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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 소개할 HP 오피스젯 6500A 플러스 e-복합기 E710s의 기능은 바로 '프린트앱스'이다. 사실 필자는 이번 제품을 통해서 처음 경험한 서비스이지만... 그 시작은 2010년 6월 경이다. 당시만 해도 HP를 포함한 다양한 프린터 엡체들은 잉크를 팔아서 수익을 올렸다. 하지만,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새로운 부가 기능을 갖고 자신들만의 차별화를 보여주려는 모습이 하나 둘씩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HP'라는 프린터 업계의 최고 선두 주자가 보여준 '웹 연결형 출력 솔루션'이다. 그 중심에는 HP e프린트라는 플랫폼이 있었다.
그리고 2010년 9월 HP Printing 공식 블로그에도 'HP 복합기 속에는 어플리케이션이 있다?'라는 글을 통해서 프린트앱스에 대한 소개가 시작되었다. 사실, '앱(어플리케이션)'이라는 개념은 이미 스마트폰에서 사용되어져서 그렇게 새로운 느낌을 주지는 못하는게 사실이다. 그런 이유 때문일까 필자 역시 직접 '프린트앱스' 기능을 사용하기 전까지는 스마트폰의 앱을 살짝 카피한 개념쯤으로 생각했었다.
그런데... 실제로 HP 오피스젯 6500A 플러스 e-복합기 E710s에 탑재된 프린트앱스(Print APPs)를 경험하고는 그런 생각이 180도 변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프린트앱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e프린트 사이트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프린트에서 제공되는 고유한 '프린트코드'가 필요하다. 그 외에는 HP가 글로벌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업인 만큼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개인정보를 확인하지 않고, 이메일과 비밀번호와 같은 간단한 정보만 준비하면 된다.
e프린트 사이트를 크게 3가지로 구분하면 다음과 같다.
프린터 정보(노란색 테두리) : ePrintCenter에 등록된 프린터를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연결된 상태와 소모품 주문등 프린트 관련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Print(붉은색 테두리) : e프린트 기능을 활용하여 사용자가 설정한 OOOOO@hpeprint.com의 이메일 주소로 프린트할 정보를 보내면 언제 어디서나 인쇄가 가능한데 관련 인쇄작업에 대한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또, e프린트의 설정도 확인할 수 있다.
내 인쇄 응용 프로그램(파란색 테두리) : 이번 글에서 소개할 프린트앱스에 대한 부분이며, 프린터에서 보여지는 순서를 변경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프린트앱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하려고 하며 다음 글에서는 'e프린트'에 대한 이야기를 할 예정이다.
[관련 글 보기 : e프린트에 빠지면 출력이 재미있다]
현재 필자가 사용하는 e프린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 프린트앱스관련 화면이다. 실제 앱 사용에 앞서서 간단한 설명을 하고 자세한 사용기를 다루어보도록 하자!
프린트앱스(Print Apps)란 HP 웹 사용 프린터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특수한 인쇄 응용 프로그램이다. 쉽게 말해서 앱(App, 어플리케이션)형태로 인쇄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웹에 있는 컨텐츠를 바로 인쇄할 수 있다. 즉, 컴퓨터가 없어도 HP의 프린트앱스 기능이 포함된 프린터 또는 복합기라면 인쇄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사용자에게 '프린트앱스'라는 기능이 매력적인 이유는 모든 인쇄 앱(Apps)은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단 대부분의 앱들이 전세계적으로 관련있으며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지만 몇몇 앱들은 국가에 따라서 사용이 제한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 식품점 체인용 Print App의 경우는 유럽의 사용자가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용자가 직접 테스트를 하며 사용할 수 있는 프린트앱인지 확인할 필요는 없다. e프린트 사이트에서 '내 인쇄 응용프로그램'에 보여지는 앱들은 모두 사용이 가능하며, 프린터에서도 직접 사용할 수 있는 프린트앱스를 추가할 수 있다.
그럼 이제 실제 프린트앱스(Print Apps)를 사용하는 모습으로 어떤 기능을 제공하는지 살펴보자! 이번 글에서는 총 11개의 프린트앱스 가운데 필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구글 캘린더'관련 프린트앱스를 테스트해본다.
필자가 사용중인 HP 오피스젯 6500A 플러스 e-복합기 E710s 역시 웹(web)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기본 대기화면에 위와 같이 Apps라는 메뉴가 보인다. 터치 패널이므로 Apps 부분을 손으로 터치하면 프린트앱스가 시작된다.
Preview의 경우는 어떤 형태로 인쇄가 되는지 화면을 통해서 '미리보기'를 제공한다고 생각하면 되고, Print는 웹 사이트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프린터에서 직접 다운받아서 원하는 형태(Today, This Week, This Month)로 인쇄해주는 것이다.
현재 e프린트 사이트에서 11개의 프린트앱이 제공되고 있다. 관련 앱들을 이용하여 출력물을 인쇄해보면 프린트앱스가 제공하는 '프린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HP프린트앱은 컴퓨터에 종속되어있던 프린터에 생명을 넣어준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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