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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계부가 필요한 이유

세아향 2011. 2. 22. 07:00



  무엇인가를 시작할 때 저마다 그것에 대한 '이유'와 '목적'을 생각하게 된다. 필자가 이번 포스트에서 이야기할 '차계부' 역시 그것에 대한 시작 이유는 저마다 분명히 존재할 것이다. 그것에 대한 필자의 이유를 이번 포스트에서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사실, 누구나 번거롭고 불편한 것을 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차계부라는 것은 그렇게 번거롭고 불편한 것의 대표적인 것이다. 물론, '차계부'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분이 있을지 모르니 간단히 차계부부터 무엇인지 살펴보면...


  쉽게 이야기해서 가정 살림을 꾸려나가는 주부들이 적는 '가계부'와 비슷한 것으로 자동차 운행에 소요되는 지출 경비를 적은 장부가 바로 차계부이다. 꼼꼼하기로 소문난 주부들도 적기 어렵다는 가계부와 비슷한 차계부를 덤벙거리고 작은 것은 잊어버리는 것이 취미인 남성들이 그것도 1천원, 2천원은 껌값으로 알고 있는 우리 아저씨들이 적는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필자도 아저씨 분류로 포함했으니 흥분하지 마세요~ )


  그런데 요즘 우리나라의 분위기를 보면 '차계부'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높아도 이렇게 높을 수 있을까라고 생각될 만큼 '고유가 시대'가 되면서 '절약'을 위해서는 무엇이라도 할 수 있는 이때, 차계부 하나만으로도 절약을 할 수 있고, 보단 안전한 운전 생활이 보장된다고 하니 이것이 필수가 아니고 무엇이 필수일까.

  또, 최근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중고차 시장에서 자동차가 거래될 때 '차계부를 적었던 운전자의 차량이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라는 것이다. 그럴만한 것이 중고차를 구입하는 입장에서 생각하면 전 차주가 어떻게 차량을 관리했는지 보다 쉽게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차계부이기 때문이다. 차량을 패기하지 않는다면 누구나 자신이 사용하던 차량을 팔게 되는데 이때 차계부가 빛을 발한다고 하면 현재의 절약과 안전뿐만 아니라 미래의 투자라는 의미에서도 차계부는 분명히 괜찮은 방법이다.



  위에서 필자가 이야기한 이유뿐만 아니라 이런 저런 이유로 차계부를 적게 된다면 '어떤 방법'이라는 문제에 봉착할 것이다. 필자의 경우는 '스마트폰'이라는 방법으로 그 문제를 풀었다. 요즘 '스마트 라이프'의 기준이 되어주는 스마트폰은 자동차에도 빠지지 않고 중요한 역할을 해준다. 그것이 바로 차계부 어플이다. 차계부 어플은 입력받은 차량 정보를 가지고 특정한 정보들을 자동으로 알림(Push기능)할 수 있어야 하며, 차량에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는 경우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문제에 대한 정보와 해결을 위한 장소, 연락처 등)을 제시하여 차주가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차계부라는 본연의 목적인 차량 정보를 기록하여 차후에 확인할 수 있는 내역서(log)도 필요하다. 


  이런 기능을 제공하는 어플이 바로 'My Car Driving'이다. 기능만큼 중요한 것이 다양한 스마트폰에서 실행(사용)이 가능하냐는 것인데 아이폰부터 안드로이드폰까지 그리고 갤럭시탭과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PC까지 실행(사용)이 가능하다. 그러니 스마트폰을 갖고 있는 차주가 마음만 먹으면 지금 이 순간도 무료로 다운받아서 차계부를 작성할 수 있는 것이다.

  어플 소개에 앞서서 필자가 최근 'My Car Driving'이라는 어플에 도움을 받은 이야기부터 시작해보려고 한다. 그만큼 차계부라는 것이 기능적인 어려움보다 차주가 갖는 마음의 중요성 즉, '차계부를 적겠다는 의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설 연휴가 시작될 때는 받았던 차량 정기점검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얼마 전 MyCar Driving에 입력한 운행거리(주행거리)로 계산된 점검에서 '공기압점검' 안내를 확인했던 기억이 났다. 설 연휴때 차량을 많이 이용했기 때문에 한번 점검을 받아볼 생각을 갖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안내를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되어 가까운 정비소로 공기압 점검을 받으러 갔다.


  보통 공기압 점검은 작은 정비소에서 무료로 해주지만... 무료라는 것이 서비스를 받는 입장에서는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감사하다며 노임을 드리기도 애매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기압 점검도 될 수 있으면 평소 차량 점검을 받는 곳에서 한다. 필자의 경우는 '타이어'관련 전문이라고 알려진 티스테이션을 찾았다.


  설 연휴, 운전을 많이 해서 일까... 공기압이 약간 부족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5분 정도 공기압을 확인/보충해주었다. 그리고 감사인사를 하고 정비소를 떠났는데... 얼마전 정기점검을 했다고 아무 생각도 하지 않았다면 크게 위험할 수 있었다는 것을 생각하고 꾸준한 검사의 중요성을 느꼈다.



  필자가 도움을 받은 'My Car Driving'이라는 어플만 보아도 필자가 잘 알지 못하는 정보를 꽤 많이 담고 있고... 그런 정보의 하나가 바로 이번 공기압점검과 같은 것이다. 필자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차주들은 점검에 대한 정보를 알지 못한다. 공기압점검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무료라고 매번 가서 공기압을 점검해달라고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일년에 한두번 가서 검사를 받기에는 주행거리가 운전자별로 너무 다른게 사실이다. 그런데 스마트폰의 '어플'형태로 제공되는 My Car Driving은 자동차의 부품별 점검주기를 입력한 주행거리에 자동으로 계산하여 차주에게 알림을 해준다. 이런 기능이 차계부를 적으면서 바로바로 '혜택' 또는 '도움'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필자가 사용하는 My Car Driving이라는 어플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자!



  My Car Driving 어플은 '무료'이다. 그런데 무료 어플이 제공하는 기능치고는 무시할 수 없는 매력을 잘 갖고 있다. 특히, 위에서 보이는 5가지의 화면을 통해서 '차계부'다운 모습을 잘 보여주며, 차주들이 궁금해하는 내역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5가지 화면을 간단히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내 차 : 소유하고 있는 차량의 정보를 입력, 현재 차량 유지 비용 및 단골 대리점을 바로 확인
내차돌보기 : 타이어, 엔진오일, 배터리, 패드라이닝, 와이퍼, 필터, 부동액, 브레이크액, 얼라이먼트, 워셔액, 점화플러그, 타이밍벨트, 공기압점검과 같은 정비항목에 대한 상태확인
내차지킴이 : 차량 유지에 필요한 정비, 보험료, 세차비, 범칙금, 세금등의 비용에 대한 내역 확인
티스테이션 : 차량 점검을 받을 수 있는 티스테이션 위치 확인 및 연락처 제공
설정 : 입력한 데이터를 보관(백업)하고 복원할 수 있는 기능 제공




  My Car Driving을 사용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먼저 해야한느 것은 바로 위 화면에서 보이는 '내 차(MyCar)'에 대한 정보를 입력하는 것이다. 정보를 입력한다고 해서 무엇인가 차량에 대한 많은 지식을 필요로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MyCar에 필요한 정보는 차량번호, 차량모델, 연식, 현재 주행거리, 일평균 주행거리이며, 차량에 대한 설명이나 사진등은 부가적로 어플을 보다 세련되게 꾸며주는 정보이다.



  My Car Driving 어플에서 '차계부로 사용하지 않아도 꼭 필요한 기능'이 두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내차 돌보기'화면에 있는 정비항목에 대한 부품별 교체 주기이다. 자동차에 대해서 많은 지식이 있는 분들은 차계부를 적지 않아도 언제 내 차량의 이런 부품을 교체하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갖는다. 그런데 자동차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은 쉽게 생각하는(?) 와이퍼 조차 언제 교체를 해야하는지 '교체주기'를 잘 모른다.

  그래서 문제가 발생할 때까지 오래동안 부품 교체 없이 사용하거나, 아직 상태가 양호한 부품을 미리 교체하기 일쑤인 것이다. 그런데 My Car Driving 어플은 차계부를 적지 않고 교체주기만 확인하여도 안전한 운전생활과 차량 유지비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이게 바로 My Car Driving 어플이 갖고 있는 '차계부' 화면이다. 차계부가 번거럽고 어렵다라는 생각을 갖는게 일반적인 만큼 그 일반적인 것을 깨트리는 것이 중요한데... My Car Driving은 정비항목을 최소화 하여 입력받고, 그렇게 입력받은 정보를 최대한 활용하도록 되어있다. 즉, 불필요한 정보를 입력하지 않게 하는 것이다.



  '내차돌보기' 화면에서 '차계부로 사용하지 않아도 꼭 필요한 기능' 중 남은 한가지가 바로 이것이다. '티스테이션'이라고 하는 정비소의 위치와 연락처를 제공하는 것인데... 티스테이션이라고 해서 '타이어'관련 업무만 본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필자가 이번 포스트에서 이야기한 무료 공기압점검부터 다양한 자동차 점검 및 관리를 해주는 대형업체이므로... 자동차를 잘 모르는 분들도 믿고 맞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정비소이다. 그러니 스마트폰의 GPS 기능을 이용해서 가까운 티스테이션을 찾아낼 수 있는 기능은 차계부를 쓰지 않는 분들에게도 비상시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이 아닐까.





  우리는 '하기만 하면 좋은 것'에 대해서 잘 알고 있지만... 그것을 '할 수 있는 추진력'이나 '노력'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차계부라는 것도 그 중에 하나일 것이다. 차계부를 적으면 무조건 좋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쉽게 이야기해서 '노력'과 '시간'이 문제가 되지만 차계부를 적는데 필요한 시간과 노력은 절대 불필요한 것이 아니다. 그러니 어떤 단점도 없는게 차계부라고 생각한다.

  무사고로 자동차를 운전한다고 꼼꼼한 운전사가 아니다. 우리가 주부9단이라고 불리는 주부들을 보면서 '가계부'는 기본이자 필수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보다 완벽한 운전사가 되기 위해서는 '차계부'는 기본이고 필수가 아닐까. 지금 바로 스마트폰을 꺼내서 'My Car Driving'을 설치해서 차계부 생활을 시작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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