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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여행을 자주 떠나거나, 해외 출장이 많다면... 그래서 비행기를 자주 타고 많이 탄다면 이번 글은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기본 중의 기본'일 수 있다. 하지만 1년에 한번쯤 또는 2~3년에 한번쯤 비행기를 타는 분들에게는 알아두면 좋은 정보... 몰라도 쉽게 알 수 있는 아주 기본적인 정보가 되겠다.


  필자 역시 1년에 한두번은 비행기를 타지만 특별히 관심이 없어서 '전체 항공사'라고 장담하며 이야기를 할 수는 없고, 최근에 탑승한 '대한항공'을 예를 들어 설명하는 만큼 '대한항공 비행기를 탈 때'라고 제목을 붙였다.





  아무 자리나 상관없다면 아무때나 체크인을 하고 비행기에 탑승해도 된다. 물론 비행기 탑승 시간은 지켜야 하지만, 여기서 '아무때나'라고 표현한 것은 굳이 2~3시간 미리 공항을 찾을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30분 내외에 도착해도 비행기를 탈 수는 있다. 엄청나게 바쁘고 정신이 없을수는 있지만...


  그렇다면 '자리가 중요하다'면 어떨까?


  우선, 공항을 찾을 때는 깔끔하게 차려입고 가는 것이 좋고, 2시간 이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이유는 오버부킹으로 혹시 모를 비지니스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코노미보다 비지니스는 넓은 좌석(자리)에 식사 역시 조금 더 고급(?)스럽다. 서비스 자체가 다르다고 할까? 비지니스 업그레이드가 옷차림과 무슨 상관이냐고 하면... 오버부킹(비행기에 100명이 타는데, 예약을 100명만 받으면 예약 취소시 항공사가 손해를 보기 때문에 110명 예약을 받는다. 이때 110명이 모두 탑승하면 10명이 정원에 오버되기 때문에 비지니스석이 비어있으면 업그레이드 해주는 것)시 비지니스 업그레이드를 할 때 회원 등급이나 옷차림, 체크인시 직원이 가볍게 물어보는 여행 이유 등으로 무작위 선택된다. 즉, 잘 보이면 업그레이드 가능성이 큰 것도 사실. 물론 100% 정확한 것은 아니니 편안하게 입되 깔끔함 차림이면 좋다는 것이다.


  추가로 국내선의 경우 자리 지정이 3일전에 가능하므로, 제주도로 2박 3일 여행을 떠나면 제주도에 도착하는 날 돌아오는 비행기 좌석을 제주도 공항에서 지정하면 보다 넓은 자리(비상구 또는 입구 좌석)을 배정받을 수 있다. 아기가 있는 부모님들 중 이코노미를 이용하는 분들은 참고하면 된다.






  다음은 화장실 확인이다. 비행기 천장을 보면 위와 같이 표시(안내)를 확인할 수 있다. 중간에 보면 '화장실은 뒤쪽에 있습니다(LAVATORIES AFT)'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위치한 곳에서 안내를 보면 화장실이 어디에 위치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필자가 사진 촬영한 곳에서는 화장실이 '뒤쪽'에 있으니 앞으로 나가지 말고 뒤로 가면 된다. 또 하나 화장실 위치 안내 밑쪽에 사진에는 불이 들어오지 않았지만, 'OCCUPIED'가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 굳이 화장실까지 가지 않아도 화장실이 이용중인지 확인할 수 있다. 불이 들어오면 사용중이니 불이 꺼지는 것을 기다려서 가면 된다.





  이코노미석에 제공되는 개인 디스플레이 조작부(컨트롤러)이다. CH이나 VOL은 기존 TV 리모컨과 같으니 직접 해보면 쉽게 알 수 있으며, MODE를 통해서 AUDIO, VIDEO, INTERACTIVE로 변경이 가능하다. AUDIO는 음악(소리)관련 채널을 제공하는 것으로 채널을 변경하면서 원하는 방성을 청취하면 된다. VIDEO는 오디오(AUDIO)와 유사한 서비스로 대신 음악이 아닌 영화와 같은 비디오 서비스이다. INTERACTIVE는 사용자가 원하는 음악, 비디오를 선택적으로 서비스 받는 것인데, 쉽게 설명하자면 VIDEO에서는 'X맨(영화)'를 특정 채널에서 방송하지만, INTERACTIVE에서는 'X맨' 영화를 선택해서 내가 원하는 순간 방송되도록 할 수 있다. 


 즉, VIDEO와 AUDIO 서비스를 사용자가 원할 때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INTERACTIVE'가 더 매력적인 것이다.


  참고로 위 사진 속 디스플레이는 '터치 조작'이 가능하므로, 주메뉴를 실행하고 나서는 화면 터치로 조작하면 된다.




  화살표 밑에 있는 두개의 버튼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버튼인데, 우측 사람모양의 버튼을 누르면 '띵' 소리가 나며 승무원에서 호출을 한다. 승무원은 버튼을 누른 고객을 의자 위쪽에 있는 불빛으로 확인하고 해당 고객에게 다가온다. 승무원에서 요청했으면 호출을 꺼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옆에 있는 버튼이다.


  즉, 승무원을 부를 때는 우측 버튼을 누르고, 승무원에게 요청사항을 이야기한 이후에는 좌측 버튼을 누른다.


  책을 보거나 스마트폰을 할 때, 내 자리에 불을 들어오게 하고 싶다면... MODE 버튼 옆에 있는 '백열등' 모양의 버튼을 누르면 불이 켜진다. 물론 다시 누르면 불이 꺼진다.




  위에 나열한 것들이 모두 '기본'이며, 꼭 이렇게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정보이며, 몰라도 상관없는 정보임에도 분명하다. 왜냐면 이 글이 아니라도 비행기를 타다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니까...



  중요한 것은 몇가지만 알아두면 조금 더 여유롭게 비행기를 탈 수 있고, 비행기라고 하는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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