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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CLASSIC)


  필자에게 '클래식(CLASSIC)'은 '변함없이 사랑을 받는다'는 의미이다. 다양한 제품 가운데에서 '클래식한 매력'을 갖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세월이 지나도 변함없이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으며 그 모습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의미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LG전자의 '클래식TV'는 이름 하나로도 필자에게는 많은 궁금증과 관심을 불러주는 제품이었다.



  지난 금요일 가로수길에 위치한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열린 '클래식TV 런칭파티'에 다녀왔고, 관련 소식을 이번 글에서 전해보려고 한다.




  런칭파티가 열린 8월 16일 전에 인터넷에서는 LG전자의 '클래식TV'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에 쉽게 만날 수 있는 TV와는 다소 다른 느낌의 '클래식TV'는 과연 어떤 모습과 어떤 기능을 갖고 있는지 궁금증을 불렀다.


  그런 궁금증을 제대로 해소할 수 있던 자리가 바로 '클래식TV 런칭파티'였다.




  LG 클래식TV 런칭파티장의 모습이다. 클래식TV가 추가하는 '아날로그 감성'과 잘 어울리는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다.




  행사가 시작되기 30분전쯤 도착한 덕분에 조금은 여유롭게 클래식 TV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LG전자의 '클래식TV'모습이다. 클래식 TV를 보면서 들었던 가장 첫 느낌은 '클래식한 디자인을 하고 있지만 세련된 기능이 탑재된 TV'였다.




  클래식TV의 다양한 스펙 정보 가운데 가장 기본이 되는 정보를 살펴보자! 위에 나열한 클래식 TV 스펙 가운데 주목해야 하는 것은 32인치(80cm) LED 방식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Full HD급 TV라는 것이다.  탑재된 패널 역시 IPS패널로 높은 해상도와 함께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고 있다.


  거기에 추가로 화질개선을 위한 '트윈XD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참고] 트윈XD엔진이란?

LG 엑스캔버스의 2009년형 LH 시리즈 LCD부터 적용되는 트윈XD엔진은 LG에서 개발한 디지털 고화질 영상 기술로 기존에 비해 3D 컬러 컨트롤과 윤곽강화 회로를 추가한 화질개선 엔진이다. 싱글방식이 아닌 듀얼방식의 XD엔진으로 패널과 회로에서 각각 화질을 조정하여 원본에 가까운 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옛날 TV를 떠올릴 때 빠지지 않는 것은 역시 '다이얼'이다. LG 클래식TV의 다이얼 조작 느낌은 기대 이상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옛날 TV에서 360도로 회전하는 다이얼과 달리 항상 그 위치 그대로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다이얼이다.


  물론, 채널만 하더라도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아졌기 때문에 360도로 회전하는 다이얼을 통한 조작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다이얼'이 갖고 있는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회전'의 방식이 사라졌다는 것은 왠지 아쉽게 느껴진다.


  다이얼 버튼이 갖고 있는 디자인적인 부분은 충분히 고급스러우면서 아날로그적인 매력을 담아내고 있다.




  LG전자의 '클래식TV'는 클래식한 디자인과 달리 굉장히 세련된 최첨단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위 사진에 보이는 버튼 조작을 통해서 접근하는 '설정메뉴' 및 '외부입력'은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는 클래식TV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된다.






  다양한 설정은 물론이고, '내 미디어' 메뉴를 통해서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영화, 사진,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네트워크 연결까지 가능한 TV라는 점에서 '클래식TV'는 클래식한 매력을 갖고 있는 최신 LED TV인 셈이다.





  클래식 TV에서 '다이얼'과 함께 가장 기대했던 부분이 바로 '리모컨'이다. 클래식TV의 '리모컨'은 과연 어떤 클래식한 매력을 담고 있을까하는 궁금증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클래식TV의 '리모컨'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클래식하지도 않았고, 세련되지도 않았다. 다양한 버튼을 통해서 조작의 편리성은 강조된 모습이지만, 리모컨의 디자인에서 '클래식TV'라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전혀 없었다.


  리모컨의 크기 역시 일반 TV와 다른 것이 전혀 없는 평범한 느낌이었다.




  LG전자의 전신은 '금성'으로 1958년 설립되었고, 1966년에 흑백 TV를 생산했다. 1995년 세계적 기업 이미지 구축을 위해서 LG전자로 상호를 변경한 후 1999년에는 국내 최초로 한국형 디지털TV를 개발했다. 


  LG전자가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대표적인 IT기업이며, 그 중에 'TV(텔레비전)'이 함께 하고 있음은 필자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런 점에서 '클래식TV'라고 하는 끊임없는 도전은 과거 LG전자가 '금성'이었던 시절부터 팬층을 갖고 있었던 TV의 매력을 이끌어내려는 멋진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도전이 값진 결과를 얻으려면 '클래식TV'를 통해서 소비자는 과거의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느낌은 물론이고, 최신 제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기능성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클래식TV'가 추구해야 하는 방향인 동시에 보다 많은 고객에게 '클래식TV'를 어필할 수 있는 가장 쉽고 빠른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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