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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최근 X시리즈(X Series)라는 스마트폰 라인업을 발표했다. '나만의 X'라는 컨셉의 LG X 시리즈는 LG X5, LG X파워, LG X스킨, LG X스크린 그리고 LG X캠이다.


이후 X시리즈에 추가 제품이 출시될지에 대한 여부는 알려진 것이 없다. 하지만 단기간에 5개의 제품이 하나의 시리즈로 출시하는 모습은 쉽게 볼 수 있는 일반적인 모습은 아니다. 


이번 글에서는 LG X 시리즈 가운데 'LG X캠(LG X cam)'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LG X캠(LG X cam)의 패키지 모습이다. LG X캠(LG X cam)은 SKT와 LG U+로 출시되었으며, SKT 기준 출고가는 495,000원이다. 여기에 최대 지원금이 약 32만원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단말대금은 약 17만원 내외가 되며, 24개월 약정 기준에 월 7천원대로 구입 가능하다.


개봉기에 앞서서 가격(출고가) 정보 부터 언급한 이유는 LG X캠(LG X cam) 자체가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인 만큼 LG X캠을 찾는 분들이라면 우선 '가격' 정보부터 궁금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LG X캠(LG X cam) 패키지는 박스 전면에 'X cam'이라는 제품명이 크게 표시된 것 외에 기존 LG전자의 보급형 단말기 패키지와 동일하다.




패키지 측면에는 LG X캠의 주요 특장점이 표시되어 있다. 

후면 듀얼 카메라, 팝 아웃 픽처, 3D 곡면 글라스, 132.1mm IPS 디스플레이




LG X캠(LG X cam)의 모습이다. 패키지 자체가 워낙 저렴해 보인다는 단점이 있어서 그런지 개봉하는 순간 느껴지는 느낌은 플래그십과 비교 자체가 어렵다. 



하지만 LG X캠(LG X cam)을 개봉하는 순간 시선을 끄는 부분이 있으니 바로 '홈버튼'이다. LG전자에서 출시하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물리적인 홈버튼 대신 소프트키(화면 안에 버튼이 있는 방식)를 사용했다. 그런 점에서 LG X 캠은 오랜만에 LG전자 제품 가운데 물리적인 홈버튼을 구경할 수 있는 제품이다.

실제 X시리즈 중에서도 홈버튼이 있는 기기는 X캠 뿐이다.




LG X캠(LG X cam)의 전면 디자인은 세련된 느낌을 준다. 반짝이는 Glass Design이 주는 고급스러움 때문도 있지만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는 전면 컬러가 화이트 아니면 블랙인데 비해서 LG X캠은 조금 다른 실버 컬러를 갖고 있다. 거기에 헤어라인을 주어 밋밋함을 방지했고, 곡면 디자인을 채택하여 상하대칭과 함께 부드러운 곡면이 주는 빛반사를 보여준다.


물론, LG X캠만이 보여주는 디자인 요소가 아니라는 점에서 신선한 디자인이라고 평가할 수는 없지만, 전체적인 제품의 첫 느낌은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보다는 나은 느낌으로 다가온다. 개인적으로 LG X캠(LG X cam)는 제품보다 패키지 포장 자체가 굉장히 저렴하게 되어 있는게 아쉽다.




LG X캠(LG X cam)은 배터리 일체형 스마트폰이다. 그럼에도 폴리카보네이트 소재의 백커버를 사용해서 언뜻 보면 꼭 배터리 분리가 가능할 듯 한 모습을 보여준다. 실제 백커버가 조금만 힘을 주면 분리되는데... 그렇다고 해서 일반 사용자가 배터리를 교체할 수는 없다. 


LG X캠(LG X cam) 후면 디자인은 역시 '듀얼 카메라'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LG G5의 후면 듀얼 카메라(1500/800만 화소)가 부러웠던 분들이라면 완벽하게 동일한 스펙은 아니지만 광각 카메라의 매력(재미)를 느낄 수 있는 LG X캠(LG X cam)을 추천한다. LG X캠(LG X cam)의 후면 듀얼카메라는 1300만 화소, 500만 화소로 LG G5보다는 한 단계 낮은 등급의 카메라를 사용했지만 일반과 광각을 번갈아가며 사용할 수 있는 기능적인 부분은 유사하다.




LG X캠(LG X cam)의 전원을 켰다.

LG X캠(LG X cam)의 스펙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14GHz Octa Core

Android 6.0 Marshmallow

2520mAh Battery

16GB eMMC ROM + MicroSD Slot(~2TB)

2GB LPDDR3 RAM


하드웨어 스펙은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의 전형적인 모습이라서 크게 장점이나 단점으로 언급할 부분은 보이지 않는다. 다만 이런 스펙임에도 불구하고 최초 실행시 '안드로이드 시작 중'에서 앱 최적화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렸다. 이후 재부팅에서는 앱 최적화 작업을 수행하지 않아서 크게 상관은 없지만, 최초 실행하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은 제품 첫 인상에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은 아니다.



LG X캠(LG X cam)의 전면 디자인은 보면 볼수록 괜찮은 느낌을 준다. 특별한 건 없지만 볼수록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LG X캠(LG X cam)은 후면 카메라가 돌출되어 있어서 그렇지 크기는 5.2mm ~ 6.9mm로 굉장히 슬림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LG X캠 크기 및 무게 : 147.5 x 73.6 x 5.2~6.9mm  /  121.7g




특별한 것 없는 LG X캠(LG X cam)의 패키지 구성이다. 충전기, 이어폰, USB 케이블 모두 일반적인 스마트폰 액세서리이다.




앱 최적화 작업이 끝나고 설정 과정을 진행하여 드디어 LG X캠(LG X cam)의 홈 화면을 확인했다.



LG X캠(LG X cam)는 듀얼 카메라(Dual Camera)라는 특장점을 갖고 있지만, 그 외의 부분에서는 일반적인 '중저가 보급형 단말기'의 느낌이 강하다. 물론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물리적인 홈버튼이 있고, 전면 디자인이 조금 더 예쁘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고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이며, LG X캠 하면 '듀얼카메라'가 떠오른다는 것이다.


즉, LG X캠을 구입하는 또는 구입하려는 분들은 '듀얼 카메라'로 어떤 기능을 어떻게 사용할지의 여부가 구입 포인트가 될 수 밖에 없으며, 그 외에는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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