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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트 '갤럭시A 아카데미 그리고 . . . 갤럭시A'를 포스팅하고 더욱 갤럭시A에 대해서 궁금하기 시작했다. 물론,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을 다시 사용해볼까?'라는 욕구때문에 '스마트폰'에 대해서 궁금증이 생겼다는 점도 사실이다. 하지만 갤럭시A에 유독 관심을 갖는 이유는 역시 '애니콜과 안드로이드 OS의 결합' 그리고 '최근에 출시된 따끈따끈한 최신 스마트폰'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가까운 '삼성 모바일(Samsung mobile)'로 갤럭시 A를 찾아 나섰다. 현재 인터넷에서 쏟아지고 있는 각종 리뷰와 개인적인 느낌만으로 '좋다 나쁘다'를 결정짓기에 부족함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을 찾은 것이다.
갤럭시A는 이미 매장에서 다른 분의 손안에 들어가있었다. 인터넷에서 이런저런 말들이 많지만 실제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인기만점'이라는 것은 사실이다. 5분쯤 기다려서 드디어 갤럭시A를 만져볼 수 있게 되었다.
다른 제품 리뷰와 달리 작은 사이즈의 사진으로 포스팅한 것은 실제 '갤럭시A'를 만져본 것은 10여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보다 자세한 사진을 추가하는 경우... 경험하지 못한 이야기를 사실처럼 이야기할 것 같아서 작은 사진으로 갤럭시A의 '느낌'정도만을 전달한다.
갤럭시A는 '정전식'을 채택했고, 그래서 기존에 삼성에서 내놓은 옴니아나 햅틱 시리즈보다 훨씬 터치감이 좋다. 그리고 안드로이드 OS를 채택했다는 점이 'Anycall'이라는 브랜드에서 기존에 느낄 수 없는 '첫인상'을 주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한다. 애니콜과 안드로이드 OS의 만남은 어떤 결과가 나올까?
피처폰으로 세계 톱 브랜드로 이름을 알린 'Anycall'이 만드는 스마트폰 하드웨어에 세계 최고의 검색엔진이라고 불리는 '구글'이 만든 모바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OS. 이 두 회사가 같이 손을 잡고 만들었다는 것만으로도 국내에서는 '최강 스마트폰'의 후보에 오를 만한 기대감을 불러오는게 사실이다. 그리고 실제로 필자가 '갤럭시 아카데미'나 '삼성 모바일센터'에서 느낀 느낌도 사용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런 기대를 받으면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든 '갤럭시A'는 사실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하고 있지만 햅틱 UI가 덧씌워져 있다. 안드로이드 OS가 갖는 특징 중 하나가 바로 '개방성'이다. 이런 개방성때문에 안드로이드 OS는 UI부분에서 다소 조잡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는데... 그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안드로이드 OS가 갖고 있는 개방성을 차용하되 햅틱 UI로 다른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하는 스마트폰과는 다른 차별화전략을 보여주었다.
이렇게 안드로이드 OS라는 심장을 갖고 태어난 갤럭시A는 Anycall이라는 국내 시장에 익숙한 모습을 갖고 있는 국내 사용자를 위한 스마트폰인 것이다.
갤럭시A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려면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안드로이드 OS'이다. 안드로이드 OS에 대한 내용을 어느정도 알고 있다면 갤럭시A가 갖고 있는 특징의 절반 이상을 알고 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 안드로이드 OS는 갤럭시A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안드로이드는 '오픈 소스'이다. 스마트폰하면 빼놓을 수 없는 '애플의 아이폰'이 사용하는 아이폰 OS의 경우는 일반 사용자들이 '개방형'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는 전형적인 '폐쇄형 OS'이다. 아이폰 OS가 사용되는 제품을 보면 모두 애플 제품이라는 점을 보면 '폐쇄형'이라는 이유가 설명된다.
'폐쇄형'이라는 구조는 그만큼 최고의 성능을 만들어낼 수 있게 된다. 그럴수밖에 없도록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보두 통제하기 때문이다. 그에 비해서 개방적인 경우는 성능보다 '호환성'이라는 측면에서 강점을 보여준다. 어떤 회사의 제품과도 자유롭게 만나서 최적화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런 점에서 개방적인 안드로이드는 어떻게 최적화되느냐가 중요하고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Anycall에서 국내 사용자에게 익숙한 '햅틱UI'를 채택한 것도 최적화의 한가지 방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안드로이드에는 '(안드로이드)마켓'이라는 온라인 앱스토어가 있다. 애플의 '앱스토어'보다 뒤늦게 시작되었지만 현재는 앱스토어에 유사한 시장을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안드로이드의 '마켓'은 절반이상이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그만큼 쉽고 빠르게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다.
안드로이드 OS를 좋아하거나 관련 제품을 기다리는 분들의 대부분이 안드로이드 OS가 갖고 있는 '잠재력'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안드로이드 OS는 실제로 '최적화된 모바일 OS'라고 이름짓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하지만 워낙 다양한 방법론을 갖을 수 있는 운영체제라서 그 '잠재성'을 보고 각 회사에서 출시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관심을 갖는 것이다.
갤럭시A와 같이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안드로이드폰이 갖는 장점을 알아보자.
멀티테스킹
아이폰 OS 4.0에서 '멀티태스킹'이 강화되어 안드로이드 OS만의 장점이라고 부를 수 없는 입장이 되었지만, 안드로이드 OS갖는 장점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이다.
구글서비스와의 연동
G메일, 구글캘린더, 구글DOCS와 같이 '구글 서비스'와 연동된다는 부분은 분명히 '구글 사용자'에게는 꿈과 같은 이야기이다. 국내에 사용자가 많지 않다는 이유로 '구글서비스와의 연동'을 장점으로 보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논리라면 모든 사용자를 안아줄 수 있는 시스템이나 하드웨어는 세상에 없을듯~ 필자 역시 구글서비스를 많이 사용하지는 않지만 아이폰 덕분에 모바일미(mobile me)와 아이튠즈를 사용하며 '편리해~'를 외치듯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할때 '구글 서비스'를 사용하면 '최고!'를 외칠것이다.
개인화된 위젯
액정에 보여지는 아이콘을 '사용자'입장에서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다. 어떤 스마트폰도 수십가지의 기능을 매일 사용할 수 없다고 생각할때... 많이 사용하는 기능을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히 장점으로 부각될 수 있다.
다양한 이통사
사용자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자신이 사용해오던 '이통사'를 고집하는 경우가 있다. 국내에는 특히 '011'번호와 관련해서 더욱 이런 점이 많다. 그런 부분을 안드로이드 OS는 다양한 이통사를 골라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이폰은 좋은데 KT가 싫다는 분도 있으니 이런 점이 장점이 될 수도 있다것이 아닐까.
탈부착되는 배터리
이 점은 '아이폰'을 대놓고 이야기하는 장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중 하나이다. 물론, 위에서 언급한 특장점이 대부분 그렇겠지만... 배터리부분은 더욱 그런 점이 느껴진다. 배터리 교체를 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일반 사용자들에게 빈번하지는 않지만 가끔씩 필요할때 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정도로 느껴진다.
갤럭시A는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하고 있는 Anycall 제품이라서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은 확실하다. 가장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을 보면서 'IT 역사에 영원한 1등은 없다'라는 말이 생각난다. 어떤 회사도 폐쇄적으로 '나만의 것'을 만들다 보면 뒤쳐지게 되는게 바로 'IT'라는 분야의 특징이다. 이런 점에서 삼성 Anycall이 개방형인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만들었다는 점은 긍정적인 시작이 아닐가 생각한다.
[관련 동영상] 옴니아가 보여준 느린 Anycall은 잊어라! 갤럭시A가 보여주는 빨라진 Anycall~
피처폰에서 'Anycall'의 이미지는 '튼튼하고 기본기가 튼튼한 휴대폰'이였다면. . . 스마트폰에서의 'Anycall'은 어떨까? Anycall의 대표 스마트폰이였던 '옴니아'덕분에 '느리다'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터치감뿐만 아니라 처리속도까지 한세월이였다는 것은 벌써 '아이폰'과 비교덕분에 스마트폰을 안다는 분들은 다 알고 있다.
그 덕분에 옴니아가 갖고 있는 '윈도우 모바일'의 호환성등은 장점으로 기억되지도 못하고 있다. 하지만 갤럭시A가 보여주는 Anycall 스마트폰의 이미지는 다르다. 위에서 보는 동영상처럼 정전식이라는 방석으로 터치감도도 좋아졌고, 안드로이드OS로 처리속도도 빨라졌다.
이제 느린 Anycall은 잊고, 빨라진 Anycall의 이미지를 새롭게 만들어가는 시작이 바로 '갤럭시A'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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