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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곳은 어디일까?!
백화점 세일코너? 회사의 면접장? 점심시간의 맛집?

  물론 이 모든 곳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는 곳이므로 사람이 많이 붐비고 경쟁이 치열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곳보다 치열한 경쟁이 있는 곳이 바로 '인터넷'이다. 인터넷 세상속에서도 최근 '2PM 재범탈퇴'등과 같은 커다란 연예사건으로 떠들썩하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지만, 경쟁이라 한다면 인터넷 바깥세상에서 보는 '인터넷 가입전쟁'이다. 

  필자가 대학에 갓 입학한 1998년즈음 길거리에서는 '돈다발'을 흔들며 사람들을 불러모으는 이들이 있었다. 바로 '신용카드'를 만들어서 짭짭한 벌이를 하시는 분들이였다. 당시 신용카드 한장을 만들면 가입자에게 2~3만원의 현금을 그자리에서 주었기 때문에 돈이 궁핍한 대학생들에게는 좋은 '돈벌이'였었다.

  최근 이런 모습은 사라졌지만 비슷한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바로 '인터넷업체'에서 광고하는 '가입즉시 현금지급'이라는 것이다. 최근 가장 많이 현금을 지급하는 곳은 약 '36만원'까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필자는 이런 '현금지급'보다 중요한 것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작년 이맘때, 필자는 약 7~8년간 사용해오던 'SK 브로드밴드(구, 하나로텔레콤)'를 해지하고 'LG 파워콤'으로 변경했다. 정확히 11개월전의 이야기이다. 물론, 당시 'LG 파워콤'보다 'SK 브로드밴드'의 화려한 모습에 혹시나 'LG 파워콤'으로 변경하게 되면 서비스의 불편함, 인터넷 속도, AS처리등에 대한 걱정을 했었던게 사실이다. 약 1년 정도의 시간이 지난 지금 정확하게 이야기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왜 10년 가까이 사용한 SK 브로드밴드를 버렸나?!  

  필자가 'LG 파워콤'으로 변경한 시점은 '하나로 텔레콤'에서 'SK 브로드밴드'로 변경되는 시점이다. 그후 서비스업체가 변경되었으므로 현재에 적응하기는 어려운 부분인지 모르지만 당시 'SK 브로드밴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서비스의 질'이였다.

  케이블모뎀부터 광케이블까지 'SK 브로드밴드'의 서비스를 받으면서 '속도'의 문제는 사실 체감하기 어려운게 사실이였다. 하지만 3~4개월에 한번씩 발생하는 '장애'로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빈번하다 보니 '믿음'이 사라진 것이다. 그리고 해지 시점에는 '고객정보유출'이라는 '있을 수 없는 일'까지 발생했지만 묵묵무답으로 조용히 넘어가는 모습이였다. 

  인터넷 서비스를 받는다고 이런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입장은 아니였고, 해지 직전 '고객센터'와의 통화내용은 필자가 'SK 브로드밴드'를 떠나야 하는 이유의 확답이였다. 약 7년간 사용한 회사에서 전혀 '할인혜택'이 없었고, 장애시에도 미안하다는 말뿐이였는데... '해지'라는 말을 듣자마자 할인혜택이 쏟아져 나왔다. '얼씨구나'하고 받아들여지기는 커녕 '뭐하자는 거야?'라는 생각이 들뿐이였다.

  이렇게 1년에 3~4번은 장애로 불편함을 겪고, 배반아닌 배반을 당하기까지 하니 왜 내가 충성고객이 되어야 하는지 알 수 없었던 것이다.
 
 LG 파워콤을 선택한 이유는?!  

  지금도 사람들의 편견아닌 편견이 바로 'SK 브로드밴드'에 있다. 'SK'가 휴대폰 업계의 '1위'였다는 점과 옛날 '하나로텔레콤'시절 인기 인터넷 서비스업체라는 점이 머리속에 남아서, 혹시나 KT나 LG 파워콤으로 변경하면 행여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을 한다. 필자 역시 KT나 LG파워콤을 후보에 놓고 생각할때 가장 많이 걱정했던게 이부분이였다. 

  하지만, KT와 LG 파워콤 모두 SK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가입자'에게 서비스를 하고 있다. 물론 만족도면에서야 모든 가입자의 요구사항을 100% 만족할 수 없으므로 개인별 차이는 있겠지만 필자가 경험한 'LG 파워콤' 고객센터의 응대는 전혀 'SK 브로드밴드'의 그것에 비해 떨어지지 않았다.

  그렇다고 하면 왜 KT가 아니고, LG 파워콤일까라는 질문이 남는다. SK 브로드밴드의 가장 큰 매력이 바로 '가격 경쟁력'이라고 할때, KT는 가격경쟁력에서 'LG 파워콤'에 밀린게 사실이였다. 최근에는 'QOOK'이라는 서비스명을 바꾸면서 많이 저렴해진것도 사실이지만 '메가패스'시절에는 고가제품이였다. 그러니 당연히 같은 서비스면 저렴한게 좋은게 당연하니 'LG 파워콤'을 선택한 것이다.
 
 약 1년을 쓰면서 느낀 LG 파워콤은?!  

  정확히 11개월을 사용하면서 단 한번도 장애가 발생한 적이 없다. 사실 필자가 '전산실 출신'이라는 이상한 이력덕분인지 문제가 발생하면 대부분의 이유를 알고 고객센터에 전화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들어 "핑(ping)테스트해보니까 gateway까지도 못나가고, 집에 들어오는 메인선(원선)으로 해봐도 안되니까 아파트 단자함을 봐주셔야 할거 같아요."와 같이 말이다. 그런데 11개월을 쓰면서 단 한번도 이런 어설픈 잘난척(?)조차 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약 2년간 살았는데 남은 13개월을 'SK 브로드밴드'를 사용하면서 3회 장애가 발생했다는 것과 생각하면 양호한 것이다.

  이렇게 서비스 자체에 만족을 하게 되니 'AS처리'에 대한 걱정은 사라지게 되었고, 남은 것은 단 하나 '인터넷 속도'였다. 인터넷 속도는 '사용자가 체감하는 속도'와 '객관적인 속도'로 이야기를 나누어서 해보려고 한다. 우선 객관적인 속도부터 이야기하려면 보다 정확성을 위해서 아래 기사를 먼저 보았으면 한다.

 [초고속 인터넷 속도, LG 파워콤 2년 연속 1위]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초고속 인터넷 속도와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초고속 인터넷 품질을 평가한 결과 다운로드 속도는 평균 91%로 작년 83%보다 많이 나아졌고, 업로드 속도도 평균 92%로 작년 80%보다 개선됐다.

  업체별로 측정한 결과만 두고봤을 때, 다운로드 속도는 100Mbps급에서 LG파워콤과 KT가 93%로 같은 수치를 기록했고, SK브로드밴드는 91%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업로드 속도는 LG파워콤이 94%, KT가 92%, SK브로드밴드는 80%순이었다. LG파워콤 광랜은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3개사 중 1위를 2년 연속 차지했다.

  이런 기사를 보면 보다 '객관적인 정보 전달'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긴 하지만, 필자와 같은 성격이라면 이런 기사보다 '사용자의 체감속도' 즉, 사용하면서 느껴지는 인터넷 속도가 중요할 것이다.

  필자와 같이 대용량 파일을 다운받는 경우가 많은 사용자라면 '속도'문제가 중요한 부분이다. 물론 가벼운 인터넷서핑이나 스트리밍서비스등에서 속도를 체감하기는 어려우므로 더더욱 속도부분에서는 '대용량 파일 다운로드'가 중요하다. LG파워콤의 가장 큰 장점은 '시간대별 차이'가 적다는 것이다. 아침 이른 시간에는 초고속인터넷, 저녁때는 느림보인터넷이 아니라는 점이다. 물론 지역별/사용자별로 체감지수가 다르겠지만 다른 인터넷서비스업체와 비교할때 느리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는 점은 확실하다.
 
 그래서 결론은 무엇인가?!  

  항상 중요한건 결론이다. 결론을 위해서 '서론'과 '본론'이 있는 것처럼... 필자는 LG파워콤으로 변경한지 약 1년된 시점에서 보다 자세한 분석을 해보려고 한다. 오늘 포스팅한 '인터넷업체변경'을 시작으로 속도와 서비스, 그리고 요즘 인터넷이나 길거리에서 쉽게 보이는 '36만원 현금지급'이라는 짜릿한 유혹까지 살펴보고 어떤 인터넷서비스가 나에게 맞는지 살펴보려는 것이다.

  모든 회사가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대부분은 고객의 주머니에서 나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절대 '밑지고 장사'하는 회사는 없다는 것이다. 특히 요즘 SK브로드밴드에서 대놓고 '현금지급' 유혹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1년전 느꼈던 기분에 다시 한번 살펴보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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