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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킷캣, LTE, 카카오톡(카톡), IPS 그리고 폴더


LG에서 출시한 '아이스크림 스마트'가 관심 받는 이유들이다. 그 중에서 다른 스마트폰과 다른 '아이스크림 스마트(LG Ice Cream Smart)'만의 특장점은 역시 '폴더'이다. 폴더라고 하면 과거 2G나 3G 시절에 대부분의 휴대폰이 사용한 방식(디자인)으로 유명하다. 휴대폰(피쳐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변화되면서 자연스럽게 '폴더'에서 '바(Bar)'타입의 형태로 디자인이 변화했다. 이유는 '터치(Touch)' 입력이 많아지면서 보다 커다란 화면이 필요해졌고, 물리 키패드 대신 소프트웨어에서 지원하는 화면 키보드(가상 키보드)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도 30대에게는 '폴더폰'의 향수가 잊혀지지 않는다. 전화를 걸고 끊을 때 스마트폰에서 느끼기 어려운 직관적인 조작(폴더 상판을 열고 닫는 동작으로 전화 수신/종료가 가능)이 가능했고, 오래전부터 사용했던 추억이 잊기에 아직도 '폴더폰'에 관심이 이어지는 것이다. 



이번 글에서 소개할 'LG 아이스크림 스마트(LG ICE CREAM SMART)'는 폴더폰이지만, 피쳐폰이 아닌 안드로이드 킷캣을 탑재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며, 카카오톡에 특화된 스마트폰이다. 30~40대에게는 폴더폰의 향수를... 20대에게는 태블릿과 함께 사용하기 딱 좋은 스마트폰으로... 10대에게는 카카오톡을 위한 예쁘고 신기한 스마트폰으로 어필될 것이다!


아이스크림 스마트의 개봉기를 지금 바로 확인해보자.





LG 아이스크림 스마트는 30만원대 출고가의 '보급형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 앞에 '보급형'이라고 수식어를 붙인 이유는 최근 출시되는 다양한 고스펙의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부족함이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LG 아이스크림 스마트의 '스펙'을 확인하기 전에 한가지 질문을 먼저 해 본다!


스마트폰으로 무얼 하나요?


필자가 하루 중 스마트폰으로 가장 많이 하는 것은 '웹서핑(기사&뉴스 검색, 다양한 정보 검색)'과 '메일/스케줄 관리' 그리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등의 SNS'이다. 거기에 추가로 동영상 재생이나 음악(MP3) 감상, 카메라(사진 촬영) 사용이 있다. 그 외에는 굳이 스마트폰으로 하지 않아도 큰 문제가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이런 필자에게 사실 고스펙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필자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사용자 중 절반 이상은 필자와 같이 보급형 스마트폰에서도 충분히 사용 가능한 기능을 고가의 최고 사양 스마트폰에서 사용하고 있을 것이다. 만약,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 가운데 자신이 스마트폰으로 고사양의 작업(고해상도 게임, MKV와 같은 고품질 동영상 재생, FLAC 등의 무손실 음원 재생 등)을 하지 않는다면... 보다 저렴한 가격의 보급형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것이 '경제적인 여유'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자.





Daum 쇼핑하우에 소개된 LG 아이스크림 스마트 스펙표(LG-F440L)이다. [바로가기] 보급형 스마트폰에서 가장 아쉬운 스펙은 사실 해상도이다. 아이스크림 스마트(LG-F440) 역시 True IPS LCD라는 패널은 'IPS'때문에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480x320이라는 해상도는 아쉬움이 남는다. 해상도에 대한 부분은 실제 사용기에서 추가로 다룰 예정이다.





화면에 뿌려지는 키보드를 누르는 터치 방식은 '키패드'를 다양하게 변경할 수 있다. 하지만 아이스크림 스마트와 같이 물리적인 키패드(버튼) 방식을 채택한다면 출시 시점에 정해진 방식의 키패드만 사용이 가능하다. 아이스크림 스마트는 '나랏글 키패드'를 기본 탑재하고 있다. 물론 아이스크림 스마트는 키패드 입력 뿐만 아니라 터치 입력도 가능하기 때문에 화면을 터치하여 가상 키보드로 입력할 수도 있다.




LG 아이스크림 스마트 패키지(박스) 후면의 모습이다. 아이스크림 스마트폰의 하드웨어 스펙 중 사용자가 알아야 하는 주요 특징들을 잘 표시해 주었다. 아이스크림 스마트는 88.3mm HVGA True IPS 디스플레이(3.5인치 480x320 해상도)를 탑재했고, 쿼드코어 CPU와 8GB 내장 메모리(저장공간), 1W 고성능 스피커, 8백만 화소 오토포커스(AF), 그리고 카카오톡 전용키(버튼)를 탑재하고 있다.





개봉해보자...




보급형 스마트폰 답게(?) 패키지 구성이나 포장에는 고급스러움이 느끼지 않는다.




충전기, 케이블(microUSB), 번들이어폰(3.5mm) 그리고 간단한 설명서(퀵 스타트 가이드)


고급스러운 악세사리 구성은 아니지만 아이스크림 스마트 사용시 별도로 구입해야 하는 악세사리는 없다. 즉, 기본 제공되는 악세사리만 있으면 충분히 아이스크림 스마트 사용에 불편이 없다는 것이다!







아이스크림 스마트 사용시 가장 중요한 본체(스마트폰)와 배터리이다. 참고로 LG 아이스크림 스마트는 분리형 배터리 방식이며, 기본 제공되는 배터리는 1개이다.






1700mAh 용량의 배터리를 LG 아이스크림 스마트에 장착한 모습이다. 





새제품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스티커'를 제거한다.




단, 액정(디스플레이)에 부착된 보호필름은 제거하지 않고, 위 사진에 보이는 손잡이(?) 부분만 칼로 조심스럽게 잘라낸 후 사용한다. 별도로 아이스크림 스마트용 보호필름을 구입하지 않아도 될 만큼 깔끔하게 부착되어 있다.








LG 아이스크림 스마트 민트(mint) 색상의 디자인이다. 폴더를 처음 쓰는 분들은 신기하게 느낄 수 밖에 없는 디자인이며, 과거 피쳐폰 시절에 '폴더폰' 좀 써봤다고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과거를 회상하며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이 바로 LG 아이스크림 스마트이다.


작년에도 LG는 '폴더형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하지만 당시 출시된 제품은 30~40대 이상의 '폴더폰에 익숙한 사용자'를 위한 제품이었다. 디자인과 컬러가 특정 사용자를 위한 폴더폰이라는 생각을 갖게 했다. 그런 점에서 'LG 아이스크림 스마트'는 10~20대를 위한 폴더폰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30~40대 이상의 중장년층도 예쁘고 귀엽고 앙증맞은 LG 아이스크림 스마트의 디자인과 컬러를 좋아할 수 있지만, 민트(mint)와 핑크(pink) 색상만 보아도 10~20대의 발랄함이 느껴지고, 디자인 역시 10~20대가 사용해도 될 만큼 산뜻하고 심플하게 느껴진다.





폴더의 매력은 역시... 물리적 키패드가 아닐까?!


아이스크림 스마트는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나랏글 키패드'를 탑재하고 있으며, 다양한 기능 조작은 물리키(버튼)으로 쉽게 실행할 수 있도록 하였다. 카메라, 문자, 주소록, 카카오톡과 같은 기능은 버튼 하나로 실행 가능!




키패드 디자인은 보이는 것 처럼 '심플(Simple)' 그 자체이다. 군더더기가 없이 깔끔하다. 너무 깔끔해서 '세련됨'까지 느껴질 정도이다. 스마트폰 이전에 피쳐폰 시장에서 LG가 보여주었던 막강한 저력을 LG 아이스크림 스마트의 키패드에서도 느낄 수 있다. 뭐랄까... 피쳐폰을 엄청 많이 만들어 본 회사가 내놓은 폴더형 스마트폰의 키패드는 사용성과 디자인에서 높은 완성도를 느끼게 해준다고 할까... 심플하지만 자세히 보면 잔무늬(가로선)을 넣어서 밋밋하지 않게 느껴지게 한 것 역시 '신의 한수'라는 생각이 든다.





카카오톡 전용 버튼이 보인다. 10대 학생들에게 '카톡'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이유인 만큼 '카톡 전용 버튼'이 있는 LG 아이스크림 스마트는 카카오톡 매니아들에게는 최고의 스마트폰이 될 수 있다.



카카오톡 버튼을 보고 갑자기 든 생각...


메신저에서 돈 주고 스티커를 구입하는 이유... 키보드에서 돈 주고 컬러 키를 구입하는 이유... 뭔가 귀엽고 예쁜 '나만의 무엇'인가를 갖고 싶은 것이 우리들의 공통된 욕구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만약 가능하다면 폴더형 키패드를 키보드처럼 컬러풀하게 튜닝할 수 있다면 어떨까? 사실 과거 피쳐폰 시절에 인기 있는 기능이자 튜닝이 바로 키패드였는데, LG 아이스크림 스마트 역시 키패드를 사용하니까 그런 점이 추가되었다면 보다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굳이 전체 키패드가 아니라고 해도...

카카오톡(카톡) 버튼을 페북 버튼이나 트위터 버튼 등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여분의 SNS 버튼을 제공하고, 기능 설정해서 버튼 설정을 변경한다면 LG 아이스크림 스마트는 카톡폰이 아니라 페북폰, 트위터폰으로도 인기가 높을 것이다.






안드로이드 킷캣(android 4.4 kitkat) 탑재 스마트폰 답게 전원 버튼을 켜자... 안드로이드(android)의 모습이 보였다.




당연히 Wi-Fi(와이파이)도 설정해서 사용할 수 있다.




다른 스마트폰처럼 화면을 터치해서 입력할수도 있다!






예쁘고, 귀엽고, 앙증맞게 생긴 LG 아이스크림 스마트의 설정이 완료되었고, 이제 사용할 일만 남았다.




LG 아이스크림 스마트를 개봉하면서 '보급형 스마트폰'의 아쉬움을 느낀 것도 사실이다. 만약 저 디자인에 고스펙의 하드웨어를 탑재한다면 어떨까? 과거 피쳐폰 시절이라면 충분히 가능했고 이미 그런 제품들이 쏟아졌을것이다. 하지만 아이스크림 스마트가 '보급형'을 선택한 이유는 '폴더폰'에 대한 시장의 분위기를 확인하기 위해서이다. 분명히 30~40대 이상은 폴더폰에 대한 사용 경험이 있다. 하지만 10~20대는 그런 경험이 없을 수 있다.


고스펙의 플래그십 모델을 특정 사용자 계층만 타겟으로 판매할 수는 없다. 그러니 LG 아이스크림 스마트와 같이 보급형 스마트폰을 통해서 폴더형 스마트폰의 시장 분위기(판매량, 입소문 등)를 확인해야 할 것이다. 만약 LG 아이스크림 스마트가 인기를 얻는다면 우리는 폴더형 스마트폰을 자주 만나게 될지도 모른다.


개인적으로 '폴더폰'은 '폰(phone)'으로써는 최고의 디자인이 아닐까 생각한다. 스마트폰도 결국엔 'Phone'이고, 태블릿이 대중화되어 갈수록 폴더폰이 등장한 확률은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든다.

* 본 글에 소개한 제품은 리뷰용으로 LG전자로부터 무상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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