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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말... 아무 생각없이 '배고픔'에 이끌려 이곳 저곳을 방황하다가 찾은 '대학로 겐로쿠'는 '초대박 강추 맛집'이다. 지금까지 '식객'코너를 통해서 소개하는 음식점들의 대부분이 맛집에 맛집을 찾아 방문한 중에서도 성공한 것만을 기록했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만족스러웠던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았다. 그런 점에서 겐로쿠는 '우동' 생각이 드는 날이면 꼭 한번 방문해보라고 강력추천하고 싶은 음식점이다.

  그러면, 대학로의 우동 맛집 겐로쿠를 왜 강추(강력추천)하는지 지금부터 그 소개를 해보려고 한다.


  지하철 4호선 혜화역 1번 출구로 나와서 건너편을 살펴보면 '던킨도너츠'가 보인다. 그 옆쪽에 보이는 작은 길이 바로 겐로쿠가 있는 곳이다.


  지하철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기 때문에 방문도 쉽고, 찾는 것도 쉽다. 하지만, '알고 찾아오는 경우'가 아니라면 겐로쿠를 우연하게 방문한다는 것은 그렇게 쉽지 않다. 골목으로 들어가봤자 10여미터지만... 골목 밖에서는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까... 골목 입구에는 위 사진과 같은 작은 현수막이 놓여있다. 그런데 이 현수막도 화려한 모습으로 시선을 끌지는 못할 만큼 평범하다. 물론, 현수막에 쓰여있는 내용을 조금만 자세히 읽어보면 '관심'이 가는 내용이 있지만... 그 모습만 놓고는 지나가는 행인의 시선을 끌지는 못해보였다.


  '일반사이즈 / 두곱빼기 / 세곱빼기'가 바로 그것이다. 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겐로쿠를 방문하고 직접 본 이야기를 통해서 자세히 하기로 한다.


  작은 골목으로 들어오면 시선을 끄는 음식점이 하나 있으니 바로 '겐로쿠'이다. 지저분한 것은 아니지만, 너무 오래되 보이는 골목길이라서 사진처럼 깨끗한 모습의 '겐로쿠'가 더욱 시선을 받는 것이다. 깔끔한 일본식 가게 모습(익스테리어)이 눈에 들어왔다.


  원목을 사용한 듯한 모습의 간판과 옛날 음식점같은 모습... 그리고 무엇보다 깔끔한 모습이 기분좋게 음식점을 들어갈 수 있게 해주는 '겐로쿠의 첫인상'이다.


  필자가 찾는 '겐로쿠'는 대학로점이였다. 대학로의 경우는 보통 연극과 같은 공연을 보러 오는 연인들이 많아서 인지 일요일 점심시간인데도 여유로운 모습이였다. 필자가 앉은 자리(창가에 있는 바형태의 좌석)에 놓여있는 다양한 준비물(?)들의 모습이다.


  겐로쿠의 내부 모습이다. 대부분의 인테리어에 '원목'을 사용하여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일본 스타일이라는 느껴지는 것은 겐로쿠의 테이블이 그렇게 크고 넓지 않다는 것이다. 4인 정도의 방문객은 불편없이 식사가 가능하지만... 8인이상(2테이블)일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서 좌석을 구분해서 안거나 다소 불편할 수 있을 정도로 공간은 좁은 편이다.


  보통 '(음식점이) 좁다라고 하면 지저분하다'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겐로쿠는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데... 음식점 내부는 그리 크지 않지만... 모습은 완전 '깔끔'하다. 이런 깔끔함이 겐로쿠의 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부터 느껴진다. 그래서 기분좋은 식사를 할 수 있을꺼라는 기대를 만들어준다.


  메뉴를 주문하고 내부 모습을 사진으로 몇장 담는 사이에 주문한 음식 중 하나인 '이나리(유부초밥)'과 샐러드가 준비되었다. 물론, 겐로쿠의 음식은 주문과 함께 준비되어 나오기 때문에 미리 준비된 것은 아니다.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간단한 메뉴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정리하여 이야기를 할 수 있는데...

지도리, 니꾸, 키즈네, 자루로 국물이 결정되고, 우동과 소바로 면이 결정된다. 쉽게 이야기하면 지도리우동과 지도리소바는 면이 다를 뿐 국물은 동일하다는 것이다. 그러니 겐로쿠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국물을 알면 기분에 따라서 우동과 소바만 결정하면 된다. 필자는 지도리우동과 니꾸소바를 주문했다. 지도리는 '닭육수'라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되고, 니꾸는 '소고기육수'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나리'라고 불리는 유부초밥은 그 크기가 상당하다. 보통 유부초밥이 '한 입'크기라고 하면... 겐로쿠의 이나리는 성인남자도 2~3번에 나눠서 먹을 정도로 그 크기가 크다. 그만큼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겐로쿠'의 니꾸소바이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니꾸'는 구운 대파와 특제 양념된 소고기가 올라간 것으로 그래서 그런지 육수에서 '고기'느낌이 강하였다. 그래서 겐로쿠에서는 '스테미너 메뉴'로 알려져 있다.


  깔끔하게 보이는 육수의 모습이 보는 것만큼 입 안에서도 깔끔하게 느껴진다. 보통 '소바'와 함께 먹는 육수의 경우는 차갑고 시원한 느낌일뿐 '고기느낌의 육수'나 '따뜻한 느낌'을 받기는 어려운데... 겐로쿠의 니쿠소바 육수는 그랬다! 든든한 느낌과 함께 따뜻하고 고기 국물의 느낌이 팍팍!!!


  '소바(면)'을 따뜻한 국물에 넣어서 그럴까 면이 잘 끊어지기는 했지만... 그 느낌도 나쁘지 않았다. (물론, 주문을 할 때 친절한 직원분들이 겐로쿠의 소바(면)은 다른 소바와 달리 끊어지기 쉽다라고 설명해주었다.) 절대 소바(면)가 불어서가 아니라는 것이다!



  지도리 우동도 바로 나왔다! '지도리'의 경우는 쫄깃한 국내산 닭과 구운 대파를 이용하여 국물 맛이 담백했다. 담백하면서 깔끔한 육수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지도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지도리우동의 '육수' 모습이다. 니꾸소바와 비교해도 '닭'을 이용했기 때문에 기름기가 적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만큼 국물이 담백하고 깔끔하다. 역시, 겐로쿠의 대표메뉴인 이유가 느껴졌다.


  지도리 우동의 면발을 보면... 통통하고 탈력있는 모습이다!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겐로쿠의 모든 메뉴와 음식은 주문한 순간 만들어진다. 즉, 제면(면을 만드는것) 역시 주문과 함께 이루어지는 것이 '눈'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보다 '입'을 통해서 먼저 알 수 있다.


  쫄깃한 닭과 우동, 그리고 육수까지 나무로 된 작은 국자에 담아서 '후루룩~'하고 먹어봐야 겐로쿠의 지도리 우동에 대한 참 맛을 알 수 있다! 특히, 필자처럼 야채 특히, 파와 같은 것을 싫어하는 분들도 겐로쿠의 '구운대파'를 한번 먹어보길 바란다. 지금까지 먹어본 '파'와의 맛이 달랐다!


  유부초밥 역시 위 사진처럼 속이 꽉 차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500원이라는 가격이 절대 아깝지 않은 느낌이다.


  여기서 몇몇 분들이 사진 속의 '나무젓가락'에 대한 궁금증이 있을 것이다. 배달 전문의 '중국집'도 아니고... 맛집이라는 곳에서 무슨 나무젓가락을 사용하냐고 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필자 역시 맛을 보려고 할 때, '나무젓가락'이 불편하게 느껴졌으니까. 그런데...


  나무젓가락이 놓여있는 통에는 이미, 그 이유가 설명되어 있었다! 이렇게 세심하게 이야기하는데... 무슨 의심이 더 들까 하는 생각에 기분좋게 식사를 하였다.


  이 정도였다면 필자는 '겐로쿠'를 강추까지는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냥 '맛집'으로 생각하고 포스팅하는 정도! 그런데, 처음부터 겐로쿠를 '강추'한다고 하는 이유는 바로 다음 때문이다.

  겐로쿠에 들어와서 주위를 둘러보던 중 발견한 종이.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안내와 함께 '면사리 추가'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보통 남성들의 경우는 우동이나 소바를 식사 메뉴로 생각할 때 '양이 좀 적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한다. 그런데 겐로쿠에는 이런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


  1인 1식사 주문시, (두)곱빼기 뿐만 아니라 세곱빼기도 가능하고, 추가로 '면사리'도 공짜로 제공해준다. 필자 역시 너무 맛있어서 추가로 '면사리'를 추가해봤는데 전혀 눈치를 주거나 하는 것 없이 주문과 함께 바로 제면을 시작하여 1~2분안에 따뜻하고 탱탱한 면 사리를 제공한다.


  겐로쿠의 메뉴들이 모두 맛있어서, 곱빼기까지는 가능할꺼 같은데... 세곱빼기는 정말 보는 것만으로도 '와~'소리가 나온다는 거. 완전히 쟁반냉면 주문할 때 나오는 커다란 그릇이였다.


  겐로쿠는 위 사진처럼 '홍대본점'과 '건대직영점', '대학로점'을 운영하고 있다. 위 3곳 모두 인터넷에서 '맛집'으로 이야기되는 만큼 겐로쿠의 맛과 서비스는 모두 뛰어나다.

  특히, '우동'이 생각난다면 일본에서 즐기는 우동의 맛... 그 이상을 느낄 수 있고, 만족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특히, 필자가 방문한 대학로점의 경우는 직원들의 서빙(서비스)도 친절하므로 기분좋은 식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동하면 겐로쿠'라고 오랜만에 '강력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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