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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에 떠 있는 별처럼, TV속에 떠 있는 별이 바로 '스타' 즉, 연예인이다. 물론 요즘 그 별들이 이상하게 빛나는 바람에 구설수에 오르는 경우가 많지만 그래도 모든 스타들이 다 그런것은 아니다라는 의미에서 이번 포스트는 '별(스타)보다 더 빛나는 기부천사'라는 제목으로 써보려고 한다.

스타보다 더 반짝이는 기부로 그 모습이 아름다운 기부천사 연예인들은 과연 누가 있을까?


 기부를 위해서 공연하는거 아냐, 기부천사 김장훈  
   기부하면 '가수'가 떠오른다? 기부를 하려고 공연을 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 연예계에서 가장 유명한 기부천사가 바로 가수 김장훈이다. 김장훈이 기부한 금액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약 50억원이라고 하니 대단한 금액임은 확실하다.

  사실 김장훈은 가수활동을 TV나 CF등으로 활동하는 '유명가수' 또는 '인기가수'가 아니다. 그는 '공연'을 통해서 우리들과 호흡하며 인기를 얻었고, 우리가 지불한 공연수익으로 우리를 도와주는 것이다. 그의 기부활동이 TV나 인터넷에서 유명세를 얻었지만 그의 기부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라는 말처럼 최대한 조용히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김장훈은 기부뿐만 아니라 자신이 생각하는 '옳은 일'에 망설임없이 최선을 다해서 도와주는 열의까지 있다. 최근 기부뿐만 아니라 '독도'에 대한 세계 언론들의 잘못을 직접 나서서 바꿔보려는 모습은 우리나라의 외교관 역활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이다. 그의 이런 모습을 보면 '최고'라는 말밖에 할 수 없다.



 예쁜 국민 여동생에겐 날개가 있다, 기부천사 문근영  
  2003년 그녀의 나이 '17살'~!!! 갓 고등학교에 들어온 그녀가 시작한것은 바로 '기부'였다. 그것도 남들에게 숨기면서 이런 모습을 5년 넘게 해왔다고 한다면 어떨까... 그런 모습을 해 온 예쁜 천사를 우리는 '국민 여동생'이라고 좋아했다. 그녀는 바로 '문근영'이다.

  문근영이 기부한 금액은 약 9억원이다. 필자는 기부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돈'이 아니라 '기간'에 두고 싶다. 얼마나 오랫동안 그 뜻을 품고 할 수 있냐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오늘부터 기부하겠다며 몇백억을 기부하는 것보다 10년동안 꾸준히 1억원을 기부하는 것이 더 값지고 아름다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문근영이 기부천사라고 불리는 이유를 설명하는 부분이다. '국민여동생'이라는 별명을 준 영화 '어린신부(2004)' 이전부터 기부를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것도 어린나이에 다른 사람의 칭찬을 듣고 싶었을텐데 6년여를 숨기면서 말이다.

  그녀의 기부내용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좋지 않은 소문도 있었다. 하지만 그런 소문따위는 우습지도 않다. 그런 이야기를 하는 이들은 과연 그녀의 그런 모습조차 생각이나 했었을까. 만약 그녀가 소문대로 그랬다고 해도... 그녀의 기부모습은 우리가 배워야 하는 부분인 것이다. 그녀에게 '기부천사'라는 수식어는 당연하고 마땅한 것이다.



 눈은 작아도 세상은 크게 본다, 기부천사 김제동  
   작은 눈이 매력적인 남자, 김제동. 그는 초청회나 강연회에서 자신의 입으로 이야기한 것을 지킬줄 아는 사람이였다. 인기를 얻기 시작한 그에게 사람들은 "돈 많이 벌었냐?"라는 질문을 했고 그때마다 그는 "저 혼자 먹고 사는데 쓰지 않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그는 우리나라의 꿈나무들이 자라는 학교에 1억원을 선뜻 내놓았다.

  그의 이런 기부가 빛을 발하는 것은 본인이 맞다고 생각할때 주저없이 행동했다는 점이다. 자신이 학교와 사회에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학교관련 내용(스쿨 업그레이드 캠페인)에 주저없이 지원한 것이다. 그의 이런 모습은 지난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와 쌍용자동차때도 보였다. 그래서 우리는 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그를 주목하는 것이다.



 아무리 4차원이라도 이런데 어떻게 안이뻐, 기부천사 최강희  
   고등학교대부터 2006년까지 헌혈만 30번 기증, 2007년 백혈병 환자를 위해서 자신의 골수(조혈모세포)를 기증, 2008년 미혼모를 위한 애창품 갱매 및 일일카페 수익금 전액을 미혼모 시설에 기부... 최근에는 에세이집의 수익금 전부를 기부하겠다고 한 기부천사가 바로 최강희이다.

  우리는 최강희를 보면 '엉뚱함'이 떠오르는 4차원 소녀로 기억하지만 그녀의 이런 4차원 행동에도 '남을 배려하는 모습'은 어디에서나 느낄 수 있었기에 우리는 그녀의 엉뚱함도 사랑할 수 밖에 없었다. 그녀가 보여준 작은 기부가 더 아름다운 기부가 아니였나 하는 생각이 든다. 헌혈증 기증이 어떤 금액에 비교할 수 있으며, 그녀의 골수를 기증하는게 얼마나 힘든 결정이였을까... 그녀의 이런 기부를 보면 그녀의 뒷모습에서 (천사의) 날개가 느껴진다.



 그들의 모습이 그들을 아름답게 한다, 기부천사 션,정혜영부부  
    연예인 부분들은 '이혼'만 하는 것이 아니다. 차인표-신애라/최수종-하희라와 같은 연예계의 몇안되는 잉꼬부부를 보면서 요즘 연예인들은 왜 저렇게 못살까라고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션-정혜영'부부를 몰랐을때의 이야기였다. 션-정혜영부부는 '신세대부부'지만 기부만큼은 '베테랑부부'이다.

  필자가 기부천사부부의 내용을 알게된건 매년 결혼기념일마다 365만원(1일 1만원)을 '밥퍼 나눔 운동'에 전달하고 같이 도움을 주는 모습을 보았을때이다. 그뿐만 아니라 홀트아동복지회와 아이들관련 일에 발벗고 나서서 기부활동을 하고 있다.

  잘생기고 예쁜 연예인 커플들이 잘 살아주는 것만으로 '다행스럽다'라는 말을 한다면 이들의 기부모습을 보면 '아름답다'라는 말이 나온다. 최근 CF에도 모습을 보여주며 아름다운 선행(기부)를 몸소 실천하는 그들의 아름다운 결혼생활이 부럽다. 생각있는 '신세대부부'의 모습이 저렇구나 하는생각을 하게 해준다.



 기부하면 빼놓을 수 없는 나라가 있다, 기부천사 장나라  
    기부한 금액이 '130억'이라고 한다면 아무리 금액이 중요하지 않다고 해도 대단한 기부천사임에는 확실하다. 이런 기부를 한 사람이 바로 장나라, 나라짱~이다.

  2002년부터 자신이 활동하는 TV프로, CF, 공연등의 수익금을 전액 기부했으며, 중국활동중에도 북한과 중국에서 많은 기부활동을 했다. 기부란 꼭 우리나라에서만 하는것이라는 생각을 바꿔준게 바로 장나라이다. 이렇게 기부를 한다는 것이 절대 쉬운 것은 아니다. 그건 바로 기부천사이기에 가능한 것이다.

  물론 그녀가 다른 사람 처럼 '호주머니 돈'만으로 130억원을 만든것은 아니다. (꼭 이런 금액가지고 댓글로 태클거시는 분들때문에 하는 말) 하지만 그녀가 없었다면 어느 누구도 기부에 130억원이 가능하도록 도와주지는 않았을 것이다. 



 억지스러운 기부지만 사실은 달라, 기부천사 박명수  
   무한도전에서 매번 '내기(?)'를 해서 지는 바람에 기부를 하는 억지스러운 기부천사가 박명수이다. 하지만 그는 단 한번도 그냥 입바랜 소리로 끝나지 않고 모두 실제 행동을 했다. 그런 모습뿐만 아니라 그는 '아름다운재단'에 5년간 매달 300만원씩 기부를 했다. 물론 당시 유재석이 8년동안 했다는 내용도 같이 알려져서 빛이 발하긴 했지만...ㅋ 그래도 그의 이런 기부모습은 박수를 받기에 충분하다. 언제나 독설과 버럭(화)으로 인기몰이를 하는 그가 밉지 않은 이유는 바로 이런게 아닐까. 오늘도 TV에서 버럭 화를 내는 그를 보면 그냥 웃음만 나온다.



  그 외에도 많은 연예인들이 기부활동을 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생각하기 어려운 커다란 금액을 불우이웃을 위해서 사용하고 있다. 몇몇 연예인들의 모습만 많이 알려진게 사실이지만 그들의 이런 소식이 전해지면 가슴이 따뜻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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