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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 더 안다는 이유로 가족은 물론이고, 친구와 지인이 스마트폰을 새로 구입하는 경우 '초기 설정'을 해주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스마트폰 박사'라고 불릴만한 실력도 아닌데, 필자 역시 전혀 사용해보지 못한 스마트폰의 경우는 사용자가 원하는 설정을 그대로 적용해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예전에 받았던 문자나 통화했던 기록을 옮기고 싶다'는 요청이다.


  사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한명의 '사용자'로써 필자는 받았던 문자나 통화했던 통화기록에 대해서 그렇게 민감한 편은 아니다. 쉽게 말해서 스마트폰을 바꾸면서 예전 문자나 통화기록이 지워져도 특별히 문제될 것이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런 필자에게 '문자나 통화 기록을 복원할 수 있냐?'라고 물어보면 지금까지는 '안되는데'라고 대답하고 끝났던게 사실이다. (물론 다양한 서비스로 복원은 가능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분들에게는 '대리점에가서 백업해달라고 해'라는 대답을 했었다)


  그런데 이제는 그 부분도 말끔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바로 '삼성 계정'을 사용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삼성 계정(Samsung account)'는 단순하게 '삼성 앱스'와 같은 다양한 삼성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한 준비물이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던 만큼 삼성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으면 삼성 계정을 로그인할 이유가 없었다.


  그런데 삼성 계정을 로그인할 이유가 또 하나 생겼으니 바로 '문자메시지와 통화기록, 배경화면 백업/복원' 기능이다.




  사용법은 굉장히 간단하다. 갤럭시 S4와 같이 새로 구입한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삼성 계정(samsung account)'로 로그인을 한다. 그리고 위와 같이 '백업 및 복원'이라는 메뉴가 보이면 '복원'과 '자동백업'을 모두 선택한다.


  여기서 자동 백업이란 삼성 계정을 사용하여 디바이스의 컨텐츠를 백업하는 것으로 통화기록, SMS, MMS, 배경화면 등이 그 대상이다.




  백업 대상은 위와 같이 변경이 가능하며, 원하는 내용만 백업이 가능하다. 물론 백업을 제한적으로 실행했다면 복원 역시 백업한 대상만 복원이 가능하다.




  '복원'까지 선택하였다면 다음 단계는 새로운 스마트폰(갤럭시S4)에 삼성 계정의 백업 데이터를 복원하는 과정이 진행된다.


  여기서는 백업데이터 중 원하는 데이터만 복원하도록 선택할 수 있다. 만약 위와 같이 '백업일'을 확인했을 때 과거라면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에서 삼성 계정의 '백업 및 복원' 메뉴를 확인하여 '지금 백업하기'로 백업일을 최신 상태로 변경할 수 있다.




  복원 과정은 크게 '다운로드'와 '복구' 이렇게 두단계로 진행된다. 사용자는 어떤 데이터를 복원할지만 선택하고 나면 알아서 자동으로 처리된다. 소요되는 시간은 사용량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필자의 경우 약 3~4분 정도 복원에 시간이 소요되었다.




  복원 과정이 완료되면 위 사진과 같이 통화의 '최신 기록'은 물론이고 SMS(문자메시지), MMS도 모두 복원되었다. 심지어 사용중이던 배경화면을 복원하여 적용까지 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휴대폰 시절부터 '문자메시지'를 보관하거나, 통화기록에 대해서 민감한 분들은 이제 스마트폰에서는 '삼성 계정'만 기억하면 된다. 대리점에 달려갈 필요도 없고, 복잡한 프로그램으로 어렵게 백업과 복원을 실행할 필요도 없다.


  삼성 계정을 통해서 자신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문자메시지와 최신 기록을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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