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배 빠른 광대역 LTE-A를 탑재한 갤럭시 탭s 10.5 LTE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의 경우 '하드웨어 스펙'만 놓고 비교를 하면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하는 기기는 그렇게 많지 않다. 만약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했다고 해도 짧게는 1~2개월에서 길게는 3~4개월이면 새로운 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그 우위를 빼앗기게 된다.

  이제 스마트폰을 스펙의 싸움 또는 기능의 싸움이라기 보다 '나에게 어떤 스마트폰이 잘 맞는가?'하는 것이 선택의 기준이 되었다. 과거 1~2년 전만 해도 스마트폰 CPU가 몇 코어인지 중요했다면, 지금은 상황이 조금 다르다. 옥타코어냐 헥사코어냐보다는 내가 사용할 때 불편하지만 않으면 무슨 코어인지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런 변화는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스마트폰 대중화'로 인한 변화일 것이다. 피처폰(휴대폰)이 사라지고 대부분의 제조사들이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신제품을 출시하니, 스마트폰이 상향평준화되면서 어떤 브랜드의 어떤 스마트폰을 구입해도 기본적인 사용성(기능)에는 큰 문제가 없으며 심지어 보급형 스마트폰도 최고급 스마트폰과 동일한 기능을 탑재하면서 보급형과 최고급형의 차이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스마트폰에 이어서 태블릿 역시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태블릿(Tablet)'하면 아이패드(iPad)만을 추천했던 1~2년전과 달리 최근 출시되는 안드로이드 태블릿 역시 높은 경쟁력을 갖추며 다양한 디자인과 특장점으로 무장되어 출시되기 시작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갤럭시 탭s 10.5'이다. 최근 SK텔레콤을 통해서 3배 빠른 광대역 LTE-A를 탑재한 'LTE 모델'이 출시해서 다시 한번 안드로이드 태블릿하면 '갤럭시 탭s 10.5 LTE'를 떠올리게 만드는 이유가 생겼다.

  갤럭시 탭s 10.5가 출시된 것은 지난 6월이다. 이미 모바일 시장에서는 '갤럭시 탭s 10.5'를 구입 및 구경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글에서 소개하려는 갤럭시 탭s 10.5는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광대역 LTE-A'가 탑재된 SK텔레콤 출시 모델이다.

  태블릿... 그것도 10.5인치의 커다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태블릿이지만 '전화' 기능까지 탑재 가능한 것 역시 SK텔레콤을 통해서 출시된 LTE 모델이기 때문이다.

  광대역 LTE-A를 지원하는 모델인 만큼 최신 스마트폰의 3배 빠른 LTE 속도를 태블릿(갤럭시 탭s 10.5)에서도 경험할 수 있다. 속도의 문제를 떠나서 Wi-Fi(와이파이)환경이 아닌 LTE 환경은 그만큼 사용성에서 제한이 사라지니 더 많이 그리고 더 다양하게 갤럭시 탭s 10.5 LTE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갤럭시 탭s 10.5 LTE의 10.5형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인터넷 웹서핑이나 SNS 또는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사용할 때도 광대역 LTE-A는 보다 빠르고 보다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물론 LTE 사용시 '요금'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약정 기간 이후 '해지'하여 데이터 나눠쓰기와 같은 서비스(부가서비스)를 사용하면 추가 요금없이도 사용할 수 있으니... 약정기간 이후의 다양한 활용이 생활 속에서 갤럭시 탭s 10.5 LTE를 매력적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필자 역시 구형 아이패드와 갤럭시 노트 10.1 모델을 출시가 한참 지난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이유는 usim 탑재가 가능하여 데이터 통신(3G, LTE)으로 제한없이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갤럭시 탭s 10.5 LTE는 확실히 비용(요금)에 대한 부담만 없다면 와이파이 모델보다 훨씬 사용성이 높다.

  갤럭시 탭 s 10.5 LTE는 10.5인치(형)의 커다란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였지만 가벼운 무게와 슬림한 두께로 휴대성이 강조된 모델이다. 얇은 노트 한권을 휴대하는 느낌이라고 할까. 여기에 추가로 '블루투스 키보드'만 같이 휴대한다면 태블릿과 노트북의 경계를 무너트리며 더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갤럭시 탭s 10.5 LTE는 대학생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은데, 그 이유가 이동이 많고 다양하게 활용하는 사용자 패턴을 고려할 때 노트북보다 가볍고 슬림하며, 노트북보다 데이터 통신(광대역 LTE-A) 사용이 편리하며, 일반 태블릿(와이파이)모델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사실 갤럭시 탭 s 10.5 LTE 모델은 '디자인'으로는 커다란 변화를 느끼지 못한다. 기존 와이파이 모델과 동일하며, 다른 갤럭시 태블릿 시리즈와도 상당히 유사한 부분이 많다. 물론 '골드' 컬러로 고급스럽고, 얇고 가볍다는 것은 기존 태블릿 제품과는 차별화된 갤럭시 탭s 10.5 LTE의 특장점이겠지만, 이런 스펙(사양)에 대한 부분을 제외한 디자인은 평범하다.

  그런 점이 분명 경쟁사의 제품과 비교될 수 있지만, '안드로이드'와 '삼성'이라고 하는 브랜드 조합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최근 출시된 6개월 이내의 태블릿 중 '최고 태블릿' 그리고 '추천 태블릿'으로 소개할 수 있는 제품이 바로 갤럭시 탭s 10.5 LTE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