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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에서 '맛집'을 검색하다보면 이상한 공통점이 있으니 바로 '높은 가격'이다. 물론 손님의 입장에서도 '높은 가격'과 '맛집'은 왠지 당연한 관계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맛있으려면 비싼게 당연하다'라고 지금까지 알아왔으니까... 그러다가 가끔 뜻하지 않게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음식을 만나게 되면 일반적인 '맛집'의 감흥과는 비교할 수 없는 '만족감'을 얻게 된다.

  저렴하면서 맛있는 음식이 있는 '진정한 맛집'... 이번 포스트에서는 단돈 6천원으로 즐기는 행복하고 맛있는 '해장국'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해장국의 대표주자라고 하면 역시 '선지해장국'이 아닐까. '해장국'이라고 하면 술을 마시고 나서 찾는 '술국'과 같은 것으로 불편한 속을 다스려주고 기를 보양해주는 영양만점의 음식이다. 그런 해장국으로는 '뼈해장국', '북어국', '콩나물국밥'등이 있지만 그 중에서 으뜸이라고 하면 단연 '선지해장국'일 것이다.


  필자가 찾은 '해장국집'은 바로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문발리 94-1에 위치한 '정해해장국'이다. 이미 인터넷에서 '파주(일산)'지역의 해장국집으로 유명한 만큼 인기 있는 '맛집'이다. 


  일요일 오전 9시경에 찾은 '정해 해장국'은 인터넷의 맛집답게 아침에도 손님들로 가득찼다. '해장국'을 주로 판매하는 음식점 답게 아침 6시 30분부터 저녁 10시까지 영업을 하므로 아침식사를 위해서 찾는 분들에게 기억해놔야 하는 음식점이다. 필자 역시 파주출판단지를 아침 일찍 찾은 김에 정해해장국을 방문하게 된 것이다.


  국내산 재료를 사용하고 있다는 안내와 함께 저렴한 가격대를 보여주고 있는 '정해 해장국'의 간단한 메뉴판이다. 원래 맛집은 1~2가지 메뉴만 가지고도 인기를 얻고 있다고 생각하면 역시 맛집다운 모습이다. 정해해장국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것이 '해장국'이므로 일반으로 주문했다.


  주문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나온 반찬인 깍두기와 김치이다. 사실, 해장국집에서는 이보다 더 좋은 반찬이 없는 것도 사실이지만... 너무 조촐한 반찬이 아쉽긴 했다.


  5분 정도 지났을까... 드디어 등장한 유명한 정해해장국표 해장국이 등장했다. 사실, 겉보기는 여느 해장국과 비슷해 보였다. 물론, 해장국에서 느낄 수 있는 잡냄새는 느껴지지 않았다.




  정해해장국만의 특징을 찾기 위해서 밥을 말기 전에 해장국을 살펴보았다. 콩나물과 내장의 양은 일반적이지만... 선지가 오래되지는 않아보였다.




  해장국은 역시 '흰쌀밥'을 말아먹어야 그 맛을 제대로 알 수 있으니 밥을 말기 시작했다.


  해장국과 흰쌀밥 그리고 깍두기를 한 숟가락에 올려놓고 찍은 사진이다. 이때까지 '정해해장국'이 왜 유명한 맛집인지 몰랐던게 사실이다... 그런데 첫 숟가락을 입에 넣는 순간 그 이유를 알았다.

  가장 먼저 깍두기와 김치는 해장국의 맛을 살려줄 뿐만 아니라 그 자체도 너무나 맛이 있었다. 그리고 해장국 역시 개운하면서 고기 특유의 냄새가 없이 깔끔한 맛을 보여주었다. 특히, 겨울철 쌀쌀한 날씨에 몸도 마음도 추워질때 이렇게 따뜻하고 맛있는 해장국 한 뚝배기면 몸과 마음이 모두 훈훈해지는 느낌이 '대단한 만족감'으로 돌아온다.


  해장국이라는 음식이 특별한 맛과 분위기가 있는 음식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가 쉽게 찾을 수 있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임에는 틀림없다. 일요일 아침일찍 '정해해장국'을 찾아서 맛 본 해장국은 맛있었고, 기분까지 좋아지게 만들어주기 충분했다. 행복한 주말의 시작을 '저렴하고 맛있는 최강 맛집'에서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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