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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벅스에 자주 가는 이유 중 하나가 '기프티콘'이라면 어떨까? 분명히 3~4년전만해도 '스타벅스'라고 하는 '비싼 커피의 대명사'로 알려진 커피 전문점이다. 하지만, 지금은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스타벅스를 찾고, 스타벅스의 커피를 즐긴다.


  스타벅스의 커피는 '커피 그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하여, '문화'로까지 언급되는 만큼 생활의 변화가 자연스럽게 스타벅스 커피를 즐겨 마시게 만들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필자는 스타벅스의 문턱을 낮춰준 것 중 하나를 '기프티콘'이라고 생각한다.


  4~5천원의 비싼 커피를 스타벅스에서 '내 돈'으로 즐기는 경우는 부담스럽지만, 선물받은 기프티콘으로 즐긴다면 스타벅스를 찾는 것이 '사치'가 아니라 '행복'이자 '절약'으로 느껴질 것이다. 그런 경험이 점점 스타벅스의 문턱을 낮추게 되었고, 스타벅스를 '내 돈'으로도 즐길 수 있게 만들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아무튼 이런 상상을 할 만큼 기프티콘은 우리 주변에서 자주 사용하는 '지불의 수단' 중 하나이다. 과거 기프티콘은 '커피' 정도였지만, 요즘은 기프티콘으로 우유도 마시고, 쏘세지도 사먹고, 피자와 아이스크림도 즐긴다. 친구와 외식을 할 때도 기프티콘을 이용해서 식사를 할 수 있으며 여친과 영화관 데이트도 기프티콘으로 가능하다.


  이렇게 다양하게 제공되는 기프티콘은 '선불'방식이기 때문에 사용도 쉽다. 휴대폰(스마트폰)에 수신된 기프티콘을 보여주는 것만으로 계산이 되기 때문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문제는 너무 쉽고 간편하기 때문에 '아차'하는 순간 사용하지 못하고, 사용기한을 넘기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특히, 기프티콘을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선물받은 경우라면 더욱 이런 경우가 많다.


  '사용 못한 기프티콘, 지우지 말고 환불받자'라는 지난 글을 통해서 사용하지 못한 기프티콘을 환불받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를 했었다. 문제는 모든 기프티콘이 '환불'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앞에서 이야기했던 '이벤트를 통해서 선물받은 기프티콘'의 경우는 환불받을 확률이 더욱 낮다고 하니, 정말 '아차'하는 사이 잊어버리고 사용하지 못하는 기프티콘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필자가 사용하는 '기프티콘 꼼꼼하게 챙기는 방법'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이번 글에서는 '갤럭시 노트(삼성 스마트폰)'를 통해서 설명한다. 스마트폰마다 조금씩 방법의 차이는 있겠지만, 이렇게 관리하면 보다 꼼꼼하게 기프티콘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중심으로 기억하면 된다.



'받은(수신한) 기프티콘은 바로 스크린캡쳐하여 보관한다!'


  복잡한 설명 전에 가장 중요한 핵심을 이야기하자면 바로 '스크린 캡쳐'이다. 우리가 기프티콘을 사용못하고 잊어버리는 것은 수많은 문자 중 하나로 숨어져 있기 때문에 어떤 기프티콘이 언제까지 그리고 어디에 보관되어 있는지 잘 모른다는 것이다.


  사실, 캡쳐방법 전에 '보관문자'를 활용해봤지만, 스마트폰을 변경하는 경우 보관문자보다는 캡쳐하는 방법이 훨씬 쉽고 편리하다. 그 이유는 이제부터 자세히 설명한다.




   위 사진처럼 스마트폰으로 기프티콘을 수신하는 경우 발신번호가 다양하기 때문에 주소록에 등록하여 기억하기 어렵다. 실제 문자메시지를 관리하지 않고 그냥 계속 보관하는 경우라면 아래 사진처럼 어떤 문자가 기프티콘 관련인지도 확인하기 어렵다.




  이렇게 복잡하고 확인하기 어려운 문자메시지함에서 기프티콘을 찾아서 사용한다는 것 역시 불편하기 때문에 문자메시지가 아니라 '캡쳐사진'으로 갤러리에서 관리하려는 것이다.




  필자가 사용하는 갤럭시 노트의 경우는 전원버튼과 홈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현재 화면이 캡쳐된다. 수신된 기프티콘 화면을 띄워놓은 상태에서 화면을 캡쳐하면 '갤러리'어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갤러리 어플을 실행하여 스크린샷을 확인해보면 자동으로 'Screenshots'이라는 폴더를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의 경우는 캡쳐한 스크린샷은 따로 폴더에 보관된다. 이는 카메라로 촬영하거나 다른 어플을 사용하여 보관되는 사진과 자동으로 구분되기 때문에 보다 '캡쳐한 기프티콘 스크린샷'을 쉽게 찾을 수 있는 방법이 된다.




  이렇게 모아놓은 기프티콘 스크린샷(캡쳐화면)은 매장을 방문하여 제시하기 위해서 찾아보거나, 사용하기 위해서 찾아볼 때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사용한 기프티콘은 스크린샷(캡쳐화면)을 삭제하면 보다 쉽게 관리까지 가능하다.




  앞에서 '보관메시지'가 아니라 '스크린샷(캡쳐화면)'을 사용하면 보다 편리하다고 했던 이유는 드롭박스나 icloud를 이용하는 경우 캡쳐화면이 자동으로 컴퓨터에 동기화되는 기능이 있다. 

[관련 글 : Dropbox 하나면 아이폰의 사진스트림도 안 부럽다?]


  기프티콘을 캡쳐하는 순간 갤러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스크린샷으로 보관될 뿐만 아니라 동기화되는 드롭박스(icloud)로도 저장(보관)되는 것이다. 사용자 본인도 모르게 실수로 스크린샷을 삭제하는 등의 문제에도 컴퓨터에서 봐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기프티콘을 꼼꼼하게 챙겨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문자에서 '화면캡쳐'로 관리하는 방법 하나만 바뀔뿐이지만 생각보다 '모아보기'가 가능하다는 이유와 '관리(드롭박스를 활용할 백업)'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충분히 기프티콘을 보다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공짜(무료)로 얻은 기프티콘일수록 미처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 자주 발생한다. 이는 자신이 사용하려고 구입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꼭 필요할 때 사용하겠다고 보관하면서 잊어버리는 경우 때문일 것이다. 물론, 기프티콘 자체에서 안내 문자(사용만료 30일전)를 보내주긴 하지만 이렇게 관리하면 보다 꼼꼼하게 관리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필자의 관리법을 공유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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