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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이 시작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3월이다. 이런 생각을 매년 이맘때에 하는 걸 보면 언제나 비슷한 삶을 살아가고 있나 보다. 그래서 일까 사람은 항상 자기에게 익숙한 것을 자주 한다. 그래서 가끔 전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것을 할 때 그것이 갖고 있는 것보다 더 높은 만족감과 희열을 느끼게 된다.

  오는 4월에 '2012 교향악 축제'가 열린다. 한화그룹에서 매년 '교향악축제'라는 행사를 열고 있는데 올해에도 변함없이 열리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매년 열리는 행사'가 익숙한 느낌이지만, 필자를 비롯한 일반인들에게 '교향악'이라는 단어는 익숙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 교향악을 보다 열린 공간에서 열린 기회로 대중에게 접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바로 한화그룹의 '2012 교향악축제'인 것이다.



교향악 축제가 궁금하다?
  '교향악 축제'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면 우선 '2012 교향악축제'라는 행사 소개가 무엇보다 먼저여야 한다. 한화그룹에서 이야기하는 '2012 교향악축제'에 대한 설명을 살펴보자.

국내 음악계 최고, 최대의 축제!
서울과 지방간의 음악의 벽을 허무는 과감한 시도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임으로써 우리 음악계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는 음악전령사 교향악축제! 지난 1989년 음악당 개관 1주년 기념으로 시작된 교향악축제는 국내 최고, 최대의 음악축제로 우리나라 음악문화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오고 있는 예술의전당이 자랑하는 간판 프로그램입니다. 해가 거듭될수록 향상된 연주력을 선보이며 음악 팬들의 가슴과 귀를 즐겁게 함으로써 연주자와 청중 모두를 위한 '진정한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2012 교향악축제>는 전국 18개 교향악단과 운파 메모리얼 오케스트라, 알로이시오 오케스트라, 2개 대학 오케스트라가 특별 출연하며, 우리나라 음악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최고의 연주자들이 화려하고 감동적인 사운드로 더욱 발전된 연주력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다양한 레퍼토리와 더불어 순수 창작곡을 선보임으로써 우리 창작음악의 현주소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2012 교향악축제>는 감동과 화합의 클래식 향연 속에서 한국 교향악단의 현재를 만나고 미래를 그리는 의미 있는 음악축제가 될 것입니다.
  2012 교향악축제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살펴보았다. 이런 설명을 통해서 우리는 교향악축제가 갖고 있는 의미와 전반적인 내용은 알 수 있지만 보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알 수 없다. 사실, 이런 설명을 들으면 더욱 '2012 교향악축제'가 궁금해질 수 있으니 2012 교향악축제의 행사 개요도 살펴보자.

-. 음악회명 : 2012 교향악축제
-. 일      시 : 2012년 4월 1일(일) - 4월 24일(화) 오후 8시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7시, 일요일 오후 5시)
-. 장      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출      연 :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등 21개 교향악단 및 협연자
-. 주      최 : 예술의전당
-. 협      찬 : 한화그룹(예정)

  2012 교향악축제의 행사 개요까지 살펴보았으니 이제 어느 정도 '교향악축제'에 대한 이해도가 생겼을 것이다. 쉽게 정리하면 이렇다. 한화그룹과 예술의전당이 협찬/주최하여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등 국내 21개 교향악단 및 협연자를 출연하여 오는 4월 1일부터 24일까지 약 20회 이상의 교향악 공연(연주)를 준비한 것이다.

  이렇게 짧은 기간에 다양한 교향악단의 공연을 볼 수 있다는 것 때문에 '교향악 축제'라고 이름붙인 것은 아니다. 기존에 많은 분들이 '교향악'에 관심을 기울이지 못한 것은 비교적 높은 가격의 입장권 때문이다. 즉, 교향악에 대해서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높은 문턱이 있었다고 할까. 그런 점이 '2012 교향악축제'에서는 사라졌다.


  위 캡쳐화면은 2011년도에 한화그룹이 협찬하고 예술의 전당이 주최한 '2011 교향악축제' 중 일부의 공연정보이다. 좌석별 가격정보를 확인해보면 R석이 30,000원이다. 심지어 한화청소년석(장앤이/국가유공자)의 경우는 티켓 가격이 5,000원에 불과하다. 즉, 교향악축제는 교향악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보다 대중에게 열어주는 것으로 다가오는 4월을 '교향악'으로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의 달로 만들 수 있는 것이다.



교향악은 처음인데...
  2012 교향악축제에 대해서 살펴보면서 '나도 한번 참석해볼까?'라는 생각을 갖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왜냐면 지금까지 높은 가격 때문에 교향악을 멀리했었다면 이런 기회에 교향악이 어떤지 궁금하고 관심이 가는 경우가 많을테니까. 그런 분들이 선뜻 교향악축제의 티켓팅을 하지 못하는 이유가 또 있으니 바로 '교향악'에 대한 두려움이다.



  사실, 필자 역시 지금 '교향악 축제'를 소개하고 있지만, 실제로 교향악을 경험한 것은 손으로 꼽을 정도이다. 예술의 전당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한번도 경험이 없고 세종문화회관에서만 운좋게 몇번 경험했을 뿐이다. 그런 점에서 필자도 '교향악 축제'에 대해서 살짝 부담감(두려움)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교향악 공연이 처음인 분들을 위한 정보를 모아보았다.

초보 티 안내고 교향악축제 즐기는 방법
  Step1. 공연장 매너를 잘 지켜주세요.
  Step2. 정~말 중요한 박수 매너!
  Step3. 교향곡의 일반적인 흐름을 이해하면 더욱 좋아요~

  위에 있는 3가지 정도만 알아도 교향악축제를 즐길 준비는 완벽한 것이다. 위 내용은 '교향악축제'를 협찬하는 한화그룹의 '한화데이즈'에 실린 내용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누르면 스탭(step)별로 자세한 설명도 확인할 수 있다. [관련 글 보기]


  누구나 '처음'은 있다. '교향악은 처음인데...'라는 걱정 역시 누구나 한번쯤은 했다는 것이다. 그러니 교향악이 처음인데라는 걱정때문에 다가오는 4월 '2012 교향악축제'를 놓치는 일은 없어야 하겠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모르겠지만, 오는 4월에 열리는 '2012 교향악축제'는 교향악을 즐길 수 있는 첫 공연으로는 손색이 없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이것도 알면 교향악이 더 재미있다?
  2012 교향악축제가 무엇이며, 교향악은 처음이라도 이번 2012 교향악축제는 참석해보려는 생각을 했다면 마지막으로 남은 것은 '교향악을 보다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을 알아가는 것이다. 물론, 이런 방법을 몰라도 현장에서 느끼는 교향악은 분명히 신비롭고 새로우며 매력적으로 들릴 것이다. 하지만 몇가지만 추가로 알고 간다면 훨씬 교향악이 매력적으로 들릴 것이다.


좋은 자리는 어디일까
  보통 1층 7열부터 12열까지가 가장 음이 잘 들리는 자리라고 한다. 오른쪽보다는 왼쪽이, 뒤쪽보다는 앞쪽이 좋다. 만약 무대 전체를 보고 싶다면 2층 이상의 좌석이 좋다. 물론 연주홀의 구조나 상태에 따라서 소리의 공명과 흡수도가 다르니 여러 공연을 통해서 좌석을 바꿔앉으며 음을 듣기 좋고 편안한 자리를 찾아보는 것이 더 좋지만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 앞에서 설명한 내용을 기억하자.

[참고] 2012 교향악축제가 열리는 '예술의 전당에서 좋은자리 찾기'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찾은 정보로 "예술의 전당은 무대에서 가장 가까운 앞자리 보다는 3~4줄 정도가 좋으며, 무대 앞 좌석은 무대보다 약간 낮아서 고개를 약간 들어야 하므로 피곤할 수 있다. 1층은 모든 좌석에서 무난한 소리를 들을 수 있지만, 중간에 있는 음향 부스앞이나 뒤가 가장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다."라는 것이다.


팜플릿을 꼼꼼히 읽자
  연주회 시작하기 30분 전에 연주회장에 도착하여 팜플릿을 꼼꼼히 읽어두는 것만으로도 훨씬 교향악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팜플릿에는 그날 공연의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으니 그런 부분을 예습한다고 생각하면 훨씬 교향악 연주의 참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프로그램의 짜임을 이해하자
  보통 교향악 연주는 '서곡 - 협주곡 - 교향곡' 순서로 프로그램이 짜여있다. 보통 '서곡'은 주로 오페라, 발레, 모음곡 등의 첫부분에서 도입역할을 하는 기악곡으로 구성되며 다른 두 곡보다는 짧고 간결하다. 두번째 곡인 '협주곡'은 피아노나 바이올린, 첼로 등 독주 악기가 함께하는 곡으로 구성된다. 협주곡은 3개의 악장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악장은 하나의 주제로 이어진 시리즈로 이해하면 된다. 주로 1악장은 알레그로 즉, 빠르게 연주하는 곡으로 전체적인 주제를 담고 있고, 2악장은 안단테로 서정적이고 차분하게 곡을 전개하며 3악장은 알레그로 비바체 즉, 다시 빠르고 활기차게 주제를 고조시키며 곡을 완성시킨다. 이어 마지막 '교향곡'은 협주곡이 끝나고 잠깐의 휴식시간(20분 정도)을 갖은 후에 연주된다. 교향곡이야말로 그날의 하이라이트이며, 그날 연주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라는 것을 기억하면 된다.

예정없는 연주?
연주회가 모두 끝나고 열심히 박수를 치다 보면 수차례 지휘자와 협주자가 번갈아 무대 뒤로 들어갔다 나오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커튼 콜'이다. 관객들이 연주자들에게 보내는 찬사에 대해서 앙코르곡으로 화답하는 것인데... 앙코르곡은 보통 대중적이면서 밝고 경쾌한 곡이 주로 선택되므로 교향악에 대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보너스 연주인 것이다. 가끔 예정없는 연주에 더욱 매력을 느끼는 경우도 있으니 마지막까지 교향악을 즐길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필자 역시 '교향악'에는 그렇게 높은 식견을 갖고 있지는 않다. 그런데도 이런 글을 쓰는 것은 오는 4월에 열리는 2012 교향악축제가 그만큼 교향악을 보고 듣고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이런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의미에서 소개해본 것이다.


  마지막으로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에서 '2012 교향악축제'관련 일정을 캡쳐해 넣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 하길 바란다. 

 <예술의 전당 :: 2012 교향악축제>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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