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쉬워서 몰랐던 인터넷

  세계에서 가장 큰 정보통신망을 우리는'인터넷'이라고 부른다. 지금 이순간도 인터넷속에서 올려진 여러가지 정보를 얻으며 생활하는 만큼 인터넷은 이제 우리의 생활에서 뺄 수 없는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았다. 이런 인터넷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진것은 아니다. IT쪽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알파넷'이라는 인터넷의 시작을 알것이다.

  오늘 포스트에서 '인터넷'의 역사에 대해서 이야기하려는 것은 아니다. 인터넷을 이렇게 쉽고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하고 있는데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알아보려는 것이다. 그럼 너무 쉬워서 놓치고 있었던 인터넷 정보를 알아보자.

쉬워서 몰랐던 인터넷 세상... @

  '골뱅이'라고 불리는 이 기호는 인터넷 이메일에서 사용된다. 실제로는 '엣[At]'라는 영어이름이 있지만 국내에서는 '엣'보다 '골뱅이'가 더 잘 통한다.

  골뱅이기호는 이메일에서 이메일ID와 도메인을 구분해주는 기호로 사용한다. 여기서 잠깐 이메일의 구성을 살펴보자. 이메일은 앞서 설명한 것처럼 ID와 메일서버 도메인명으로 구성되며 아래와 같은 구조를 갖고 있다.

blayrock@nate.com
    이메일ID            메일서버 도메인

  이렇게 메일의 형식을 구성하는 기호가 바로 엣, 골뱅이라고 불리는 '@'이다.

쉬워서 몰랐던 인터넷 세상... www

  '따따따'라고 불리는 'www'는 '월드 와이드 웹(World Wide Web)'의 줄임말이다. 보통 줄여서 '웹'이라고 부르며 인터넷의 대표 서비스명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인터넷은 무조건 'www'로 시작한다는 생각은 잘못되었다는 점이다. 물론 대부분의 인터넷 서비스가 'www'라는 서비스 형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www대신 다른 호스트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k.daum.net   /  www.daum.net

  두개의 주소는 각각 서비스하는 종류가 다르다. k의 경우는 '다음의 지식'을, www의 경우는 '다음'을 향하고 있다. 이렇게 daum.net이라는 하나의 도메인으로 여러개의 호스트를 통해서 다양한 서비스 주소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쉬워서 몰랐던 인터넷 세상... 도메인(Domain)

  @과 www에서 언급되었던 '도메인'에 대해서 알아보자. 도메인의 개념을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대부분 이름은 물건에 하나씩 주어진다. (물론 예명처럼 복수개의 이름이 존재할 수 있지만 대부분은 한개씩만 존재한다) 이렇듯 인터넷에서 어떤 사이트에 대한 이름을 우리는 도메인이라고 한다.

  도메인을 구성하는 데는 '1차,2차'와 같은 구분되며 아래 예를 통해서 설명하겠다.

daum.net
naver.com
yahoo.co.kr

  daum, naver, yahoo는 실제 도메인에서 구분되는 이름부분이며, net, com, kr을 최상위 도메인이라고 하며 kr과 같은 국가구분이하의 co를 2차 도메인이라고 한다. 점점 복잡해지므로 단순하게 좌측부터 생각하면 된다. 가장 좌측을 도메인명이라고 기억하고 나머지는 도메인의 성격을 보여준다고만 기억하자.

[여기서 잠깐] 도메인 구입시 주의사항
  인터넷 홈페이지나 블로그등을 운영하면서, 자신만의 주소를 생성하기 위해서 도메인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필자의 경우는 가격이 저렴한 '가가도메인'을 많이 이용한다.] 이런 경우 앞서 설명한 '도메인명'은 정했지만 뒤부분을 못정해서 com이 좋은지 co.kr이 좋은지 애매하게 여기시는 분이 있다.

  com과 co.kr은 모두 많이 사용하기는 하지만 co.kr의 경우 국내에서 주로 사용되며, com은 국내외에서 모두 사용하므로 될 수 있으면 com이 좋다. 물론 동일한 도메인명으로 com보다 co.kr이 구하기 쉽다. [왜냐면 com은 외국사람들도 원하는 주소니까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겠죠.]

  물론 이외에도 다양한 인터넷 세상의 정보가 있다. 하지만 매일 인터넷을 쓰면서 한번쯤은 사용하는 이런 정보를 알아두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