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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8월 29일) 용산의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태디움'의 열기는 '2010 남아공 월드컵 저리가라'할 정도로 뜨거웠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월드컵'은 '축구공'하나로 전 세계를 하나로 묶어주는 '세계적인 축제'이다. 그렇다면 작년에 이어서 올해 3회로 열리는 'LG 모바일 월드컵 2010'은 어떨까?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하고 '필수품'으로 여겨지는 '휴대폰'을 이용한 다양한 방법(게임, 문자메시지등)으로 펼치는 경기가 바로 '모바일 월드컵'이다.

  LG 모바일 월드컵 2009에서 우리나라의 국가대표인 하목민선수(키패드)와 배영호선수(쿼티)가 우승을 차지하여 10만달러를 상금으로 수상했다. 그 두번째 대회의 출전을 위해서 '국가대표'선출을 위한 국내 결승전이 어제 열렸다.


  용산 아이파크몰 9층 'e스포츠 스태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은 말 그대로 '국가대표 선발대회'였다. 작년 우승국인 만큼 우리나라에서 '국가대표'로 세계무대에 올라가는 선수들은 '우승후보'로 여겨질 만큼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을 만큼이여서 이번 대회에 많은 주목을 받는 것이다.


  경기가 펼쳐지기 전부터 각종 방송사에서... 경기에 대한 분위기를 전달하고 있는 모습을 경기장 안팍에서 느낄 수 있었다. 사실, SBS방송에서 '생활의 달인'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작년도 우승자인 '하목민양'의 모습을 확인했지만... 이렇게 방송사들까지 관심을 갖을 정도인지는 몰랐다.

  실제 경기를 관람하고 나서 느낀 소감을 살짝 먼저 이야기하면... 처음 방송사나 언론사가 갖은 관심을 보고 '왜 이럴까?'했지만.. LG가 '휴대폰'이라는 대중적인 제품을 가지고 많은 사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대회를 마련했고, 그 대회를 통해서 우리가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런 대회가 더 많이 알려져야 한다는 점을 느꼈다. 우리 주변에서 아니 우리가 이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것... 이것이 LG가 보여준 '모바일 월드컵'이 월드컵 만큼 재미있는 이유였다.


  열띤 응원을 위해서 'LG'에서 제공한 응원도구. 나도 모르게 야구장에서도 잘 하지 않았던 응원을 열심히 하고 있었다. 이번 '모바일 월드컵'의 재미는 바로 '나도 할 수 있다?'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응원을 하면서도 '내년에는 나도 한번 출전해볼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 재미있고, 관심을 갖었던게 사실이다.


  이번 결승전의 멋진 진행을 보여준 '김성주'아나... 옆에 여성분도 어디서 많이 본 분 같은데... TV를 끊은지 꽤 되어서 누구인지 잘 모르겠다~ ^^; 하지만, 깔끔한 진행으로 다양한 휴대폰 게임을 통한 모바일 월드컵을 즐기기 쉽도록 설명해주었다. 뭔가 모를 '프로'같은 느낌을 받은걸 봐서는 '아나운서'같은데...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이번 대회에 참석했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늘 펼쳐진 대회에서 우승자에게는 아르헨티나, 일본, 이탈리아, 미국 등 20여개국의 챔피언들이 참가하는 세계 결선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는데 세계 결선대회의 최종 우승상금은 10만 달러로 내년(2011년) 1월 미국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기장을 가득 채운 관중석들의 응원때문에 나도 모르게 열심히 응원하게 되었다. LG에서 생산/판매하고 있는 옵티머스 시리즈 중 'QWERTY'자판을 갖고 있는 옵티머스Q의 모습이 벽을 멋지게 장식하고 있다.

  휴대폰과 스마트폰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인 LG에서 자사 제품을 이용해서 이렇게 멋진 대회를 만들어서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었다는 것은 분명히 칭찬받기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선수들 뿐만 아니라 그들의 가족과 친구들까지 이번 대회를 통해서 멋진 추억을 만들었으니... 휴대폰 하나로 충분히 '하나가 되었다'라고 이야기 할 수 있지 않을까.


  실제 경기 역시 재미와 함께 박진감을 느낄 수 있었고, 실제 경기장에서 눈으로 확인했지만... '놀라움'과 '경이로움'까지 느끼는 대회였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김의진'선수는 1분당 255타라는 어머어마한 기록을 남겨주었다. 1분에 문자 255타면... 1초에 약 4.25개의 문자를 누른 것이다. 보통 80바이트 40글자라고 생각하면 문자메시지를 여백(여유)하나없이 가득 채우는데 10초도 걸리지 않은 속도이다.

  정말 눈으로 보았지만... 저런 실력이면, 통화보다 문자메시지로 대화를 하는것이 더 빠르겠다.


  어제(29일) 대회에서 우승한 김의진 선수와 준우승자 이의상군은 내년 1월 개최되는 'LG 모바일 월드컵 월드 챔피언십 뉴욕(LG Mobile Worldcup World Championship New York)'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석하게 되며... 만약 그 대회에서 1등을 하게되면 기네스북에 '최고의 엄지족'으로 올라갈 수 있다고 한다.

  우리가 평소 아무 생각없이 하는 '문자메시지 보내기'도 이렇게 남들보다 잘 할 수 있다면 대회에서 인정받고 다른 사람들에게 재미도 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던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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