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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 인터넷을 뜨겁게 했던 애플의 '아이폰4'와 삼성의 '갤럭시S' 발표회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사실 필자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리뷰어'의 역활을 하고 있으므로 '신제품'에 대한 관심은 기본이고, 최근 '스마트폰~ 스마트폰~'을 외치고 있는 예비 스마트폰 사용자이기 때문에 지난 5월부터 출시되는 제품 하나하나가 절대 남의 일 같지가 않았다.

  갤럭시A를 시작으로 HTC의 디자이어, 소니에릭슨의 X10, CYON의 옵티머스Q, 그리고 삼성의 갤럭시S와 애플의 아이폰4, 구글의 넥서스원까지 한 제품을 선택하기 위해서 이것저것 생각해봐야 하는게 정말 많은게 요즘 '스마트폰' 시장의 분위기이다.


  그 중에서도 '인기'와 '관심' 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제품이 있으니 바로 삼성의 '갤럭시S'와 애플의 '아이폰4'이다.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두 제품에 대한 내용과 한 사람의 '구입예정자'라는 입장에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필자와 같이 두 제품을 놓고 '갈등'아닌 '갈등'을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가장 먼저 궁금해하는 것이 바로 두 제품에 대한 스펙(Spec, 제품사양)비교일 것이다. 하지만 실제 사용자들에게는 '숫자'의 싸움일뿐이라는게 필자의 생각이다. 두 제품은 많은 부분이 비슷해졌다. 그런 점에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단순한 스펙의 비교보다는 사용자가 느끼는 감정과 스펙의 조화라는 점으로 다가가려고 한다.

  그럼 이제 갤럭시S와 아이폰4의 재미있는 비교를 살펴보자!




  스마트폰이라고 해서 '메일'이나 '일정관리' 그리고 'SNS' 기능만 사용할까? 물론, 그럴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그 어떤 기능들보다 많이 사용하는게 바로 '전화'이다. 여기서 전화라는 것은 문자(SMS)도 포함되어있다. 그렇게 생각할때 스마트폰에서도 절대 간과할 수 없는게 '휴대폰'으로써의 스마트폰이다.

  사실, 이부분은 사용자의 '적응'부분에 좌지우지 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 두 제품의 결과는 '갤럭시S'에 손을 들어주지만...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이 결과에 대해서 반문하기 충분하다. 아이폰 역시 사용하면서 '적응'되면 불편함을 느끼기는 커녕 보다 편리하다라는 생각이 든다고 하니까...


  하지만,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할때... 또는 갤럭시S나 아이폰4를 처음 구입하는 사용자입장에서 '익숙한 방식'을 고르라고 한다면 대부분 '갤럭시S'를 고를 것이다. 그만큼 친숙한 방식과 함께 우리가 스마트폰을 구입할때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 통화목록, 전화기능, 문자메시지등이 애플에서는 '적응'이 필요하다.

  아이폰 3GS부터 거론되었던 통화목록에 대한 부분도 그렇다. 애플에 적응된 사용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해킹(크랙)을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해킹을 쉽게 생각하지 않는 사용자들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할때 전혀 생각지 않은 부분에서 '난관'에 봉착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점을 생각하면 '휴대폰(전화)'에 대한 기능은 이미 익숙해있는... 갤럭시S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디스플레이라고 하면 '화면크기와 방식'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한다. 사용자들이 가장 민감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부분은 실제로 제품의 얼굴이 되는 셈이다. 그만큼 사용자들에게 제품에 대한 성능과 모습 그리고 그 제품에 대한 이미지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활을 하는게 바로 '디스플레이'부분이다. 간단한 내용부터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갤럭시S : 4인치 S-AMOLED
     아이폰4 : 3.5인치 레티나 IPS-LCD


  인터넷에서는 '아이폰4'에 대한 디스플레이만을 거론하고 있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S-AMOLED와 레티나에 대한 약간 힘든 비교부터 시작해보자!


  위 내용을 보면 붉은 색부분이 '장점'이라고 생각할때 갤럭시S가 갖고 있는 강점이 분명히 많다. 하지만 '960x640'과 '326ppi'라는 아이폰4의 특징이 인터넷에서는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힘든 이야기는 다른 블로거에게 맞기고 다시 쉽게 이야기를 해보자. 갤럭시S와 아이폰4가 갖고 있는 디스플레이는 지향하는 목표가 약간 다르다. 즉, 슈퍼아몰레드와 레티나는 서로 다른 특징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먼저 슈퍼아몰레드의 경우는 기존 아몰레드(AMOLED)의 5배 정도 화질이 향상되었고, 터치센서를 AMOLED에 탑재하여 다른 풀터치폰에 비해서 디스플레이용 유리기판이 하나 빠지게 된다. 그러므로 보다 높은 선명도를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실제 갤럭시S는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질이 눈에 들어올 정도로 예전 'AMOLED'와는 비교가 어려울 정도이다(야외시인성은 LCD와 비교할 수 없는 부분).


 그렇다면 아이폰의 레티나는 어떨까? 레티나는 '망막'이라는 의미처럼 눈으로 인지할 수 있는 가장 선명한 정도를 이야기하고 있다. 분명히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사진들을 보면 글자의 깨짐이나 뭉그러짐이 전혀없이 선명한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런 부분의 장점을 살리는 분야는 바로 'eBook'과 같은 전자서적관련이다. 작은 글씨도 선명하게 볼 수 있고, 빠른 응답속도가 필요없다.

  위 내용을 정리하면 이렇다. 갤럭시S는 게임이나 동영상등을 볼때 사용자의 시선을 빼앗게 될 것이고, 아이폰4는 문서나 인터넷 서핑등을 할때 뛰어난 화면을 보여줄 것이다. 서로 어떤게 좋다는 것보다 자기에게 맞는 사용환경을 생각하는게 보다 좋은 선택을 하게 해줄 것이다.




  이 부분이 가장 주관적인 부분이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필자의 경우 SKT라는 이통사를 사용해온지 10년이 다되어가고 있다. 일명 '갈아타기(통신사이동)'을 자주 하는 분들에게는 '이통사'가 갖는 의미는 전혀없다. 스마트폰이나 피처폰등 '단말기'에 대한 부분만 신경쓸뿐, 이통사에 대한 부분은 전혀 문제점으로 고려하지 않는다.

  하지만, 필자와 같이 'SKT'쪽을 사용하던 사용자는 '이통사'라는 점이 아이폰4를 구매에 약간의 걸림돌이 되어준다. 지금까지 쌓아놓았던 포인트와 고객등급, 그리고 가족과 함께 했던 할인혜택등... 아이폰4가 갖는 특장점에 푹 빠져 있어도 이런 부분이 걸림돌이 되는게 사실이다.


  최근 인터넷에서 KT에 대한 통화품질등의 결과물을 보았을때 전혀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없지만... 필자가 생각하는 '이통사'는 사용자의 '감정'적인 부분과 많이 관련이 되어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쉽게 변경이 어렵다는게 사실이다. 주변에 있는 지인들 역시 갤럭시S의 장점 중 하나를 'SKT'라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있을 정도이니... 무엇이라고 이야기하기는 쉽지 않다.

  예전부터 익히 알려진 '011'의 파워! 그것 역시 무시할 수 없는 모바일 장비의 기능처럼 느껴진다.

  사실... 필자도 현재 갤럭시S와 아이폰4를 놓고 저울질 하고 있는 입장에서 '선택'의 첫 걸음이자 중요한 한 발자국이 바로 '이통사'에 대한 부분이다. SKT를 버리고 가기에는 너무나 많은 변화를 경험해야 하는 것이 아이폰이고, 갤럭시S로 가기에는 아이폰4의 매력이 조금 앞서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SKT라는 거대한 후원자를 갖고 있는 갤럭시S는 그래서 보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어린 시선을 받게 되는 것이다. 아직도 회사에서 지인들이 '지방에 갔더니 SKT가 좋던데~'라고 하는 말 한마디가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만들기 충분하다는 것이다.




  스마트폰을 구입한 이후의 만족도는 '어플리케이션(어플, 앱스, Apps 등)'이다. 자신에게 필요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스마트폰을 '스마트(Smart)'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우선 갤럭시S부터 이야기를 해보면... 삼성은 '옴니아'에서 삼성앱스토어, T스토어등을 만들었고 많은 광고로 사용자들에게 다가갔다. 하지만 반응은 차가웠다. 지금 생각해보면 국내 개발자의 수에 비해서 애플이 추구하던 '전세계'라는 범위는 너무나도 차이가 컸다. 그러니 당연히 업데이트되는 어플리케이션은 부족했다.

  하지만, 갤럭시S는 '안드로이드'라는 OS를 탑재하면서 애플과 같은 '전세계'를 대상으로 다시 한번 도전을 하게 되었다. 그 결과는 현재 '해볼만 하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애플이 '앱스토어'로 쌓아놓은 명성을 안드로이드 '마켓'이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2010년 6월)를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아직은 '애플'쪽의 우세가 분명하다. 안드로이드 마켓의 경우 국산 어플리케이션보다 해외 어플리케이션이 많기 때문에 '초보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는 약간 어렵게 다가설 것이다. 하지만 이부분은 애플의 '아이팟터치'가 국내에 처음 등장했을때도 비슷했다고 생각할때 '시간의 문제'일뿐 지금까지 보여준 '기술이나 다양성'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또 하나, 현재의 안드로이드 마켓은 초창기 애플의 '앱스토어'와 동일하게 영문 어플들이 많이 있다. 그래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초보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어플'찾기가 너무 어려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안드로이드 마켓도 조금만 자세히 살펴보면 숨어있는 '강추 어플'들이 많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위에 나열한 '안드로이드 어플'들은 모두 마켓에서 '공짜(무료, Free)'로 다운을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어플들이므로 심심할때 설치해보면 좋을 듯 하다. 이렇게 안드로이드 마켓의 어플이 적다는 것보다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조금 찾는데 노력과 시간이 걸릴 뿐이다.

  안드로이드 마켓이 성장하면서 국내 어플(한글로 된 어플)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니... 갤럭시S가 이런 추세의 '촉매제'역할을 해줄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해준다.




  우리나라 사용자들이 좋아하는 기능 중 하나가 'DMB'이다. 아이폰이 무선인터넷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실시간 TV를 볼 수 있다는 것은 알지만... 보다 편리하고 쉽게 볼 수 있는 것은 역시 'DMB'기능을 갖추고 있는 국산 단말기들이다.

  DMB에 대한 부분은 '할수있냐? 없냐?'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한 예로 우리는 '스마트폰'을 20~30대 사용자로 국한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제는 10대 청소년부터 50~60대의 부모님까지 '스마트폰'을 가장 최신 휴대폰으로 생각할 정도로 많이 알려졌다. 그러니 50~60대 분들이 '이거 DMB가 되냐?'라고 물을 때 '네 됩니다'라고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제품은 역시 토종 스마트폰인 '갤럭시S'가 아닐까.


  사실, TV를 잘 보지 않는 필자의 경우 DMB는 '추가기능'정도이지만... 요즘 지하철이나 버스와 같이 대중교통 또는 공공장소를 가보면 'DMB'로 야구나 축구를 보는 분들이 정말 많다. 그러니 스마트폰에서도 DMB는 꼭 생각해볼 기능이라고 생각된다.




  갤럭시S에 손을 들어준 이유는 간단하다. 위에서 살펴본 '디스플레이'부분에서 동영상이나 게임과 같이 빠른 응답속도가 중요한 경우 'S-AMOLED'가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는 것과 인코딩없이 바로 재생이 된다는 점때문이다. 사실, 이 두가지는 별거 아닌거 같지만 멀티미디어의 사용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특히, 디스플레이의 경우 동영상 파일의 '화질'에 따라서 많이 변화되지만... '인코딩없이'라는 부분은 멀티미디어를 많이 사용하는 분들에게 '행복' 그 자체인것이다. 요즘처럼 외장 메모리(갤럭시S만 지원)가 저렴해질때, avi파일을 굳이 인코팅하지 않아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쉽고 편리하다.




  사실, 스마트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 컴퓨터와 같은 다양한 기능에 휴대폰과 같은 휴대성을 갖고 있어서 이야기 거리가 참 다양하고 많다. 그런점 때문에 서로 다른 장단점을 이야기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필자 역시 이번 포스팅을 마무리하면서 되돌아보니 '갤럭시S'에 대한 장점이 참 많다는 것에 놀랐다.

  스마트폰 구입자의 입장에서 '아이폰4'는 어떤 기능보다 이상한 '욕구(?)'를 불러오는 제품은 분명하다. 그래서 현재 구입리스트(위시리스트)에서 상위에 랭크되어있지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아이폰을 위해서 포기해야 하는 것들(이통사, 현재 할인받고 있는 요금등)을 생각하지 않을수도 없다.

  필자와 같은 생각을 하는 분들에게 '갤럭시S'는 갈증을 해소해주기에 충분한 스마트폰임에는 분명하다. 특히, 국내 제품이 갖고 있는 A/S정책등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미리 출시되는 '갤럭시S'와 뒤늦게 출시되는 '아이폰4'... 어떤 제품도 '사용자'마다 갖고 있는 자신만의 환경과 사용 용도를 고려해서 선택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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