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단지 중 하나가 바로 '가든파이브(Garden5)'이다. 필자 역시 가든 파이브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것은 벌써 몇 년전인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오래되었다. 그러나 실제로 가든파이브를 방문한 것은 지난 주말이 처음이였다. 처음 방문한 만큼 가든파이브에 대한 자세하고 세밀한 이야기는 하기 어렵지만, 방문하고 나서 느꼈던 점을 살짝 공유해보려고 한다.
가든 파이브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려면 무엇보다 '교통편'에 대한 이야기부터 해야겠다. 왜냐면 가든파이브의 가장 큰 매력이자 특징이 바로 '교통편'이기 때문이다.
위 지도에 표시된 부분이 주차장 입구 부분이며, 지도에서 볼 수 있듯이 지하철 8호선 장지역과도 연결이 되어 있다. 차량(자동차)을 이용하여 가든파이브에 도착하는 경우 무엇보다 매력적인 이유는 바로...
주차장이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렇게 운영되는 이유는 아직 가든파이브가 매장의 입점상태가 완벽하지 않고, 많은 방문객이 찾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로 가든파이브의 '패션관(의류 잡화 등)'을 방문하는 경우라면 무료 주차가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질 것이다.
가든 파이브는 크게 패션관, 영관, 리빙관, 테크노관 이렇게 4개로 구분된다. 이렇게 4개로 구분되는 것이 층별 구분이 아니라 건물별 구분이다.
가든파이브에 가면 위 사진 속 안내도를 많이 만날 수 있다. 위 안내도를 이해하면 보다 쉽게 가든파이브를 구경할 수 있는데... 가든 파이브는 위 사진속에 보이는 것처럼 동그랗게 4개의 건물이 연결되어 있다. 3층 이상에서는 서로 연결되어진 통로를 통해서 패션관, 영관, 리빙관, 테크노관을 이동할 수 있다.
가든파이브 역시 쇼핑몰이라서 사진촬영이 쉽지 않아서 자세히 설명은 어렵지만, 가든파이브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NC백화점, 킴스클럽, CGV 정도이다. NC백화점이 포함된 건물이 '패션관'이며 가든 파이브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이다.
그 중에서 'NC백화점'이 유명한 이유는 1층에 위치한 명품관 때문이다. Luxury Gallery라고 하는 매장에서 다양한 명품 브랜드를 만날 수 있으며, 동시에 5~1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유명한 이유이다. 그런데, 필자가 직접 찾아간 느낌은 5~10%정도 저렴하기는 하지만, 제품의 수량이 너무 적어서 원하는 제품을 찾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운이 좋아서 해당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면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구입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패션관 2층부터는 일반 브랜드점이 입점되어 있는데... 보다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매장 분위기도 깔끔하여 쇼핑을 하기에는 좋았다.
패션관을 제외한 다른 가든파이브는 위 사진처럼 아직 준비중이거나 입점되지 않은 매장들이 많았다. 이런 부분 때문에 아직 가든파이브가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이유일 것이다. 건물이나 부대시설 자체의 크기가 큰 만큼 입점하지 않은 매장도 많았다.
1층에는 'ICE STORY'라고 하여 아이스링크가 준비되어 있었다. 스케이트를 타는 많은 아이들이 보였다.
가든파이브는 아직 아쉬움이 많은 쇼핑몰이다. 뭐랄까... 채워지지 않은 쇼핑몰이라고 할까. 그만큼 찾는 방문객수도 아직은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다. 가든파이브를 찾는 이유를 말하라고 하면 CGV, 킴스클럽, NC백화점(패션관) 정도 뿐이다. CGV의 경우는 여유롭게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것, 킴스 클럽은 깔끔하고 보다 저렴하게 마련된 대형마트라는 점, NC백화점은 백화점처럼 꾸며진 고급스러운 아울렛이라는 느낌이였다.
여유로운 주말을 보내려고 찾는 쇼핑몰이라면 가든파이브가 좋지만, 뭔가를 구입하려고 찾는 것이라면 아직 아쉬움이 느껴지는 것 또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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