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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들고 어려운 경제 사정이 변하지 않으면서 사람들은 '무제한'이라는 수식어에 민감해졌다. '무제한'이라고 해서 먹을 수 있는 양이 그 순간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분명히 자기가 먹을 수 있는 양은 정해져 있고 그 이상 먹는다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무제한'에 사람들은 열광하는 것일까? 필자 스스로에게 물어봐도 대답은 간단하다. '무제한'이라는 말이 많이 먹겠다는 의미도 있지만, 추가 비용없이 편안하게 먹을 수 있다는 의미가 더욱 강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무제한'이라고 해서 '질'은 무시하고 오로지 '양'만 따질 수는 없다는 것이다. 보다 좋은 수준(질)의 제품이 준비된 '무제한'이 바로 진정한 의미의 무제한이다. 이번 글에서는 '무제한 고기 뷔페'를 소개하려고 하는데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무제한이라고 해서 낮은 품질의 고기 뷔페'가 아니라 '보는 것부터 먹는 것까지 만족스러운 양질의 고기 뷔페'이다.


  바로, 외대역앞에 위치한 '고기펍'이 그곳이다. 과연 '고기펍'이 어떤 모습의 '무제한 고기 뷔페'인지는 지금부터 자세히 소개를 해보려고 한다.




  '고기펍(GogiPub)'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입구에서 정말 가깝게 위치하고 있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 1번과 4번 출구를 이용하면 5분 내에 도착할 수 있으며, 그 외에 버스를 이용해도 쉽게 도착할 수 있는 위치이다. 


  참고로 '고기펍'의 위치를 생각할 때 대학생을 중심으로 영업을 하는 음식점이다. 하지만 한번 고기펍을 방문하면 가족과 연인들이 '외대 맛집'으로 방문할 정도로 만족스러울 것이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자동차(승용차)'를 이용하는 경우가 잦아들게 되는데 현재는 주차 지원을 하지 않아 불편하게 느낄 수 있다. 주변에 공영주차장을 찾는 것도 어려운 분들은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이마트 이문점'의 주차장을 이용하면 보다 편리하다. (현재 이마트 이문점은 금액에 상관없이 물건을 구입하는 경우 2시간 무료 주차를 제공한다)




  고기펍(GogiPub)이 위치하고 있는 건물의 모습이다. 고기펍은 사진 속 건물의 '3층'에 위치하고 있다.




  3층까지 계단을 이용해야 하는데, 계단에 있는 멘트가 '고기펍'을 제대로 소개하는 동시에 위트있는 멘트로 읽는 재미까지 주고 있다.




  고기펍은 다소 어두운 인테리어를 하고 있지만, 채광이 너무 잘 들어 낮시간대에는 환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저녁 시간에는 어두운 인테리어 때문에 고급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되었다.


  필자가 고기펍을 찾은 시간은 10월 3일 오후 2시 30분 정도였다. 공휴일로 쉬는 날이고 늦은 점심 시간이지만 이미 고기펍은 테이블의 대부분이 손님들로 가득 차 있었다.




  다른 것보다 '뷔페'라는 것 때문에 '다양한 메뉴들의 모습'이 가장 궁금할 것이다. 그래서 간단하게 준비된 메뉴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소개해본다.






  고기펍을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드는 첫번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음료'와 '술'이다. 보통 우리는 '뷔페'라고 하면 값싼 재료와 음료 및 술로 남기는 장사라고 생각한다. 필자 역시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 중 하나이다. 그런데, 고기펍은 달랐다.


  1인당 1500원이면 사이다, 콜라와 같은 음료수는 물론 맥주까지 '무제한'이다. 1500원이 다소 비싸다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페스트푸드점에서 리필되는 음료수 정도의 가격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은 비용으로 술(주류)까지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음료수나 술을 즐겨 마시는 분들이라면 '1500원'이라는 가격이 얼마나 놀라운 가격인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뷔페를 즐기는데 사용하는 그릇과 가위 등의 도구 모습이다. 깨끗하게 준비되어 있다는 칭찬은 너무나 당연할 수 있다. 하지만 고기펍은 깨끗하게 준비는 기본이고,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보통 뷔페하면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서 '플라스틱 접시'하나만 제공되는 경우가 많다. 소스를 비롯하여 밥, 반찬 등을 커다란 플라스틱 접시 하나에 모아놓고 먹게 되면 음식을 제대로 즐기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고기펍은 일반 고기집에서 제공되는 소스 그릇과 같은 다양한 그릇이 준비되어 있어 깨끗함은 물론이고 보다 정갈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고기펍의 '메뉴'를 확인하려고 하는데 작은 공간이 보였다. 사진 속에 보이는 '손을 씻을 수 있도록 준비된 공간'이다. 항균작용으로 인정받은 '데톨'까지 준비되어 있는 모습이다. 그만큼 고기펍은 '안전'하고 '깨끗'함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고기펍이 '무제한 고기 뷔페'인 만큼 고기 상태부터 확인해보자! 고기펍은 총 14가지 고기가 제공되는데 그 중에서 대표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고기의 상태를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일반적으로 고기 뷔페에서 제공되는 고기의 질보다는 훨씬 높은 수준으로 보여진다.


  앞에서 '1500원으로 즐기는 무제한 음료 & 술'이 고기펍의 첫번재 매력이라면 두번째 매력은 바로... '고기의 질'이다. 특히, 목살과 삼겹살은 집에서 구입해서 먹는 수준과 동일할 만큼 만족스럽다. 양념 고기 역시 고기의 질은 양호하지만, 소스 맛이 너무 달콤하다는 단점 때문에 추천하긴 어려웠다. 하지만, 목삽과 삼겹살, 우삼겹, 항정살과 같은 '생고기' 메뉴들은 모두 기대 이상의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고기펍은 '고기'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소스와 야채를 따로 준비하고 있었다. 특히, 소스는 소스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소스만 담을 수 있는 그릇을 제공하고 있었다.






  고기와 함께 즐기는 야채와 다양한 샐러드도 깨끗하게 준비되어 있는 모습이다. 고기보다 샐러드를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고기펍을 찾아도 그들이 즐길 수 있는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는 것은 장점이다.




  이제 어느 정도 '고기펍'에 준비된 메뉴들의 모습을 살펴보았으니 직접 '시식'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가장 먼저 손이 간 메뉴는 '삼겹살'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고기이며, 고기 뷔페의 가장 기본이 되는 고기이다.


  고기펍의 '매력' 중 하나는 삼겹살과 같은 생고기의 수준 높은 질(상태)이다. 고기 뷔페라고 해서 저렴하고 낮은 질의 고기로 단가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질 좋은 고기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바로 고기펍이다.








  직접 불판에 삼겹살을 구운 모습이다. 너무 오래 얼리는 경우 고기를 구울 때 기름도 많이 튀고, 두께가 많이 앏아서 식감이 좋지 않다. 그런데 고기펍의 '삼겹살'은 일반 고기집에서 판매하는 수준과 비슷하였고, 심지어는 고기질이 안 좋은 일반 고기집보다 더 좋은 수준이라고 느껴질 정도였다.


  분명히 '고기 뷔페'인데... 일반 '고기집'보다 삼겹살의 상태(질)가 좋다고 하면 더 이상 무슨 이야기가 필요할까? 여기서 부터 '고기펍'은 '외대맛집'으로 필자의 기억에 남기 시작했다.






  껍데기, 양념 돼지갈비, 항정살 역시 고기 질이 좋았고, 식감도 우수했다. 고기 하나만 놓고 보면 일반 고기집에 비해서 떨어지는 느낌을 받지 못할 정도로 우수했다.





  어느 정도 배가 부르기 시작하니 처음에는 눈에 들어오지 않던 것들이 하나씩 보이기 시작했다. 몇가지 고기펍이 갖고 있는 특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의자'부터 이야기하면 사진 속에 보이는 것처럼 의자 안쪽에 짐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고기펍이 '고기'를 주 메뉴로 운영하는 곳인 만큼 음식을 즐기는 시간동안 가방과 같은 소지품에 고기 냄새가 많이 스며들 수 있다. 그런 부분을 방지하는 재미있는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식탁 한쪽에 마련된 '냅킨'의 모습이다. 냅킨이 식탁 위에 있는 경우 뷔페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메뉴를 올려놓을 때 '불편하다'는 생각을 갖을 수 있다. 그런데 이렇게 식탁의 한쪽에 특별한(?) 공간을 만들어 놓으면 최소한의 공간에서 최고의 활용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고기펍은 3층에 위치하고 있지만 파라솔로 운치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파라솔 하나로 뭐가 다르냐고 할 수 있는데... 직접 고기펍에 와서 맑은 날 창문이 열린 상태를 본다면 파라솔 하나가 얼마나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고기펍은 소주와 병맥주 관련 이벤트도 진행중에 있었다. 2병 주문시 1병 무료는 3~4인이 방문시 적당한 양의 주류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이다.


  참고로 외대 고기펍을 예약하고 싶은 분들은 '카카오톡'을 이용하여 친구 추가(gogipubhufs)후 예약을 하면 된다.




  고기펍은 최근 찾은 '뷔페' 가운데 가장 매력적인 곳이다. 동료나 친구 뿐만 아니라 가족과 함께 찾을 수 있는 분위기는 물론 8,900원(점심)이라고 하는 저렴한 가격 역시 고기펍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해주는 이유이다.


  분위기 좋고 저렴한 고기 뷔페뿐만 아니라 고기펍은 '친절하고 깨끗하며, 고기의 상태(질)도 우수한 곳'이라는 점이 필자가 '외대 맛집'으로 고기펍을 추천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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