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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판이 없는 식당이 있다고 해서 찾은 '광릉불고기'가 오늘의 맛집이다. 필자가 사는 집 근처 두군데나 있는데 이번 포스트에서는 '구리 인창점 광릉불고기'를 방문했다. 간판이 없어서 유명해진 식당이라서 '간판없는 식당'이라고 하지만 위 사진을 보면 분명히 '간판'은 있다. 그것도 큼지막한 글씨로 '광릉불고기'라고 적혀있는데... 왜 간판이 없다고 하는 걸까?

  '간판없는식당'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바로 1호점이자 본점인 '광릉불고기'의 모습때문이다. 광릉 입구쪽에 조그만한 시장에 있는 식당이 있는데 그곳에는 위 사진처럼 간판도 하나 없이 작은 현수막에 쓰여진 글과 오래된 듯 보이는 사진 몇개가 전부였다. 가정집인지 식당인지도 구분하기 어려운 이곳이 입소문을 통해서 '맛집'이 되면서 '간판없는식당'이 된 것이다.

  하지만 분점(지점)까지 낼 정도로 인기를 얻었으니 다른 점포에는 '간판없는식당'이라고 간판을 걸게 되었다는게 필자가 찾은 구리점의 '간판없는식당'에 간판이 있는 이유이다.


  광릉불고기 구리점의 경우는 지하철을 이용하기는 다소 어려운 지역이며, 주차공간도 협소하다. 사실 주차공간은 10여대 정도가 가능한데 맛과 저렴한 가격때문인지 평일에도 손님이 많아서 주차가 어렵다. 강변역에서 1번 버스를 이용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광릉불고기에는 메뉴판을 보아도 메뉴가 5~6개 정도로 고르는 재미는 없다. 그런데 문제는 이 중에서도 절대 강추메뉴가 있으니 바로 '광릉숯불고기백반'이다. 그러니 고르지 말고 주문하다. 그것이 이곳에서는 진리이다.

  '광릉숯불고기 백반 X개 주세요~'

 광릉불고기는 일명 '백반집'인 만큼 분위기로 승부를 거는 식당은 아니다. 그런 이유때문인지 광릉불고기 구리점의 경우는 테이블이 모두 4인 기준으로 되어있어서 4인 이상이 식사릃 할때 같이 먹기는 어렵다. 물론 '불고기'는 주방에서 조리해서 나오기 때문에 테이블을 붙이면 되지만... 기본적으로 6인 이상의 테이블은 없다.


  주문하고 5분도 안되서 나온 '광릉숯불불고기'의 모습이다. 위에 보이는 양이 '4인분'이다. 양은 그렇게 많지 않지만 그렇다고 적은 양도 아닌 말 그대로 '딱 4인분'이다. 대신 광릉불고기는 반찬 추가가 '셀프'이기 때문에 입맛에 맞는 반찬을 가져다 먹으면되므로 반찬이 부족하지는 않다.

  생긴 모습에 비해서 맛있는 '된장찌게'. 불고기와 함께 나오는 부메뉴인데 은근히 불고기와 잘 맞는다. 역시 고기에 밥먹을때는 된장찌게가 필수품이다.


  각종 반찬들로 한상 가득해진 '광릉숯불불고기백반'이다. 이제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된다. 숯불냄새가 돼지불고기의 맛을 더욱 감칠 맛이 나게 해준다. 그뿐만 아니라 다양한 반찬들은 '가정식백반'에 딱 맞는 스타일로 집에서 먹는 밥같은 느낌을 준다.




  1인당 7천원의 저렴한 외식 어떠세요? 광릉불고기에 오시면 맛있는 '숯불불고기'가 단돈 7천원에 푸짐하게 한상 차려드립니다. 맛집이니까... 맛은 기본이죠!!


*** 포스트에 사용된 사진 중 일반분이 사진에 나와서 불편함을 느끼신다고 해서 해당 사진을 삭제했습니다. 그래서 포스트에 사진이 많이 없어진 점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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