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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화점에서 유독 여성 고객이 많은 곳이 있다면, 1층에 있는 화장품 코너가 아닐까. 화장품은 그만큼 여성고객을 상대로 판매를 하는 제품이다. 물론, 남자가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이렇게 여성 고객이 많은 만큼 화장품들은 모두 하나같이 화려하고 예쁜 디자인으로 제품을 포장하여, 아름다워지고 싶은 여성의 바램을 화장품 자체에서부터 느끼게 해주고 있다. 그런것 때문인지 화장품을 구입하는 이유중에 성분, 브랜드와 함께 제품의 디자인도 큰 요소이다.

  특히, 컴팩트라고 불리는 들고 다니는 화장품은 다른 제품보다 더 화려하고 예쁜 디자인을 갖고 있다. 옆에 보이는 컴팩트라면 꽤 괜찮은 디자인 아닌가?

  황금색으로 럭셔리해 보이면서, 위쪽 덮개에는 물결무늬와 함게 51개(가운데 커다란 1개와 덮개 연결부분의 2개 포함)의 큐빅이 박혀있는 모습은 디자인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어 보이는 화장품이다.

그런데....
이게 화장품이 아니고 휴대폰이라면 어떨가?

이 제품은 G881 Make-up Case Phone이라고 불리는 제품으로 $199.99라는 가격으로 실제 팔리고 있는 휴대폰의 한 종류이다. 만약 못 믿겠다면 여기를 누르면 판매사이트로 연결된다.


  살며시 뚜껑이 열리는 모습을 보아도 역시나 휴대폰으로 보이지 않고, 화장품으로 보일 것이다. 하지만 뒤쪽을 보면 음각으로 표시된 "USB"라는 낯익은 단어가 보일 것이다. 

  

  정말 휴대폰이 맞는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뚜껑을 열어서 보이는 모습을 확인해보자. 위쪽에 있는 덮개는 일반적인 (화장품) 컴팩트와 같이 거울로 되어있으나 하단부분에 있어야할 화장품이 안 보이고, 2.6인치의 LCD가 나타났다. 

  더 특이한 것은 이 휴대폰이 단순하게 휴대폰만 지원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카메라, MP3, MP4, 블루투스까지 지원되는 최신기능을 탑재한 휴대폰이라는 것이다.


  간단하게 스팩을 살펴보자.

개인 휴대 통신 시스템 : GSM 900/1800MHz
사이즈 : 65(L) x 70(w) x 20(H)mm
통화시간 : 약 260~300분
대기시간 : 약 260~300시간
디스플레이 : 2.6인치 LCD (240x320픽셀지원)

  휴대폰에서 사용되는 휴대 통신 시스템이 GSM이므로 국내에서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쉽다. 하지만 휴대폰이 이제는 꼭 휴대폰스러운(?) 디자인만을 고집할 필요가 없음을 확실히 느끼게 해준 제품이다. [관련 포스트 : 현대에서 8년만에 만든 시계핸드폰 MB-910]

GSM(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s)

전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개인 휴대 통신 시스템으로 기술적으로는 TDMA를 기본으로 한다. 
GSM
방식의 이동통신 서비스 사업자 700 회원사가 가입되어 있는 GSM 협회에 따르면, 
세계 이동통신의 82% GSM 방식으로 운용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개인 이동 통신 시스템으로 CDMA로 사용하고 있어, GSM 방식 단말기를 사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수출에 주력하는 많은 이동 통신 제조 업체들은 GSM 방식 단말기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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