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쉽게 충혈되는 눈...
한번도 안구건조증을 경험한 적이 없는데...
혹시, 내 눈에 무슨 일이?
전산관련 직장 생활을 시작하고 하루에도 수시간에서 작업이 있는 날에는 수십시간까지 컴퓨터와 함께 하는 생활이 이어질때도 있다. 물론, '전산'관련 업무가 아니라도 요즘 우리나라의 대부분 직장들은 '컴퓨터'를 다루며 일을 해야 하는 업무가 대부분이다.
과거에도 컴퓨터나 TV를 자주 보면 '눈(시력)이 나빠진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충혈이 된다는 것은 사실 '피곤'이나 '건강상의 이상'을 생각하게 되는게 사실이다. 특히, 간에 이상이 있는 경우 그 증상이 눈으로 표시가 난다는 이야기까지 듣게 되니 평소 오후만 되면 토끼눈처럼 충혈되는 눈이 자꾸 신경쓰였다.
그래서 강남에서 손꼽히는 유명한 안과인 '서울밝은안과'를 찾았다. 혹시, 필자처럼 눈이 쉽게 충혈되거나 요즘처럼 겨울철에 많이 하는 라식,라섹관련 정보를 얻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포스팅을 해본다.
10년 전부터 개인적으로 지인들에게 들었던 '안과'관련 이야기 중 하나가 있었으니... 라식/라섹과 같은 안과 병원을 방문할 때는 서울에서 '명동'과 '강남역' 부근이 가장 유명하다는 것이였다. 물론, 당시에는 전혀 (지금도 사실은 생각만 하고 있지만...) 라식/라섹에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그냥 그렇게 들었지만...
이번에 안과 정밀검사를 받으려고 찾아보니 그때 들었던 기억이 떠올랐고, 그래서 강남역 안과로 인터넷을 검색하여 찾은 정보가 바로 '서울밝은안과'였다.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선릉역 부근에서 지하철 2호선을 이용하면 10분도 채걸리지 않는 다고 생각할 때, 서울밝은안과를 추천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런 점이다. 직장인들의 경우 회사에서 병원을 다녀온다고 해도 '눈치'라는 것을 받게 된다. 그런데 명동의 경우는 강남에 근무하는 분들에게는 방문이 어렵다. 그런데 강남역의 경우는 지하철을 이용하면 보다 쉽게 방문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서울밝은안과는 지하철 2호선의 강남역 7번 출구에서 100미터 정도 직진하면 된다.
평소 강남부근에서 근무를 해서 강남역에 자주는 아니지만 한달에 한두번씩은 꼭 찾아가보았지만... 워낙 상가들도 많고, 유동 인구도 많아서 언제나 번잡한게 강남역 부근이라서... 안과검사를 받기 위해서 예약을 해놓고도 위와 같이 지도를 찾아보았지만... 잘 찾아갈 수 있을지 의문을 갖었던게 사실이다.
그런데, 병원을 방문하는 날(예약 날짜)에 이런 서비스가 제공되니...
연락처, 위치, 교통편, 약도등이 포함된 MMS 문자 한통! 사실, 별거 아닌 서비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강남처럼 복잡한 곳을 찾을 때 이런 정보는 기본이자 필수라고 생각한다. 필자처럼 해당 지역의 정보가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정말 유익한 서비스가 아닐까.
특히,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관련 주소나 홈페이지 주소등을 한번에 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드디어... 병원입구에 도착! 여기서 잠깐 필자처럼 '병원에 가는 것을 무서워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살짝 이야기하면... 안과검진의 경우는 주사와 같이 다소 무섭다고 생각하는 것이 없으니 아무 걱정없이 임해도 된다는 것이다. 필자의 경우도 '눈'의 건강 상태를 보다 잘 알기 위해서 예약한 것이지만... 관련 정보가 없어서 문의 후 방문했다.
점프밀라노 8층에 위치한 서울밝은안과의 모습이다. 보통 강남에 위치한 안과 병원들은 라식이나 라섹과 같은 진료만을 보는 경우가 허다한데... 서울밝은안과는 일반 진료도 병행한다는 점이 달랐다. 물론, 라식/라섹과 같은 분야에서도 국내에서 손꼽히는 전문 병원인 만큼 시설면에서는 만족스러웠다. 이런 점이 정밀한 안과 검사를 위해서 인터넷에서 검색 후 '서울밝은안과'를 찾은 이유이다.
업무시간에 잠깐 검사를 받기 위해서 나왔는데... 딱맞춰 연락 온 업무전화로 곤란했는데... 대기실에 준비되어있는 컴퓨터 덕분에 다행히 처리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요즘같은 시대에는 병원에서도 컴퓨터가 이렇게 있으면 좋다는거 정말 느꼈다. 과거 강남역에서 식사 중에 회사에서 연락와서 PC방을 찾았던 행복한(?) 추억이 다시금 되살아 나는게 아닌가 했는데... 정말 도움을 제대로 받았던 컴퓨터... 너무 고마워서 한컷 올려본다^^;
필자가 방문한 시간(예약시간)인 5시 경에도 꽤 많은 환자분들이 방문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일반 진료인 눈다래끼로도 방문하는 분을 옆에서 볼 수 있었는데... 서울밝은안과는 동네 병원처럼 쉽게 찾을 수 있다는게 좋아보였다.
대기실에서 잠깐 병원 분위기를 사진으로 담는다고 사진을 몰래(?)찍고 있을때... 필자의 이름이 호명되었고, 예약시간보다 20분정도 일찍 도착했지만 바로 검사를 진행해주었다.
안과용 정밀검사는 약 한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정확한 검사명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시력, 안압, 세극등현미경, 정밀안저촬영검사등이 진행되었다.
평소 안약도 잘 넣지 못하는 필자 때문에 고생이 많으셨던 선생님의 모습 한컷! 당시 카메라를 갖고 있어서 양해를 구하고 살짝 찍어보았다. 한시간 정도의 검사시간동안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해주신 선생님 감사합니다. 그런데 너무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기억이 하나도 안났다. (너무 전문적인 내용을 들으니 그 순간에는 아~ 하면서 알아들었는데... 지나고 나니까^^;)
한시간 정도가 지나 모든 검사가 끝나고 관련 내용에 대해서 설명을 듣기 위해서 상담사 선생님(이혜영님)을 기다리며 찍은 사진! 스템플러에 주기(이름표)를 해놓은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최강검안'이라는 것이 왠지 재미있기도 하고 프로페셔널적인 자존심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상담사 선생님이 들어오시기 전에 살짝 사진으로 담았다.
검사 결과와 현재 필자의 상태를 듣고 있는 모습이다. 전산관련 업무와 블로깅등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말씀드리며... 너무 친절하셔서 사진촬영을 부탁드렸고, 흥쾌히 허락해주셔서 예쁘게 꾸며본 연출샷!^^ 설명과 연출샷까지 감사합니다!
다행히, 검사 결과는 '건강상태 양호!'였다. 물론, 안과병원이니... 눈의 상태만이지만! 그래도 자주 충혈되는 것 때문에 많이 걱정했는데... 건강상태는 양호하다는 것이 다행스러웠다. 서울밝은안과가 라식, 라섹분야에서도 워낙 유명한 병원이라서 안경을 착용하는 필자가 관련 문의도 했는데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2011년에 한번 도전(?)할까 고민되었다.
그리고, 쉽게 충혈되는 눈의 검사 결과는 바로 '안구건조증'이였다. 평소 눈이 건조하거나 뻑뻑하다는 느낌을 경험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의심을 해 본 적이 없었는데... 원장님의 멋진 이야기에 바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원장님 말씀은...
"눈꺼플로 덮여 있는 부분을 보시면 안쪽은 하얗고, 외부에 노출되는 부분만 붉게 충혈된다면 보통 안구건조증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물론, 병원에 와서 검사를 받아보시는게 가장 좋지만요. 그리고 평소 눈이 불편하다고 느끼지 못하는 분들이 오셔서 왜 안구건조증이냐고 의문을 갖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사람마다의 느낌차이일뿐이예요."
듣고 나면 기본적인 내용이지만... 우리도 생활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안구건조증의 확인법 같아서 올려본다. 눈꺼플 안쪽이 충혈되는지 확인해보고 만약 외부에 노출되는 부분이 충혈이 심하다면 인공눈물등을 사용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참고로 인공눈물은 개봉후 2~3주 내에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필자처럼 쉽게 눈이 충혈되는 분들이라면 이렇게 안과병원을 찾아서 자신의 눈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는것이 좋다. 안과 검사의 경우는 무서운 진료가 아니니 필자처럼 겁부터 먹고 병원을 찾지 않는 잘못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겨울철이면 실내가 쉽게 건조하고 환기도 잘 시키지 않으며, 추워진 날씨탓에 사무실에서 오래 생활하는 경우는 안구건조증과 같은 증상이 쉽게 발생하므로 더 주의를 해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