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LIFE/LiFE

시대가 변하면, 나도 변한다

세아향 2009. 4. 10. 12:24

죽어라 일하고 성공하는 시대는 이미 변하고 없다. 어떤 이들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성실'해야 성공하니까...나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자. 그리고 많은 분야에서 내가 똑똑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요즘같이 힘든 세상에 만능은 될 수 없어도 못한다는 소리는 할 수 없지 않은가.

  물론, 틀린 얘기는 아니다. 하지만 이렇게 만능을 쫓는 사람은 지칠 수 밖에 없고, 자신에게 얻어지는 결과도 만족스러
움 보다 아쉬움이 더 많을지 모른다. 정력(?)을 다해서 일하는 것도 훌륭한 자세이지만 체력과 정신력을 조금이라도 아끼며 더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면 '이보다 좋을 순 없다'라는 영화제목 같지 않을까. 세상은 변하고 있고 이미 변해있다. 나도 이런 시대에 맞게 변해야 하지 않을까. 쉬엄쉬엄 일하지만 뛰어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인재가 되는 비법을 알아보자.


퍼팩트맨(Perfect MAN)보다 키맨(Key MAN)이 되자.
  무슨 일이든지 잘해야 했던 시대는 지났다. 자신만이 담당하고 자신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일에 집중적으로 일해야 하는 시대이다. 무슨 일이라고 하는 광범위한 범위를 모두 포괄할 정도로 당신이 능력자(?)라면 최고지만 그런 완벽주의자는
흔하지 않다. 자신에게 꼭 필요한 일이 무엇인가를 결정하고 그 일에 중심이 되는 능력이 더 중요한 시점이다. 업무의 전반적인 이해도를 통해서 일의 우선순위를 정해서 처리할때 당신의 업무 처리능력은 최고의 빛을 발하고 있을 것이다.

'빨리 빨리'속에서 여유를 찾아야 한다.
  요즘 TV 속 공익광고 중 이런 문구가 있다. '우리가 빨리 빨리를 외치지 않았다면 디지털 강국이 될 수 있었을까요.' 이런 공익광고 속 문구는 우리나라의 평균적인 모습을 대변한다고 생각한다. '빨리 빨리'라는 말은 우리에게 구호와 같은 말이다. 쉽게 내뱁지만 빨리만 되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다. 빠르며 확실한 결과를 원하는 말의 표현인 것이다. '빨리 빨리'만 외치던 옛날에는 '부실'이라는 결과도 많았지만 이제는 그런 결과를 원하며 다시 '빨리 빨리'를 외치는 것은 절대 아니다. '빨리 빨리'속에서 여유를 찾아야 한다. 그런 여유가 부족하다면 자기 자신을 되돌아 보며 칼날을 세울 필요가 있다. 학생때만 공부를 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 

옛날은 중간에 포기하면 낙오자였지만, 이제는 '선견지명'이 될 수 있다.
  드라마를 보아도 주인공이 성공하는 과정 중에는 남의 잘못을 찾아서 큰 실수가 되기 전에 막아내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옛날이였다면 10억을 투자한 사업을 막아서는 사원은 가차없이 모가지(?)였다. 하지만 이제는 10억을 투자한 사업이라도 차후 20억의 투자전에 실수를 발견하고 막을 수 있다면 그건 능력으로 인정받는다. 작은 업무도 그렇다. 가망성 없는 일이 있다면 가만히 숨죽이고 있다고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될지 안될지를 알아보는 능력을 키우고 안된다면 과감히 정리하자.

존경하고 우러러봐야 하는 상사도 과묵한 당신은 별루라 생각한다.
  신입 사원이라는 '딱지'를 때어낼 때가 되면 주변 상사의 성격파악이 됐을 것이다. 소수 몇명을 제외하고는 아무리 높은 상사라도 입을 꾹 다물고 조용한 사원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단, 그중 몇명은 과묵하다며 좋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니 당신은 당신을 표현해야 한다. 당신이 표현하지 않는 당신을 절대 다른 사람이 표현해 주지 않는다. 쓴 커피 한잔이라도 같이 마시며 얘기를 나눈다면 나중에 당신의 의사결정에 '믿음'을 갖기 쉽다. 과묵히 자신의 일만 하던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라는 말은 연애속에서만 필요한게 아니다.

친절한 당신에게 오는 건 뒷담화뿐이다.
  보통 인간관계에서 '친절하다'라는 것은 참 불편하고 좋지 않은 표현이다. 첫인상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친절한 첫인상때문에 당신이 피해를 본다면 어떨까. 친절한 A씨에게 사람들은 쉽게 부탁을 하게 된다. 자신의 업무가 아닌데도 싫다는 말을 할 수 없는 당신은 항상 친절할 뿐이다. 그러다 어느 순간 거절한다면...그건 사람들에 대한 배반으로 낙인 찍힌다. '전에는 안그랬는데...사람이 변했다.'라는 말을 듣는다면 그동안 아무리 잘해도 '말짱꽝'이다. 승낙과 거절이 5대5만 되어도 당신은 충분히 '친절하다'

  '일을 잘한다? 일을 못한다?'라는 표현은 지극히 주관적이다. 하지만 이런 주관적인 평가가 당신을 평가하는 기준이 된다면 신경을 안쓸래야 안쓸 수 없을 것이다. 위에 언급한 방법 중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것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생각해 본다면 일을 잘하는 사람으로 한발자국 다가설 수 있지 않을까.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