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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 'LTE-A가 궁금하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서 LTE-A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사용화에 성공한 LTE-A는 TV는 물론이고 인터넷에서도 다양한 정보를 통해서 이슈화되고 있는 기술이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LTE-A'는 'LTE보다 빠른 무선 데이터 방식'이다. 물론 여기에 CA(Carrier Agrregation)나 CoMP(Coordinated Multiple Point), eICIC(enhanced Inter-Cell Interference Coordination)등의 새로운 기술이 LTE-A를 가능하게 만들고 있지만 소비자에게 이런 새로운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원할 수는 없다. 그마나 CA(여러 개의 주파수 대역을 하나로 붂어서 하나의 주파수처럼 사용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해서만 알고 있을 뿐 그 외의 기술에 대해서는 이름 조차 생소하게 느끼는 소비자들이 더 많을 것이다.


  

  LTE-A는 분명히 상용화에 성공한지 한달이 채 되지 않은 새로운 기술이 분명하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에는 LTE-A를 통한 빠른 인터넷 환경이 제공되고 있고, 그런 모습을 통해서 LTE-A가 얼마나 빠르며, 어떤 서비스인지를 직접 눈으로 보고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우선, 가장 먼저 이야기할 부분은 SK텔레콤의 LTE-A 다운로드 속도(Mbps)이다.


  인터넷에서 LTE-A와 관련된 가장 커다란 이슈는 LTE와 LTE-A에 대한 속도 비교이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이미 우리는 약 2년 전쯤 LTE가 상용화 되었을 때의 상황을 경험했다. 지금 기억으로 당시 LTE가 상용화되고 얼마되지 않은 시점에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이슈가 된 것은 LTE와 3G의 선택을 놓고 날 세운 공방이 오고 간 부분이다.


  그리고 6개월쯤 지났을까... LTE 서비스와 속도에 대해서 3G와 비교하는 경우가 줄었고, 1년이 지난 후에는 LTE가 자연스럽게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신규 가입 및 기기 변경, 번호이동과 같이 스마트폰을 변경하는 분들은 자연스럽게 3G에서 LTE로 변경한 것이다. 



  LTE-A도 그렇다! 지금은 75Mbps 이상의 속도를 보여주는지 위 사진처럼 속도를 측정하고 이야기를 한다. 이 과정에서 분명한 사실은 LTE-A 시설이 완료된 시점이라면 LTE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하며, LTE-A의 (다운로드 속도 측면에서) 완벽한 승리 예상된다. 지금 현재도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LTE-A가 서비스되는 곳이라면 최소 88.5Mbps에서 최대 108.6Mbps의 엄청나게 빠른 다운로드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서 잠깐] Mbps(Mega bit per second)란 무엇일까?

1초다 1백만 비트를 보낼 수 있는 전송속도가 Mbps이다. 여기서 알아둘 것은 'b'가 'byte'가 아니라 'bit'라는 것이다. 1바이트(byte)는 8비트(bits)이므로 bps를 B/s(Byte per Second)로 변경할 수 있다.



  주변에서 자주 듣는 데이터 전송 방식에 대한 속도를 Mbps에서 MB/s으로 변경해 본 것이다. LTE-A의 최대 속도인 150Mbps는 18.75MB/s 즉, 1초에 약 19MB를 다운받을 수 있다. 이는 1GB짜리 동영상을 약 55초만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속도이다. 






  LTE-A의 다운로드 속도라고 할 수 있는 약 101Mbps의 속도 측정치에서 다운로드 측정시 속도의 변화를 살펴보자!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최대 속도는 152Mbps까지도 측정이 되었지만, 다운로드 속도 측정치의 평균을 보면 101Mbps로 어느 정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 이런 LTE-A 다운로드 속도에 대한 이야기는 인터넷에서 이미 많이 소개되었을 것이다. 그래서 실제로 100Mbps 이상 측정된 장소에서 LTE-A를 통해서 동영상 파일을 다운로드 받는 테스트를 해보려고 한다. 이는 사용자 입장에서 다운로드라고 하는 부분의 속도를 체감할 수 있는 가장 쉽고 간단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10MB(10메가)이하의 MP3나 문서파일의 경우 LTE-A의 속도를 감안하면 1~2초 내외로 다운로드가 완료되기 때문에 보다 고용량의 파일로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현재 SKT 고객(특정 요금제 사용자)에게 2만 포인트까지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한 T freemium(T 프리미엄)이다. 물론, 다운로드 속도를 측정하는데 LTE-A의 속도만 중요한 것은 아니다. 해당 서비스의 다운로드 속도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사용자(소비자)입장에서 평소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를 통해서 다운로드 속도를 확인하게 되는 만큼 T 프리미엄이라고 하는 서비스를 선택한 것이다.




  T 프리미엄(T freemium)은 SK텔레콤의 특정 LTE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매달 2만 포인트를 무료로 제공하고, 이 포인트를 통해서 영화, 미드, 만화, 예능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다운받을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이다.

[관련 글 : SKT LTE 고객만의 프리미엄(Premium) 서비스, T 프리미엄(T freemium)]




  T 프리미엄은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종합채널편성의 TV방송프로그램까지 다운이 가능하다. '썰전 19회'를 다운받아보자.




  고화질HQ 파일을 다운받을 때의 용량은 약 522MB이다. 




  다운로드가 진행되었고,  약1분 내외의 시점에서 다운로드가 완료되었다. 처음 테스트인 만큼 초 단위 측정까지는 실시하지 않고 다운로드 화면 상단에 있는 스마트폰 시계를 통해서 분단위의 변화만 보았다.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6시 10분에 시작했고, 다운로드가 진행되는 11분에서 완료되는 6시 11분까지 1분 내외의 시간을 보여준 것이다. 예상보다 빠르게 느껴진 LTE-A의 속도에 놀라며 보다 정확한 테스트를 위해서 시간을 체크해보기로 했다.





  두번째로 선택한 T 프리미엄 콘텐츠는 '레이디 가가 : 온 더 엣지'이다. 




  초고화질HD 영상을 다운로드 할 것이며, 용량은 약 908MB이다.




  스톱워치(초시계)를 이용하여 다운로드 속도를 측정했다.




  중간에 2~3번 다운로드 전송 오류가 확인됐지만, 이어받기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무난하게 다운로드를 완료할 수 있었다.




  908MB 콘텐츠를 다운받는데 소요된 시간은 약 2분 16분였다. 중간에 다운로드 전송오류가 발생한 것을 제외하면 약 2분만(120초)에 다운로드가 진행되었다.


  수치적인 부분만 놓고 생각을 해보면... 120초 동안 908MB를 다운받았으므로, 1초에 약 7.56MB를 다운로드 받았으며, 이는 평균 약 60.5Mbps(7.56MB/s)의 다운로드 속도이다. 


  파일의 크기가 커지면서 다운로드를 받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예상보다는 늦은 속도이지만, 와이파이(Wi-Fi)가 아닌 LTE-A라는 무선데이터방식에서 약 1GB의 동영상을 2분만에 다운받을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현실이기도 하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LTE-A는 아직 지역과 위치, 측정하는 상황에 따라서 다운로드 속도(Mbps)에 커다란 차이를 보여주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 차이로 인해서 어떤 이들은 악의적으로 LTE보다 느린 속도를 보여주고, 또 어떤 이들은 무조건적인 LTE-A에 대한 빠른 속도만을 보여주고 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이런 속도 차이는 '그럴 수 있다'가 아니라 '마케팅'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실제 LTE-A 속도를 측정하면서 느낀 점은... LTE-A 서비스가 제공되는 곳이라면 LTE보다 LTE-A가 빠른 것은 당연하며, 그 속도의 차이는 우리가 예상하는 것 이상으로 커다란 차이를 보여준다. 즉, LTE-A는 LTE의 2배 속도를 실제 생활에서도 보여준다는 것이다.


  물론, 현재 제한적인 지역에서만 LTE-A가 서비스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국망의 보급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쉽게 말해서 LTE-A가 LTE보다 빠르냐를 의심하고 살펴보기 보다는 LTE-A가 얼마나 많은 곳에서 서비스되고 있느냐를 살펴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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