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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본을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말한다. 물론 지형적으로 북한을 제외하고 가장 가까운 나라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일제침략때문에 서로간의 거리가 '멀다'라고 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일본과 우리는 많은 부분에서 다른 점을 갖고 있다. 가장 가까운 나라이면서 서로 너무나 다른 것들을 살펴보려고 한다.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우리와 도대체 무엇이 다른 걸까?!


 우리나라와 일본의 차이점,  운전석 위치?!  
  가벼운 소재부터 시작해보려고 한다.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이용하는 '자동차'의 운전석 위치가 다르다. 우리나라는 좌핸들 차량을, 일본은 우핸들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좌핸들은 미국의 영향이 크며, 일본은 유럽 방식을 체택한 것이다.

  우리나라의 우측통행(우핸들)의 시초는 '나폴레옹'까지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폴레옹이 오른손잡이였다는 것과 적을 공략시 좌측부터 했다는 점(상대의 좌측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우측으로 공격해야함)때문이다. 당시 군대는 우측에 집중 배치된 병력을 피해서 좌측을 공략했다. 일본 차량의 좌측통행(좌핸들)은 법령으로 정해져 있으며, 그 이유는 보행자의 좌측통행에 있다. 보행자가 좌측통행을 하는 이유는 과거 일본의 무사들이 차고 있던 칼이 길을 걸을때 서로 닿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였다고 한다.

  우리나라가 사용하는 우측통행(우핸들)이 약간 더 세계 공통적인 느낌이며, 일본에서도 이런 점때문인지 좌/우의 비율이 비슷하다고 한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차이점,  공휴일에 대한 생각?!  
  직장인이 되어서 공휴일은 '나라가 내린 선물(?)'쯤으로 생각된다. [공휴일 하루하루의 뜻을 의미하고 쉬어야 하지만...워낙 업무에 치이다 보니...그냥 감사히 쉬고 있다. 반성중~!] 그런데 올해와 내년 '공휴일이 많이 사라졌다?'라는 기사를 접했다. 그 이유는 바로 우리나라는 특정일을 공휴일로 선택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1월 1일과 같이 특정한 날을 공휴일로 지정해서, 그 날이 매년 월~일로 변경된다. 그러니 일요일과 공휴일이 많이 겹치는 올해와 내년에는 당연히 공휴일이 사라지는 것이다. 그에 비해서 일본은 '황금연휴'가 있다. 그것도 매년 4~5월경에 '황금연휴'와 9~10월경에 '실버위크'가 있다. 그 이유는 바로 공휴일과 휴일이 겹치면 '대체 휴일'이라고 불리는 방법으로 공휴일이 월요일로 바뀐다. [특이한건 5일제라서 토요일에 겹쳐도 월요일을 쉰다.] 그리고 특정한 날을 일로 정하지 않고 '몇월의 몇째주 X요일'로 정한다. 그러니 주말과 겹치는 경우도 줄어드는 것이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차이점,  밥에 대한 생각?!  
  일본과 우리나라의 큰 차이점중 하나가 바로 '식사' 즉, 밥에 대한 생각이다. 일본은 전 세계적으로 '소식'으로 유명한 나라이다. 우리나라의 여행객들이 일본을 방문하면 하나같이 하는 말이 '식사량이 적고, 반찬 하나하나를 모두 돈으로 구입해야한다'라는 것이다.

  그에 비해서 우리나라는 '정(情)'이라는 문화가 팽배해서, 먹을것에 대해서 풍족한 편이다. 나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 식사를 대접할때도 배부르다는 이야기를 들을때까지 권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양국의 문화가 어떤것이 옳다고 할 수 는 없지만 먹는것도 너무나 다른점이다.

  최근, 우리나라의 '삽겹살'이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일본은 '고기를 먹는 방법'이 우리나라의 삽결살과는 전혀 다르다고 한다. 그러니 우리나라의 대표 음식인 삼겹살이 일본에서는 생소한 것이다. [관련포스트 : 일본인들이 줄 서는 삽겹살, 대박비결]


 우리나라와 일본의 차이점,  성문화?!  
  우리나라에는 부끄러운 사실이지만, 성적으로 문란하고 왠지 왜설적인 나라로 생각되는 일본과 선비사상과 유교라는 것으로 '예'을 중요시 하는 우리나라에 대한 성문화를 생각하면 당연히 일본보다 우리나라가 우위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우위란 '좋은 쪽'을 의미하고 싶지만 실제는 '나쁜 쪽'이다. 인터넷에 넘쳐나는 '야동'과 '외설잡지'등이 일본에서 나오는 것이라는 점과 달리 실제 성범죄율을 낮다는 것이다. 이런 결과를 넣고, 워낙 개방적이라서 그런것이다라고 이야기는 하지만 부끄러운 사실임에는 틀림없다.


  사실 필자도 일본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다. 명동을 거닐며 일본어로 떠드는 일본인들만 보아도 '왜 남의 나라에서 떠들어~'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별루 좋게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렇게 선입관을 갖고 보는 자세가 좋은 것은 아니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나라이며, 우리가 배워야할게 많은 선진국중 하나이다. 너무 일본문화를 쫓아가는 모습도 좋지 않지만 외곡하는 것도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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