가능해진다.

  단순한 이어폰과 달리 이렇게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때문에 높은 가격으로 EH50을 구입하는게 아닐까. 이어폰 하나로 못사용하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니 얼마나 놀라운가.
 


  EH50이 갖고 있는 또 하나의 특징이 바로 이어폰 수납용 케이스이다. 사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이어폰을 사용해본 사람이라면 '유선'의 짜증을 느낄것이다. 분명히 정리해서 놓았다고 생각했는데... 주머니속에서 엉킬만큼 엉킨 이어폰을 풀어보면 다 알것이다. 그 덕분에 이어폰의 케이블을 정리하는 것까지 돈주고 구입한느 분들이 많은데... EH50은 자상하게(?) 포함되어있다. 

  EH50에 기본 제공되는 수납용 케이스를 통해서 이어폰을 보관하면 선정리는 기본이고 위 사진처럼 깔끔하게 휴대도 가능하다.


  이어폰의 가장 중요한것은 착용감과 성능이다. 착용감은 귀에 걸어주는 스타일이므로 귀가 아프거나 헐거운 경우는 거의 적다. 그뿐만 아니라 위에 딱 맞도록 다양한 크기의 이어폰 고무링을 제공한다. 음질 역시 귀에 딱 맞다는 점때문에 음의 손실이 적어서 깨끗하게 음이 전달된다.

  귀에 딱 맞고... 소리도 잘 들리는 이어폰이 바로 EH50이다.


  분명히 EH50은 쉽게 구입할 수 없는 가격을 갖고 있는 '럭셔리 이어폰'이다. 하지만 마이크기능을 탑재하고 있고, 착용감이나 음질이 괜찮다는 점에서는 '제값을 하는 이어폰'이다. 그뿐만 아니라 멋진 디자인과 모토로라라는 회사에서 1년간 A/S를 해준다는 점도 장점이다. 가장 큰 단점의 '높은 가격'이 이런 장점들때문에 당연해 진다면 EH50은 성공할수 있는 제품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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