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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과 같은 명절이면 항상 고속도로는 '고속'이라는 자신의 직분(?)을 잊고, 주차장으로 변한다. 지금 이순간도 고속도로는 당연히 귀성(경)길 차량으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을 것이다. 많이 막히는 날이면 휴게소로 들리기 위해서 고속도로에서 빠졌다가 다시 들어가는 것만도 한시간이 걸릴때가 있으니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이렇게 답답한 귀성(경)길에 어떻게 하면 즐겁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을까. 이번 포스트에는 답답한 귀성길을 즐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만약 아직 고향으로 출발하지 않으셨다거나, 또는 귀경길에 오르기 전이라면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참고] 귀성길과 귀경길 귀성길 : 명절에 서울이나 타지방에서 고향으로 가는 것,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 귀경길 : 서울로 돌아오는 길 |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하자. |
그러니 출발전에는 가볍고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가는 것이 좋다. 특히 차안이 환기가 어렵고 작은 공간이라는 점을 생각할때 약간 얇은 옷을 입는 것이 좋다. 그리고 여성들은 짙은 화장을 피하는 것이 좋다.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해도 10시간동안 차안에 있으면 무거워지는게 당연한데 굳이 몸과 마음을 무겁게 해서 출발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금강산도 식후경, 뭘 해도 먹으면서 즐기자. |
특히, 안전운전을 위해서 껌, 오징어와 같이 씹을 수 있는 간식거리를 준비하여 운전자 혼자 모든 고통(?)을 느끼지 않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즐거운 귀성(경)길의 시작이자 끝은 바로 '안전운전'이라는 점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 자동차의 보조석을 왜 보조석이라고 부르는지 기억하자. 운전자를 도와주는 것은 지도를 보고 위치를 찾는 것 뿐만 아니라, 안전운전을 위해서 담소도 나누어 줘야 하는 것이다.
음악을 준비하자. |
물론, 최근에는 네비게이션에서 DMB 시청이 가능하지만 그것도 어디까지나 수도권의 이야기이며, 경기도권만 되어도 DMB수신률이 확 떨어진다. 그리고 운전자는 DMB시청이 어려운것도 사실이며, DMB보다가 차가 더 막히게 될지도 모른다.
그러니, 출발전에 최신가요를 챙겨주는 센스로 한두시간은 즐거운 운전이 가능하다. 물론 부모님이 함께가는 차라면 '트로트'까지 중간에 넣어두면 부모님이 노래를 따라부르시는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이다.
IT 강국의 힘, 휴대용 전자기기. |
거기에 PSP, NDSi등과 같은 휴대용 게임기까지 챙겨준다면 금상첨화다. 아이들이 떠들며 노는 모습에 차가 꽉 막혀도 아빠로서 즐겁지 않을까. 게임뿐만 아니라 영화/독서까지 가능한 넷북(노트북)이 있다면 귀성길도 즐거울 수 있다~ 충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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