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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 VR이 드디어 도착했다! 2월 26일경에 주문하여 3월 11일에 도착했으니 거의 보름(15일)이나 걸렸다. 보통의 제품이라면 15일이라는 대기를 타면서(?) 취소를 하게 되었을텐데 기어 VR은 현재 사용 중인 갤럭시 노트4 전용 VR로 꼭 한번 구입해서 '집에서 편안하게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여 기다리고 또 기다리며 구입했다.


3D TV 리뷰도 마찬가지였지만 3D라는 것이 2D 사진으로는 소개하기 어려운 만큼 기어 VR의 특별한 기능에 대한 소개보다는 '사진'을 통해서 기어 VR이 어떻게 생겼고,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 정도만 '기어 VR 개봉기'를 통해서 소개하려고 한다.





삼성 기어 VR 이노베이터 에디션(Samsung Gear VR Innovator Edition)이다. 화이트 색상의 모델이며 현재(2015년 3월)기준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사진 속에 보이는 제품이 유일하다. (단일 제품에 단일 색상)




오큘러스(Oculus) 로고가 보이는데... 삼성의 독자적인 기술로 기어 VR이 생성된 것이 아니라 오큘러스(Oculus)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기어 VR이 출시되었다. 




기어 VR은 갤럭시 노트4 전용 악세사리로, 갤럭시 노트4만 연경하여 사용할 수 있다. 기어 VR 패키지 후면에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갤럭시 노트4와 연결하는 방법과 기어 VR 컨트롤(버튼 조작)을 소개하고 있고, 그 외에 기어 VR이 갖고 있는 주요 특장점(Cinematic wide view, Immersive 360 experience, Realistic VR Game)을 소개하고 있다.




기어 VR 패키지를 개봉하면 사진에 보이는 파우치(보관함)가 나타난다. 




굉장히 고급스러운 느낌은 아니지만 기어 VR을 휴대 및 이동시 파손없이 보관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괜찮은 기능성을 제공한다. 생각보다 크기가 커서 메신저백과 같은 가방에는 휴대가 어렵고 백팩에는 휴대가 가능할 듯 하다. 





기어 VR 설명서 얼굴에 닿는 부분을 부드럽게 해 주는 보호대(?)가 여분으로 들어있다.





파우치 안에 들어있는 기어 VR의 모습이다. 20만원대 제품이라는 점에서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만듦새(제품 완성도)는 마음에 들었다. 특히, 블랙 앤 화이트 조합이 생각보다 세련된 느낌을 주었다.




렌즈를 닦을 때 사용하는 천(융)과 micro SD(샘플 영상 등이 담겨 있음) 16GB가 기본 제공된다. 




스키장에서 착용하는 고글과 같은 디자인이다. 구입 전에는 가정에서 사용할 경우 다른 사람이 착용한 모습을 볼 때 흉물스럽게 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블랙앤화이트' 색상 조합이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다. 




기어 VR 위쪽에 좌우로 조작하여 사용자의 시력에 맞춰 화면을 뚜렷하게 조정하는 버튼이 보인다. 안경을 착용한 사용자라면 기어 VR을 사용할 때 '안경'에 대한 부분을 걱정할 수 밖에 없다. 체험존에는 잠시 잠깐 사용했으니 체험존에 위치한 스탭의 안내에 따라서 안경을 착용하고 VR을 사용했거나 반대로 안경을 벗고 VR을 착용했을 것이다. 


기어 VR은 안경의 크기(렌즈 크기)가 크지 않다면 안경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착용할 수 있고, 시력이 많이 나쁘지 않다면 안경을 벗은 상태로 기어 VR을 사용해도 된다. 즉, 시력이 굉장히 나쁘거나 안경이 크지 않다면 사용자가 원하는 상태로 기어 VR을 사용하면 된다. 필자의 경우 다소 렌즈가 큰 뿔테를 착용하고 있어서 보다 편안한 기어 VR 착용을 위해서 안경을 벗고 기어 VR을 사용한다.




고글처럼 보이지만 상단에 머리를 고정하는 밴드를 추가하면 전혀 다른 모습이 된다. 




얼굴에 닿는 부분을 보면 기본 제공되는 것은 코 부분이 잘려져 있고, 여분으로 제공된 것은 코 부분이 일체형으로 되어 있다. 커뮤니티에서는 여분으로 제공된 것이 김서림이 덜 하다고 하는데... 필자는 크게 다름을 느끼지 못했다. 그냥 기어 VR에 장착된 상태로 사용해도 큰 불편이 없었다.




뒤로가기 버튼과 터치 조작이 가능한 조작부의 모습이다. 조작에 있어서는 크게 어려움이 없지만 조작부분을 터치할 때 기어 VR이 흔들릴 수 있어서 차후에는 조작을 조금 더 민감하게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반대로 hold 기능이 없어서 기어 VR에 손이 닿으면 예상치 못한 버튼 조작이 발생할 수 있다.






앞에서 기어 VR의 만듦새(제품 완성도)를 칭찬했는데...

실제 기어 VR을 꼼꼼히 살펴보면 사용된 소재가 그렇게 저렴하거나 투박하게 보이지 않는다. 벨크로 역시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한 듯 하고 무엇보다 얼굴에 직접 닿는 부분에서 느껴지는 착용감 없이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머리 뒤쪽에 보여지는 기어 VR 로고...





기어 VR에 갤럭시 노트4를 장착하면 아래로 흘러 내릴 수 있으니 머리 위쪽을 고정시켜줄 고리(밴드)를 추가한다.









기어 VR을 사용할 준비가 마무리 되었다. 직접 착용하여 본인이 가장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벨크로(밴드)를 조절한다.



기어 VR은 비교할 수 있는 제품이 아직까지 없다. 물론 VR 제품이 있긴 하지만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았고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사용하는 경쟁제품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개봉기'에서 소개할 다른 제품과의 차별성은 없다. 하지만 기어 VR이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VR의 초기 모델이라는 점에서 살펴보면 '아쉬움'보다는 '만족스러움'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다.


물론 기어 VR의 20만원대 가격을 놓고... 10만원대만 주저없이 살텐데~라는 글(평가)이 많이 보이는데~ 이것 역시 제품의 완성도 때문이 아니라 제품을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영상 및 앱)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나온 이야기인듯하다. 그만큼 기어 VR을 잘 만들어진 제품은 분명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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