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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래사장을 걷거나 비가 온 거나 눈이 온 길을 걷다보면 내가 다녀간 길을 알려주는 것이 바로 '발도장(foot print)'이다. 어떤 곳을 다녀갈 때 절대적으로 남을 수 밖에 없는 것이 발자국의 다른 말인 '발도장'인 것이다. 그렇다면 '발도장을 찍다'라는 표현은 어떤 장소를 찾아가서 자취를 남기다라는 뜻일 것이다.


  트위터가 인기를 얻은지 1년이 다 되어간다. 물론, 아직 트위터에 익숙하지 않거나 트위터를 어려워하는 분들이 많다. 트위터라고 하면 내가 알고 있는 소식이나 정보를 인터넷의 공간인 '트위터(twitter)'에서 공유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정보들의 대부분은 '입소문'과 같이 '입에서 입으로 전달되는 것'들이다.

  입에서 나오는 것은 '루머'나 '소문'일 가능성이 높아서 트위터라는 것은 빠르고 새로운 정보들이 많지만... 소모성이 큰 일회용과 같은 느낌의 정보들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우리가 어떤 일을 할 때 '발품을 판다'라고 하듯이 열심히 걸어다니면서 얻는 결과물들은 '분명하고 정확하며 노력이 담겨있는 진실된 정보'이다. 이런 '정직한 정보'를 보다 재미있게 담을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위치기반 SNS'이다. 

  트위터를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라고 부른다고 생각할 때, SNS에 '위치기반'이라는 단어가 붙어있으므로 GPS를 이용한 트위터 쯤으로 생각이 들 것이다. 100% 정확한 해석이지만... 거기에 100% 더 매력적인 이유는 '위치기반'이라는 요에 재미를 부가하여 어떤 장소에 '마스터'가 되는 것이다. 즉, 그 장소의 최고 권위자가 되는 것이 바로 오늘 소개할 '아임IN'이라는 어플이다. 그럼 이제 아임IN에 대해서 알아보자!




  아임IN은 영어 'I'm in'이다. 즉, '내가 여기 있다'라는 의미쯤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아임IN은 '발도장'이라는 개념을 통해서 놀이처럼 즐기는 SNS 서비스이다. 여기서 '발도장'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SNS가 갖고 있는 GPS를 통한 위치정보와 비슷하다. 즉, 어떤 장소에서 SNS에 필요한 메시지를 작성시 위치정보를 이용해서 '내가 여기 있다'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 바로 아임IN이다.

  이미 국내에도 'SNS'라고 하면 딱 떠올리는 트위터와 비교해서 설명해보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분명히 우리가 익숙하게 사용하는 트위터에도 '위치기반'이라고 불리는 서비스가 지원된다. 하지만 위치기반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도 많고, 그 부분이 특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트윗(tweet)에 적힌 내용을 주로 확인하게 되는게 사실이다. 아임IN의 경우는 반대로 위치기반 서비스를 중심으로 '어떤 사용자가 어떤 장소에 갔었다'라는 것을 중요하게 표시해준다. 물론, 그 장소에서 사용자가 이야기한 내용도 빠짐없이 담고 있다.


  이렇게 위치와 이야기라는 요소의 순서만 바꾸었을 뿐인데... 아임IN은 트위터와 다른다는 새로움을 주기에 충분하다. 물론, 이렇게 중요도만 바꾼 것이 아니라 지역적인 위치에 따라서 '마스터'라는 칭호를 만들어서 어떤 장소에 자주 찾는 사용자에게 수여한다.




  아임IN은 '위치기반'이라고 하는 GPS 기능이 중요시 되는 만큼 집이나 직장과 같이 주로 찾는 장소뿐만 아니라 이동하거나 잠깐 대기하는 등의 장소에서도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그래서 아임IN과 같은 '위치기반 SNS'는 트위터나 페이스북보다 휴대성이 중요하므로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이 필요하다.

  실제로 아임IN의 경우는 실시간 정보를 '아임I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지만... 실제 아임IN의 백미인 '발도장찍기'는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어떤 장소에서 발자취를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아임IN의 경우는 2010년 7월 서비스를 오픈하면서 '아이폰(iphone)'에서만 즐길 수 있는 앱이였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울며겨자 먹기로 '포스퀘어(foursquare)'라는 어플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최근 아임IN 안드로이드 버젼이 출시하게 되었다. (아임IN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일 : 2010년 10월 8일)

 


  지난 8일 처음으로 안드로이드 버전이 출시하기 전에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국내 사용자에게는 익숙치 않은 '포스퀘어'가 안드로이드폰에서는 가장 유명한 위치기반 SNS 어플이였다. 하지만, 같은 시기 아이폰에서는 '아임IN'을 사용하는 분들이 더 많았고, 그 이유는 역시나 국내 '토종' 어플인 만큼 사용자들이 쉽게 익히고 즐길 수 있는 편리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위와 같이 (안드로이드)마켓에서 검색을 통해서 '아임IN'을 설치할 수 있지만... 그 외의 경로로도 아임IN을 설치할 수 있다. 넥서스원은 olleh마켓에서, 갤럭시S는 T스토어에서도 다운받을 수 있으며 아래 링크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

아임IN 다운로드 : 올레마켓, T스토어 / (아이폰용) 앱스토어

  아임IN 어플을 실행하면 첫 화면에서 위와 같이 간단하게 5가지의 단계를 통해서 아임IN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다. 여기서 잠깐 아임IN에서 사용되는 '서비스 용어'를 알아보자!


  위치 기반을 통해서 '발도장'을 찍는다는 것과 콜럼버스, 마스터라는 개념을 통해서 게임을 하듯 그 위치의 레벨을 관리하는 모습이 게임처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아임IN'의 최고 매력이다.




  아임IN을 설치하였거나 지금까지의 포스팅을 보면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한가지 어플이 떠오를 것이다. 바로 '포스퀘어(foursquare)'라는 어플이다. 포스퀘어는 트위터와 같이 글로벌한 서비스를 하는 해외 어플이다. 아이폰을 통해서 포스퀘어와 아임IN은 이미 경쟁을 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에서는 유일하게 포스퀘어만 사용이 가능했지만 아임IN이 출시하면서 안드로이드 시장에서도 경쟁을 하게 되었다.




    아이폰에서 이미 경쟁한 아임IN과 포스퀘어의 모습을 잠깐 살펴보자!


  위에서 보는 것처럼 같은 플랫폼(iOS)위에서 실행한 어플이지만... 한글과 영어로 되어있는 모습이 가장 큰 차이이며 용어(단어)적인 부분도 구분된다. 포스퀘어보다 '아임IN'을 추천하는 이유는 한달동안 사용하면서 느낀 '사용의 편의성'때문이다. 누가 뭐라고 해도 영어보다는 한글이 check in보다는 발도장이 쉽고 이해하기 편한건 사실이다. 최근 다양한 SNS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트위터와 페이스북만으로도 벅차다고 말하는 분들께 포스퀘어를 추천하기는 어렵다.

  포스퀘어 어플만 실행해도 가슴이 답답하다는 이야기를 하는 지인도 있을 정도로 영어의 압박과 새로운 개념이 생각보다 어렵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서 아임IN은 분명히 한글화되고 쉬운 서비스 용어때문에 '즐기면서 사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할 수 있는 것이다.




  스마트폰 어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인상'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어플을 실행하고 그것을 조작하면서 느끼게 되는 초반 3~5분의 느낌이 그 어플을 얼마나 잘 사용할 수 있는지 스스로 이미지를 만들고 판단한다는 것이다. 사용방법이 쉽거나 어플의 디자인이 예쁘거나 또는 유명한 어플이라서 사용할 수 밖에 없다는 등의 이유를 통해서 좋은 이미지가 만들어진다면 그 어플은 분명히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게 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아임IN은 몇가지 차별화된 기능을 통해서 '좋은 이미지'를 사용자에게 심어준다. 하지만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아임IN을 강추! 하는 이유는 '쉽게 즐길 수 있는 어플'이라는 점이다. 물론, 이렇게 주관적인 내용을 싫어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아임IN'에서만 만날 수 있는 기능을 알아보자!



  여기에 또 하나의 '아임IN'만의 특징은 바로...


  트위터도 페이스북(페북)도 그렇지만... 언제나 SNS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쉽다'와 '즐기다'라는 것이다. 분명히 SNS는 업무나 일이 아니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쉬운 방법'이 중요한 것이다. SNS를 통해서 온라인 인맥을 관리한다는 것이 어렵다면 누가 사용할까? 그런 점에서 아임IN은 위치기반 SNS에서 가장 쉽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임에 틀림없다.


 
[참고] 아임IN은 분명히 멋진 마켓터(marketer) 역할을 해낼 것이다?
  아임IN을 통해서 사용자들은 그냥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라면... 기업들에게는 멋진 마케팅을 위한 도구라고 생각한다. 지난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이벤트로 아임IN을 통해서 발도장을 행사장에서 찍는 분들에게 행사(불꽃축제) 초대권과 부페권등을 선물했고, 현재는 안드로이드 버전의 '아임IN' 이벤트로 PUMA압구정점 또는 명동점을 찾아서 '발도장'을 찍으면 푸마 제품을 선물하는 이벤트가 펼쳐지고 있다. [아임IN 푸마이벤트]

  SNS를 통해서 이런 재미있는 이벤트가 계속 펼쳐진다면 기업에서는 사용자들의 '발길'을 붙잡을 수 있게 되고, 사용자들은 구경도 하고 이벤트도 응모하는 기회를 얻게 되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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