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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기어핏(Gear Fit)과 애플의 아이폰(iPhone)이 블루투스로 연동 된다면...



  삼성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기어핏(Gear Fit)'이 처음은 아니다. 작년 갤럭시 노트3와 함께 출시한 '갤럭시 기어(Galaxy Gear)'가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시작점이자 유명세를 얻었던 제품이다. 하지만 그 때만 해도 아이폰과 연동을 생각하지는 않았다.


  왜냐면, 갤럭시 기어(GALAXY Gear)가 갖고 있는 매력(장점)은 잘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아이폰과 연동해서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까지는 들지 않았으니까...



  그런데, '기어 핏(Gear Fit)'은 조금 다르다!





  기어핏(Gear Fit)은 예쁘다. 그리고 세련된 디자인이다. 거기에 추가로... 손목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경쟁할 수 밖에 없는 '시계(워치)'와의 경쟁에서도 갤럭시 기어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군대에서 착용하기 시작했던 시계는 이미 필자에게는 10년이 넘게 왼손 손목 위를 차지하는 악세사리이다. 고정관념인지는 모르겠지만, 30대 남성 그것도 직장인이라면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악세사리는 그렇게 많지 않다. 최근 남성용 악세사리가 많이 늘었다고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직장인'의 입장에서 귀걸이, 목걸이를 하는 것은 '오버스럽다'라고 주변에서 평가 받을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남성의 몇 안되는 악세사리 중 하나가 바로 '시계'이다. 1~2만원대 시계부터 1~2천 만원대의 시계까지... 정말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성을 제공하는 것 역시 '시계'의 현재 모습이다. 시계를 착용하는 사람이라면 갤럭시 기어와 함께 시계를 착용할까?



  갤럭시 기어는 '시계(Watch)'의 디자인에 가깝게 느껴진다. 왼손에 시계를, 오른손에 기어를 착용한다면 그것 역시 시곌르 두개 착용하고 있는 느낌이다. 그렇다고 시계를 대신하여 기어를 작용한다? 그것 역시 시계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냐에 따라서 호불호가 분명할 것이다. 예를 들어 시계에 관심이 있어서 1~2백만원 이상의 고가 시계를 착용하는 분들이 30만원대의 기어를 착용하기 위해서 시계를 서랍 속에 모셔(?) 놓을까? 반대로 시계를 안 차는 분들이 갤럭시 기어를 구입해서 얼마나 착용하고 다닐까?



  이런 점에서 갤럭시 기어는 장점이 많지만, 시계와 경쟁에서 애매한 모습을 보여준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기어 핏은 조금 달랐다! 왼손에 시계를... 오른손에 기어 핏을 착용할 수 있다. 기존 시계와는 조금 다른 디자인 때문에 시계가 아닌 팔찌 개념으로도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두께(11.95mm)가 아직은 아쉽게 느껴진다. 절반 정도의 두께까지 줄일 수 있다면 충분히 팔찌로도 인식될 수 있는 디자인과 크기이다.


  기어핏의 이런 특장점이 애플 아이폰 사용자에게도 '기어핏'에 대한 관심을 불러온 것이다.





  현재 기어 핏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도 '삼성 갤럭시(지원 기종이 제한됨)'만 가능하다. 그런 상태이니 iOS를 사용하는 아이폰은 당연히 기어핏과 연동은 꿈도 못 꾸는 일이다.


  만약, 기어 핏(Gear Fit)이 아이폰과 연동된다면 어떨까?




  개인적으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는 '갤럭시 시리즈(S나 노트)'를, iOS 스마트폰에서는 '아이폰(iPhone)'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커다랗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많은 사용자를 기어핏이 수용한다면 아이폰 사용자가 갤럭시 사용자가 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갤럭시S5와 기어 핏의 궁합만큼 아이폰과 기어 핏의 궁합이 완벽할 수는 없다. 하지만 S헬스와 몇가지 기능(알림)만 연동이 되어도 아이폰 사용자 입장에서는 현재 애플의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없는 상태에서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대한 갈증을 기어 핏으로 해결하려고 할 것이다. 그만큼 삼성은 경쟁자인 애플 아이폰의 사용자에게 자사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물꼬를 열게 되는 것이 아닐까.


  기어 핏을 사용하면서 애플 사용자 중 일부가 기어 핏의 기능에 만족을 느껴서 보다 높은 사용성을 위해서 차후에는 갤럭시 S5와 같은 삼성 스마트폰을 구입할 수도 있다. 




  현재는 '기어 핏'을 사용하고 싶어서 갤럭시 S5까지 동시에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생각을 바꾸면 기어 핏 역시 하나의 제품으로 스마트폰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써드파티 웨어러블 디바이스처럼 생각한다면 보다 많은 사용자들에게 기어 핏을 판매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 전제로는 그만큼 '기어 핏(Gear Fit)'이 잘 만들어진... 만족도 높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존재할 것이다.



  약 1주일간 기어 핏을 사용하면서 시계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알림 기능에 대한 만족은 기존 '기어(갤럭시 기어)' 사용자였지만 느끼지 못했던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장점을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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