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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집에 방문해서 '맛집 리뷰'를 작성하려고 할 때, 가장 중요한 사진은 무엇일까? 실제로 음식에 손을 대지 않은 상태의 음식 사진이다. 그런데 진정한 '맛집'이라고 하면 그런 음식 사진을 찍는 것이 그렇게 쉽지 않다. 왜냐하면 그만큼 음식의 향기와 모습이 식욕을 자극하여 나도 모르게 젓가락을 음식에 가져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필자의 경우는 '맛집 리뷰'를 할 때는 꼭 두번째 방문을 하여 작성하거나 배가 어느 정도 부른 상태에서 맛집을 방문한다.


  맛집 뿐만 아니라 '제품 리뷰' 역시 그렇다! 정말 갖고 싶었던 제품이라면 '개봉기'를 적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실제 제품을 손에 받아들자 마자 사진 촬영은 잊고 개봉해서 전원 버튼을 눌러버리기 때문이다. 이번 글에서 소개하려는 '갤럭시 노트2' 역시 오랜만에 '개봉기'없이 소개 글을 작성하게 되는 매력적인 제품(스마트폰)이다.





  갤럭시 노트2의 박스(패키지) 모습이다. 갤럭시 노트2라는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스마트폰인데, 박스도 화사함이 느껴지는 매력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그런 이유 때문에 사진 속에 있는 갤럭시 노트2는 이미 개봉이 되어진 상태이다. 즉, 갤럭시 노트2가 저 박스에 없이 필자의 손 안에 있다는 것이다.




  갤럭시 노트2의 모습이다. 갤럭시 노트에 비교할 때 5.5형(인치)로 분명히 디스플레이의 크기는 커졌지만 손에서 느껴지는 그립감은 굉장히 높아졌다. 갤럭시 노트의 단점이라고 불리던 '휴대성'을 갤럭시 노트2에서는 분명히 커버하려는 노력이 '눈'으로 느껴지는 것뿐만 아니라 '손'으로 느껴졌다!


  갤럭시 노트2를 기대하는 분들의 대부분은 '갤럭시 노트의 인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쉽게 말해서 갤럭시 노트2의 전작인 '갤럭시 노트'가 엄청난 이슈와 인기를 얻으면서 1천만대 판매라는 엄청난 결과를 보여주었고, 그만큼 사용자들에게 '만족을 넘어서는 대만족'을 주었기 때문에 갤럭시 노트의 차기 모델인 '갤럭시 노트2'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갤럭시 노트2의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위와 같이 '갤럭시 노트2'만을 담은 사진보다는...



[갤럭시 노트2(좌)와 갤럭시 노트(우)]


  위와 같이 갤럭시 노트2와 갤럭시 노트의 비교 모습이 더욱 궁금할 것이다. 사용자들은 갤럭시 노트2의 디자인을 생각할 때, 갤럭시 노트와 어떤 모습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비교하고 싶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갤럭시 노트2의 디자인을 갤럭시 노트와 비교하여 소개를 해보려고 한다.




[갤럭시 노트2(좌)와 갤럭시 노트(우)]

 

  가장 먼저 갤럭시 노트2의 전면 디자인을 살펴보자! 갤럭시 노트가 '5인치 스마트폰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대표 스마트폰인 만큼 갤럭시 노트2의 5.5인치(형) 디스플레이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 가장 궁금할 것이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디스플레이의 상단을 동일하게 위치한 결과 갤럭시 노트2의 액정이 갤럭시 노트에 비해서 조금 더 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갤럭시 노트2는 5.5인치(형)이며, 갤럭시 노트는 5.3인치이다. 해상도 역시 약간 다른데... 갤럭시 노트2는 1280 x 720(HD)이며, 갤럭시 노트는 1280 x 800(WXGA)이다. 보다 멀티미디어 재생에 효과적인 해상도와 함께 디스플레이 크기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갤럭시 노트2(좌)와 갤럭시 노트(우)]


  그만큼 갤럭시 노트2는 사이즈에서도 갤럭시 노트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갤럭시 노트2는 80.5 x 151.1 x 9.4mm이며, 갤럭시 노트는 82.95 x 146.85 x 9.65mm의 사이즈(가로 x 세로 x 두께)를 보여준다.


  즉, 갤럭시 노트2의 가로(폭)는 약 2.45mm 줄어들었고, 세로(길이)는 4.25mm가 길어졌다. 두께는 약 0.15mm 얇아졌다. 가장 큰 사이즈 변화는 위 사진에 보이는 세로(길이)이다.



[갤럭시 노트2(좌)와 갤럭시 노트(우)]


  전면 상단의 모습은 크게 변화하지 않았다. 근접센서와 조도센서, 전면 카메라가 위치하고 있으며, 삼성 로고 역시 비슷한 위치에 있다. 물론 전체적인 느낌은 비슷하지만 갤럭시 노트2에서 베젤 부분이 얇아졌다는 변화는 분명한 사실이다. 


  또 하나 다른 것이 있다면 갤럭시 노트2에는 '상태표시등'이라고 하는 LED가 있어, 배터리 상태나 다양한 어플 알림은 LED 색상으로 알 수 있게 해준다.



[갤럭시 노트2(좌)와 갤럭시 노트(우)]


  앞에서 이야기했던 베젤의 차이를 위 사진에서 조금 더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하나 갤럭시 노트2는 갤럭시 노트보다 조금 더 둥근 모습을 하고 있다. 이렇게 동그란 '유선형 디자인'은 갤럭시 S3부터 적용된 디자인으로 보다 그립감을 놓여주면서 세련된 디자인 느낌을 사용자에게 전달해준다.



[갤럭시 노트2(좌)와 갤럭시 노트(우)]


  유선형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갤럭시 S3'의 액정 부분이 동그랗게 되어 있는 것을 떠올리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갤럭시 S3에 비해서 갤럭시 노트2의 액정은 동그란 모습이 없이 평평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위 사진처럼 갤럭시 노트보다는 확실히 동그란 모습의 액정을 사용했다. 하지만 동그란 부분이 갤럭시 S3처럼 크지 않기 때문에 액정 보호필름을 사용하는데는 전혀 불편함이 없으면서 동시에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과 좋은 그립감을 느끼게 해준다.



[갤럭시 노트2(좌)와 갤럭시 노트(우)]


  홈버튼 역시 변화되었다. 갤럭시 노트2는 조금 더 동그란 버튼 모습을 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은 그대로 간직한다. 버튼의 위치 역시 갤럭시 S3와 달리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보다 쉽게 조작이 가능하다. 



[갤럭시 노트2(위)와 갤럭시 노트(아래)]


앞에서 이야기한 가로(폭)의 변화는 육안보다는 손에서 느껴지는 그립감에서 더욱 잘 느껴진다. 하지만 실제로 갤럭시 노트2와 갤럭시 노트를 비교하면 조금 더 얇아진 것을 느낄 수 있다.



[갤럭시 노트2(위)와 갤럭시 노트(아래)]


[갤럭시 노트2(위)와 갤럭시 노트(아래)]


 재미있는 변화가 있으니 바로 측면에 위치한 전원 버튼과 볼륨 버튼의 위치이다. 갤럭시 노트2의 전원과 볼륨버튼은 갤럭시 노트와 비교해서 모드 하단(아래쪽)으로 위치가 변화했다.


  버튼이 왜 아래쪽으로 이동했는지는 직접 사용해보면 너무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 바로 한손으로 동작할 때 스마트폰의 하단을 파지하게 되는데, 이때 전원과 볼륨 버튼을 보다 쉽고 빠르게 조작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갤럭시 노트2를 사용해보면 자주 누르게 되는 전원 버튼이 갤럭시 노트와 달리 편안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갤럭시 노트2(좌)와 갤럭시 노트(우)]


  갤럭시 노트2의 뒷모습(뒤태) 역시 갤럭시 노트와 유사하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분명히 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2(좌)와 갤럭시 노트(우)]


  갤럭시 노트 시리즈가 다른 스마트폰과 다른 가장 큰 특징인 'S펜'의 위치부터 살펴보면 외부에 노출된 S펜의 끝 부분 모습이 변경된 것을 알 수 있다. 갤럭시 노트2에서는 S펜이 조금 더 넓어져서 S펜을 꺼낼 때 조금 더 쉽게 꺼낼 수 있게 되었다.



[갤럭시 노트2(좌)와 갤럭시 노트(우)]


  S펜을 꺼내고 나서의 안쪽 모습도 변화했다. 갤럭시 노트2는 검정색으로 마무리 하여 안쪽 모습이 어둡게 보이지만 갤럭시 노트는 배터리 커버(백커버)와 동일한 색상으로 하여 안쪽이 더욱 부각된다. 물론 이 모습을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이지만, 필자 개인적으로는 안쪽 색상은 어두운 검정색으로 사용하는 것이 보다 깔끔하게 느껴졌다.



[갤럭시 노트2(좌)와 갤럭시 노트(우)]


  위 사진은 화면이 켜지고 꺼졌다라는 차이이다. 그런데 화면의 상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살펴보면 재미있는 변화를 알 수 있다. 


  갤럭시 노트2는 S펜을 꺼내면 위와 같이 '당신의 잠재된 창의력을 발휘해보세요'라는 멋진 멘트와 함께 S펜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이 활성화된다. 그에 비해서 갤럭시 노트는 S펜을 꺼내서 사용자가 해당 기능을 선택할 때까지 변화가 없다.


  이런 갤럭시 노트2의 기능은 S펜을 보다 활용하게 해준다는 측면에서 매력적인 변화이며, 동시에 갤럭시 노트에서 'S펜'이 갖고 있는 중요성을 생각할 때 보다 갤럭시 노트를 잘 활용하게 해주는 기능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2 S펜(좌)와 갤럭시 노트 S펜(우)]


  이런 변화는 S펜에서도 느껴진다. 갤럭시 노트2의 S펜은 조금 더 굵어졌고, 조금 더 길어졌다. 이런 S펜의 변화가 조금 더 필기감을 올려주는 동시에 조금 더 필기구에 가까운 느낌을 전달해준다.



[갤럭시 노트2 S펜(좌)와 갤럭시 노트 S펜(우)]


  S펜의 버튼 역시 갤럭시 노트2의 S펜은 같은 색상으로 변했지만, 손에서 느껴지는 버튼의 느낌을 더욱 부각시켜주고 있다. 눈이 아니라 손에서 느껴지도록 변화한 것이다.



[갤럭시 노트2(좌)와 갤럭시 노트(우)]


  스마트폰의 뒷 모습에서 가장 크게 디자인에 관련된 부분은 역시 '카메라'이다. 갤럭시 노트2의 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로 갤럭시 노트와 동일하다. 하지만 카메라 디자인이 변화를 주어서 조금 더 작고 슬림한 느낌을 받는다.



[갤럭시 노트2(좌)와 갤럭시 노트(우)]


  배터리 커버(백커버) 안쪽의 모습도 전체적으로는 유사하지만 분명한 변화는 있다.



[갤럭시 노트2(좌)와 갤럭시 노트(우)]


  가장 큰 변화는 배터리이다. 갤럭시 노트2의 배터리 용량은 3100mAh이다. 이는 갤럭시 노트의 최대 단점인 배터리 소모를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용량의 변화이다. 갤럭시 노트의 배터리 용량이 2500mAh였으므로 600mAh가 증가했으며 이는 기존 대비 약 25%의 배터리 용량 변화를 보여준다.


  그래서일까? 갤럭시 노트 사용자 입장에서 갤럭시 노트2의 배터리는 정말 엄청난 개선을 보여준다. 완충시 낮시간에 충전을 하지 않아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기존 갤럭시 노트 사용자라면 분명히 갤럭시 노트2의 배터리 변화는 '대만족'이라고 이야기할 것이 분명하다!



[갤럭시 노트2(좌)와 갤럭시 노트(우)]


  작지만 커다란 변화도 있으니... microSD(외장메모리 슬롯)이다. 배터리가 장착된 상태에서도 microSD를 분리할 수 있게 만든 갤럭시 노트2의 디자인은 사용자를 배려했다는 것이 느껴진다. 실제로 microSD(외장메모리)를 사용해보면 그 차이는 실로 엄청난 차이로 다가올 것이다.





  지금까지 '갤럭시 노트2의 디자인'을 갤럭시 노트와 비교하면서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살펴보았다. 갤럭시 노트2만의 디자인을 놓고 볼 때는 갤럭시 노트와 크게 달라진게 없다고 느낄 수 있지만, 실제로 갤럭시 노트와 비교해보면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사용자를 생각한 변화'는 갤럭시 노트2가 잘 만들어진 스마트폰이라는 것을 갤럭시 노트2를 체험하는 순간 느끼게 해준다.


  갤럭시 노트2는 분명히 잘 만들어진 스마트폰이며, 필자에게 '만지는 재미'를 선사해준 스마트폰이다. 그것이 갤럭시 노트2의 디자인을 이야기하면서 동시에 갤럭시 노트2의 추천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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