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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share로 구성하는 우리집 홈네트워크!


  벌써 2년도 훌쩍 지난 글이지만 필자에게 '올쉐어(allshare)'가 무엇인지를 알게 해준 시작점인 글이다. 사실, 당시만 해도 '올쉐어'라는 기술 자체가 생소하게 느껴졌기 때문에 '좋다' 또는 '괜찮은 기능이다'라는 생각은 갖고 있었지만, 실제 생활에서 많이 활용하기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리고 2년이 넘는 시간이 흐르면서 삼성전자에서 출시하는 TV와 블루레이 플레이어, 노트북에서 올쉐어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물론, 갤럭시S3와 같은 스마트폰이나 갤럭시 노트 10.1 같은 태블릿에서도 올쉐어를 기본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어떤 기술이 최초 출시(등장)했을 때, 소비자(사용자)들에게 어필하지 못하면 차후 기능이 개선되어도 다시 어필한다는 것은 정말 어렵다는 것이다. 그런 점 때문일까... 올쉐어는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2년 전쯤 출시와 함께 크게 이슈가 되지 않으면서 현재까지 '올쉐어'라는 기능이 있는 것은 알지만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지금 이 글을 읽는 순간부터는 조금은 '올쉐어'에 대해서 다른 생각을 갖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왜냐면 그만큼 '올쉐어(allshare)'는 굉장히 매력적으로 변화했다. 기술 자체의 변화도 있겠지만, 올쉐어를 지원하는 기기가 우리 주변에 많아졌기 때문에 그만큼 올쉐어라는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이번 글에서는 올쉐어를 다시 한번 알릴 수 있는 시작으로 쉽고 자세하게 설명할 것이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궁금증은 역시 '왜(Why)'와 '언제(When)'일 것이다. 올쉐어라는 기능이 좋다고 가정할 때 왜 사용해야 하며, 언제 사용해야 하는지... 즉, 올쉐어에 대한 '목적'이 궁금한 것은 당연하다.


  우리는 'N스크린(N screen)'이라는 서비스를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간단히 설명하면 N 스크린은 스마트폰으로 보던 동영상을 컴퓨터나 TV에서 연결해서 볼 수 있도록 지원되는 서비스이다. '클라우드'와 같이 웹 서비스로 지원되는 만큼 비용이 발생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 이유로 N스크린이 좋지만, 일반 소비자들은 가격에서 부담을 느낀다.


  N스크린이 좋은 서비스지만 사용하기 부담을 느낀다면, 사용자는 어떤 방법으로 '동영상'을 즐길고 있을까?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컴퓨터, TV(USB메모리)에 시청할 동영상을 넣어서 즐긴다. 이는 과거부터 계속 해왔던 방법으로 너무나 익숙하다. 익숙한 만큼 '방법'은 간단하지만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즉, 원하는 기기에 해당 동영상을 몇번이고 준비(복사)해 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N스크린도 아니고, 기기마다 동영상 파일을 저장하지 않아도 되는 방법이 바로 '올쉐어(allshare)'라면 어떨까? 쉬운 이해를 위해서 '사례'로 살펴보자!




   평일 저녁 7시. S군은 평소와 마찬가지로 지하철에서 'TV 프로그램'을 보고 있었다. S군이 보고 있는 TV프로그램은 요즘 화제를 낳고 있는 '덩굴당'이라는 드라마였다. 재미있게 드라마를 보면서 집에 도착한 S군은 저녁 식사를 하면서 드라마 이야기를 어머니께 해드렸다.


  S군 : 엄마, 요즘 '덩굴당'이 인기라는데 보셨어요?


  엄마 : 아니! 그거 재미있다니? 나도 좀 보게 해줄래.


  S군은 평소같으면 자신이 사용하던 스마트폰에서 동영상을 집에 있는 컴퓨터로 옮기고, 다시 컴퓨터에 옮겨놓은 동영상은 USB메모리로 옮겨서 TV에서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그런데 최근 갤럭시S3로 스마트폰을 변경하면서 올쉐어를 사용해봤고, 집에서 사용하는 삼성TV와 너무 쉽게 연결되는 것을 보고 엄마가 보고 싶다고 하셨을 때 1분도 안되는 시간에 TV를 통해서 '덩굴당'이라는 드라마를 재생했다.





  그렇다! 지금까지는 원하는 기기에 맞는 방법으로 '멀티미디어 파일'을 준비해서 시청했었다. 그래서 관리를 잘 못하는 경우 동일한 1~2GB 용량의 동영상 파일이 여러군데에 중복 저장되어 있는 경우도 허다했다. 그런데, '올쉐어(allshare)'는 이런 용량의 낭비도 줄여줄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주로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 편리하게 집에서 커다란 TV로 즐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다.


  그럼, 이제 갤럭시S3와 삼성TV를 '올쉐어'로 연결하는 모습을 통해서 쉽고 빠른 올쉐어를 직접 만나보자!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올쉐어(allshare)를 더욱 매력적으로 보여주는 이유는 바로 'SAMSUNG' 로고가 있는 제품이 올쉐어의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필자가 구입한 TV 역시 삼성제품으로 갤럭시 S3와 올쉐어 연결이 가능하다.


  덧붙이자면 올해 초 '혼수'로 TV를 알아보고 있을 때 생각보다 주변에서 삼성전자의 TV를 추천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보면 갤럭시S3와 연결할 수 있는 삼성전자의 TV가 주면에 많이 있다는 것이며, 그만큼 올쉐어를 사용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2~3년 이내에 TV를 구입한 분들은 TV에 USB 메모리로 동영상을 재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 부분 역시 USB 메모리에 원하는 동영상을 저장해야 한다는 것이 다소 불편하다.




  갤럭시 S3는 추가 어플없이도 '비디오 플레이어'라는 기본 어플로 동영상 재생에 큰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점 역시 올쉐어를 통해서 갤럭시S3의 동영상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된다. 갤럭시S3에서 재생되는 동영상이 제한적이라면 그만큼 올쉐어로 연결할 수 있는 동영상 역시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지난 S빔 관련 글(갤럭시S3의 S빔, 진짜 쉽고 편리한 기능!)에서 테스트했던 동영상을 이번 글에서 재생해보기로 한다. S빔과 함께 올쉐어를 사용하면, 친구에게 재미있는 동영상을 전달받아서 추가 작업없이 집에서 TV로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참고로, S빔을 이용하여 전달받은 파일은 'SBeamShare'라는 폴더에 보관되어 있다.




  비디오 플레이어에서 SBeamShare 폴더에 있는 '라푼젤 : 뒷 이야기'를 재생해보았다. 아무런 문제없이 파일이 정상적으로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비디오 플레이어의 조작메뉴를 보면 좌측 상단에 '모니터'모양의 아이콘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부분이 보다 쉽게 '올쉐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메뉴이다.




  버튼을 누르면 '플레이어 변경'이라고 하는 팝업창이 등장하고, 갤럭시S3와 연결이 가능한 기기 리스트가 보인다. 사진 속에 있는 기기 중 TV는 '[TV]UN46D8000'이다.





  갤럭시S3에서 플레이어변경을 'TV'로 선택하면 위 사진처럼 우측 하단에 올쉐어를 통한 '미디어 재생요청' 안내 화면이 나타난다. 




  남은 것은 TV리모컨에서 'OK' 즉, 안내화면의 '허락'을 해주는 것이다. 사용자입장에서는 갤럭시S3에서 플레이어를 변경하고, '허락'만 누르면 올쉐어를 통한 연결이 쉽게 가능해지는 것이다. (참고로, 올쉐어는 같은 공유기(무선AP)에 연결된 기기들간에 지원되므로 갤럭시S3와 삼성TV 모두 같은 공유기로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갤럭시S3에서 재생되던 동영상이 TV에서 재생되고 있는 모습이다. 동영상 자체에서 제공되는 해상도로 보여지기 때문에 TV 화면에서는 작은 화면으로 재생될 수 있다. 이 부분 역시 쉽게 변경이 가능한데...




  삼성TV에서 제공하는 '화면'메뉴를 이용하면 위 사진처럼 원본화면, 모드1, 모드2, 스마트뷰1, 스마트뷰2로 변경이 가능하고, 자신이 원하는 화면 비율을 선택하면 된다. TV화면에 꽉 찬 화면으로 재생이 가능하지만 원본 자체가 낮는 해상도라면 화질이 낮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것이다. (TV에서 깨끗한 화질을 원한다면 보다 높은 해상도의 동영상 파일을 사용하면 된다)




  올쉐어로 갤럭시S3의 동영상을 TV에서 재생하고 있을 때, 갤럭시S3의 화면 모습이다. 화면은 멈춤상태이지만, 조작(메뉴)은 가능하다. 쉽게 말해서 볼륨(소리) 조절이나 재생/멈춤 등은 갤럭시S3로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불과 1~2년 전만 해도 '올쉐어'를 통해서 사용한다고 하면 '왜' 그리고 '언제'라는 궁금증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왜'라는 질문에는 '스마트폰에 있는 동영상을 아무런 작업(조작)없이 재생할 수 있을까'라는 대답을, '언제'라는 질문에는 '보고 싶을때면 언제나 1분 이내에'라는 대답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올쉐어를 지원하는 기기가 있어야 하지만, 그것만 준비된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기능이 '올쉐어'가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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