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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신용카드 3사의 고객 정보(개인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지 1주일을 넘겼다. 하지만 아직도 해당 신용카드사의 고객들은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인터넷에서는 연일 '고객정보 유출'과 같은 키워드가 이슈 검색어의 상위에 랭크되고 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필자 역시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일반적인 30대 남성으로, '고객 정보 유출'에 대해서 불안함을 갖게 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하지만, 고객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지 1주일이 지난 시점에서 다양한 언론과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는 내용을 살펴보면 '고객'으로써 알아둬야 하는 중요한 내용보다는 아직까지도 유출 사고에 대한 문제점 지적에 급급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고객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을 시점에는 왜 이런 문제가 발생했는지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이 중요하지만, 약 1주일이 지난 지금은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방향성을 안내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필자가 사용하는 '롯데카드'관련 '개인 정보 유출 사고(고객 정보 유출 사고)'로 걱정하는 롯데카드 사용자(고객)이 알아두면 좋은 내용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필자 역시 '롯데카드 고객'으로 벌써 사용기간이 4~5년은 족히 넘었을 만큼 오랫동안 롯데카드를 사용했다. 그만큼 '고객 정보 유출'이 되었다고 해서 다양한 혜택을 받고 있었던 롯데카드를 해지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선택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 역시 필자와 비슷한 상황의 분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우리나라 성인들의 경우 최소 신용카드 1~2장은 소지하며, 사용하고 있을 것이다. 물론 신용카드 역시 '주거래 은행'처럼 주로 사용하는 신용카드를 만들어서 포인트나 멤버십 등급 등의 다양한 혜택을 관리하며 사용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생각하면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한 부분을 보다 감정적으로 접근하는 것보다 '이성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어떤 면에서는 '신용카드 해지'가 최선의 방법이 될 수 있지만, 다시 새로운 신용카드를 만들어서 사용한다면 이런 '고객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할 때 정확한 상황 판단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번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롯데 카드 고객으로써 '개인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을 때 궁금했던 여러가지에 대한 '대답(답변)'을 듣기 위해 롯데카드 홈페이지와 다양한 롯데카드 정보 사이트를 검색하다가 발견한 '[롯데카드] 이번 개인 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된 Q & A'라는 포스트를 확인하고, 롯데카드 고객은 알아두면 좋은 정보라고 생각되어서 였다.


  총 16개의 질문과 답변으로 구성된 해당 글의 내용 전문을 확인하고 싶다면 롯데카드 블로그에서 직접 확인하면 되며, 이번 글에서는 16개의 질문과 답변 가운데 몇가지를 조합하여 보다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재구성해봤다.






  롯데카드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아래와 같이 '사과문'과 '안내문'을 확인할 수 있다. 우선, 다른 것보다 내 고객 정보가 유출되었는지부터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롯데카드 홈페이지에 위치한 '고객정보 유출 확인' 메뉴를 이용하여 고객 정보 유출 여부와 어떤 고객 정보가 유출되었는지 직접 확인한다.



  고객정보 유출 여부와 유출된 고객 정보에 대한 항목(사항)을 확인했다면, 신용카드의 결제에 주로 사용되는 인증코드(비밀번호, CVC)가 유출되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고객의 입장에서는 유출된 고객정보를 활용한 피해가 일어날 수 있다는 걱정을 하게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유출된 고객 정보가 외부에 유통되기 전에 회수 되었다는데 롯데카드를 사용하는 한명의 고객 입장에서는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


  신용카드 고객 정보 유출 사고로 인해서 고객이 가장 걱정하는 '유출된 고객 정보를 활용한 결재 사고 발생'보다 더 주의해야 하는 것은 이런 상황을 악용하여 발생할 수 있는 '보이스피싱'과 '스미싱'이다. 유출된 고객 정보를 가지고 유출되지 않은 고객정보(비밀번호, CVC)를 다시 유출시키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보이스피싱'과 '스미싱'에 대한 주의(유의)사항을 꼭 확인하여 숙지해야 한다. 2차 피해에 대한 부분은 고객의 불안심리를 이용하는 만큼 '고객정보 유출'에 대한 내용 확인시 꼭 위와 같은 '보이스피싱과 스미싱'관련 안내문을 확인하여 경각심을 일으키는 것이 좋다.


  참고로, '신용카드 고객 정보 유출'을 빙자해 각종 전화나 문자를 통해서 정보 확인 및 정보 요청을 하는 경우는 무조건 '보이스피싱'과 '스미싱'으로 간주하고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특히, 우리들의 부모님에게 이런 내용을 말씀드려서 2차 피해가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신용카드 결제시 안내문자(SMS)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한달에 발생하는 수수료(300원/월)때문에 해당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 고객분들도 계신다. 신용카드 고객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서 SMS 서비스(결제시 안내문자를 보내주는 서비스)를 무료(수수료 면제)로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신청하는 것이 좋다.


[참고] 롯데카드의 경우 SMS 서비스 신청 방법

모바일 앱 '스마트 롯데' : 전체메뉴 > 안심서비스 > SMS 서비스

PC(컴퓨터) : 메뉴 상단의 '서비스' > 카드안심서비스 > SMS 서비스


  롯데카드의 경우, SMS 서비스 가입 시 해외 신용카드 결제건과 국내에서 본인인증을 하지 않는 KEY-IN 거래 건도 모두 SMS를 보내주기 때문에 해당 신용카드로 결제되는 내역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KEY-IN 거래는 SMS 서비스를 신청하지 않아도 결제 문자를 보내줌)


  참고로, 필자와 같이 이미 SMS 서비스를 가입한 고객분들 역시 1월 SMS 이용요금부터 수수료가 면제되니 수수료에 대한 부분으로 재가입할 필요는 없다.





  고객 정보 유출과 함께 사용하는 신용카드를 재발급 받으신 분들이 주변 지인에게 해주는 이야기가 바로 '재발급에 대한 내용'이다. 고객정보가 유출되었으니 신용카드를 재발급 받는 것이 좋다는 지인들의 추천인 것이다. 보다 완벽한 안전을 생각한다면 '신용카드 재발급'은 고객의 입장에서 유출된 정보 중 일부를 변경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신용카드 재발급을 받으려면 롯데카드의 고객은 아래와 같은 방법을 통해서 신용카드 재발급 신청이 가능하다.


고객서비스센터 : 1588-8100, 02-2211-5500, 051-606-2700

인터넷 홈페이지 : http://www.lottecard.co.kr

자동재발급 전용 ARS 번호 : 1899-2700


  그 외에 롯데 백화점, 롯데 마트 내에 있는 롯데카드센터 방문을 통한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특히, 필자와 같은 '직장인'들은 업무시간 때문에 평일에 방문이 어려울 수 있는데.... 그래서 백화점 카드센터 운영시간을 22시, 영업점은 24시까지 연장했다.


  이렇게 신용카드를 재발급하게 되면 평소에는 '수수료'가 발생했지만, 이번 고객 정보 유출사고와 관련한 카드 재발급 신청시 모든 롯데카드 재발급 수수료는 면제 처리되고 있다.



 



  이 글의 서두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이미 유출된 고객 정보에 대한 걱정만 하고 있는 것이 '정답'은 아니다. 고객 역시 어느 정도 정확한 사실을 파악하고 있어야 이후 자신의 행동(선택)을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그런 점에서 지난 주말 필자 역시 사용 중인 롯데카드에 대한 자세한 팩트(사실)을 확인했고, 위와 같이 몇몇 중요한 내용을 정리해서 공유했다.


  개인적으로 '신용카드 재발급', 'SMS 서비스 신청'과 같은 내용은 고객이 직접 처리해야 하는 만큼 신청 여부를 빨리 결정한 후 빨리 행동(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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