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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몇 주 동안 사람들의 입소문에 편의점과 슈퍼마켓에 진통 아닌 진통을 낳고 있는 과자가 있으니 바로 '허니버터칩'이다. 인터넷의 실검(실시간 검색어)에 자주 등장했고, 다양한 인기 커뮤니티를 통해서 허니버터칩에 대한 후기 및 구입기에 대한 소식을 접한 분들이라면 허니버터칩이 최근에는 '아이폰 6(iPhone 6)'보다 구하기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 과자가 도대체 왜 이렇게 인기를 얻은 것일까?
허니버터칩에 대한 인기의 시작은 '트위터(SNS)'였다. 트위터를 통해서 올라온 편의점 알바생이 추천하는 리스트에 소개되었고, 이후 '허니버터칩' 자체를 구입하기 어렵다는 SNS 글이 쏟아지면서 과자(허니버터칩) 자체에 대한 궁금증이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한 것이다.
여기에 생산이 중단되었다는 괴담이 퍼지면서 소비자들은 더욱 허니버터칩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실제 필자가 구입해서 맛 본 '허니버터칩'의 맛은... 포테이토칩(감자과자)에 짠 맛을 줄이고, 달콤한 맛을 늘린 과자였다. 사실 '포테이토칩' 자체가 워낙 인기 있는 과자인 만큼 허니버터칩 역시 어느 정도의 맛은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짠 맛을 줄이면서 단맛을 강화시킨 것이 다른 포테이토칩과는 다른 허니버터칩의 차이점인 것이다.
기대가 커서인지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 새로운 맛이었지만 그렇다고 '맛이 없다'고 이야기를 할 만큼도 아니었다.
허니버터칩을 사러 간 동네슈퍼에서 발견한 과자가 또 하나 있었으니 '국희샌드(국희 쵸코샌드, 국희 땅콩샌드)'이다. 사실 허니버터칩을 1인당 하나씩만 판매한다고 하여 하나만 사서 집으로 돌아오기 그런거 같아서 아무 생각없이 골라 담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는게 아닌가. 1개에 750원이니까... 허니버터칩(2500원)보다 훨씬 저렴한 느낌이 들었고, 맛 또한 달콤하고 맛있어서 혹시 '허니버터칩'을 구입하러 가는 분들이라면 오랜만에 '국희 쵸코샌드'나 '국희 땅콩샌드'를 사먹어 보면 어떨까?
정말 오랜만에 과자 사러 슈퍼마켓을 다녀온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