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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개 오디션을 통해서 스타를 찾는 방송프로그램이 바로 '아메리카 아이돌'이다.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인기를 얻은 이 방송은 국내판으로 엠넷에서 '슈퍼스타K'라는 비슷한 방송을 만들어내기까지 시작했고, '국내판 아메리카 아이돌'이 되어서 서인국이라는 가창력있는 가수를 배출했다.

  최근 다시 시작한 '슈퍼스타K 2' 역시 케이블방송의 최고 시청률인 '8.47%'에는 못 미치지만 인기만큼은 일반 공중파 방송과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실제 방송을 보면 '실력자'보다는 시청률을 감안한 편집과 불필요한 심사위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아쉬운 점도 많았던게 사실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아쉬운 것은 멋진 실력을 갖고 있는 참가자들의 부재가 아닐까.


  비슷한 컨셉으로 1980년 11월 9일부터 방송을 타기 시작한 방송프로그램이 있으니 바로 '전국노래자랑'이다. 우리는 시장에서 또는 부모님들만 즐겨보는 방송쯤으로 생각하고... 동네 아줌마 아저씨들의 '재롱잔치'쯤으로 여겼다. 하지만, 전국노래자랑은 꾸준히 인기를 얻으면서 실력있는 가수들을 배출하기도 한 인기프로임에는 확실하다. 물론, 가수들의 대부분이 '트로트'라는 서민적이고 어른들이 좋아하는 장르라서 방송에서 두각을 보이기 어려웠다는 점도 사실이다.


  그런데 2007년 전국노래자랑 강서구편에서 당당히 1등을 차지한 '정재현'이라는 분은 지금까지 전국노래자랑과는 약간 다른 느낌이였다. 물론, 슈퍼스타K의 인기로 일반인들의 숨은 실력자를 찾다가 다시 이슈가 되었지만... 당시 동영상을 보면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그럼 우선, 당시 전국노래자랑 강서구편에서 1등을 차지한 정재현님의 '천년의 사랑'을 만나보자!


  가수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이라는 곡은 일반인뿐만 아니라 가수도 소화해내기 어려운 힘든 곡이지만, 영상속에서 만난 정재현의 그것은 가수와 비교해도 전혀 차이가 없을 정도였고, 마른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고음을 소화해내는 가창력은 듣는 이들에게 '소름이 돋게 만드는 목소리'로 생각이 될 정도이다.


  락커를 꿈꾸는 PC방 직원(당시) 정재현님을 다시 한번 슈퍼스타K와 같은 프로에서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슈퍼스타K라는 방송의 목표는 저렇게 '가수를 꿈꾸는 진정한 실력자'를 찾는게 아닐까! 정말 오랜만에 노래를 듣는 것만으로 소름이 돋아보았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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