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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 노트와 함께 출시하면서 커다란 이슈를 만든 것이 바로 '갤럭시 기어(GALAXY GEAR)'이다. 시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제품은 아니지만, 이미 많은 분들이 '갤럭시 기어'에 대한 존재 여부는 잘 알고 있다. 물론, '약 30만원대의 가격'이라고 하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로 갤럭시 기어를 사용하면서 느끼는 장점과 발전 가능성은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글에서는 갤럭시 기어의 '장점'과 '단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모든 제품이 그렇듯 '제품의 장/단점'은 사용자의 주관적인 평가 기준이 포함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 소개하려는 갤럭시 기어의 '장점'과 '단점'은 필자가 직접 사용하면서 느꼈던 '최고의 장점'과 '최고의 단점'만 이야기하려고 한다. '최고'라는 수식어가 붙은 만큼 누구에게나 어느 정도 공감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갤럭시 기어의 최고 장점은 '카메라'였다!

 

  스마트 디바이스에서 '카메라'는 일반 사용자가 생각하는 용도보다 훨씬 높은 중요도를 보여준다. '셀카(셀프 카메라)'를 비롯한 다양한 사진 촬영이 카메라를 통해서 가능하지만, 보다 정확하게 이야기 하자면 카메라는 외부 데이터를 스마트 디바이스로 전송하는 '입력기능'을 하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키보드나 마우스처럼 사용자의 생각과 원하는 것을 스마트 디바이스에 전송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카메라'인 셈이다.

 



  카메라의 이런 기능은 '사진 촬영'에서 시작된다. 사용자는 사진으로 담고 싶은 피사체를 카메라로 촬영한다. 그리고 해당 사진을 SNS로 친구와 공유하고, 메일로 보내며, 다양한 서비스의 프로필 사진으로도 사용한다. 그 뿐만 아니라 사진 촬영을 통해서 문서 파일도 생성할 수 있고, 가상의 공간과 현실을 연결해주는 통로 역할도 해준다. 이런 카메라의 기능은 사진 촬영이라고 하는 단순한 기능에서 사용자의 동작을 인식하고, 반응하며… 심지어는 사용자의 감정(웃고, 우는 것)까지 인식하게 되었다.

 




  즉, 다양한 상황의 데이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진 촬영이 필요하며… 갤럭시 기어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것보다 훨씬 쉽고 편리하게 사진 촬영을 가능하게 해준다.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아도 항상 밖에 노출되어 있는 손 목위의 갤럭시 기어는 화면 터치를 통해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여기서 '갤럭시 기어'의 스펙만 놓고 생각해보면 특별히 기대감을 갖지 않을 수 있다.

 


갤럭시 기어 : 320x320 해상도의 1.67 디스플레이, 1.9메가화소의 카메라


 

  하지만, 요즘처럼 사진을 SNS 등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하는 수준에서 생각해보면 충분히 '갤럭시 기어'의 카메라 기능은 만족스러운 수준임에 틀림없다. 기대 이상까지는 아니여도 예상보다는 높은 품질의 사진을 제공한다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다. 한 예로 갤럭시 기어로 촬영한 사진을 살펴보자!

 

 







 

  갤럭시 기어는 촬영한 사진을 갤럭시 노트3와 같이 연동된 스마트폰으로 '자동 전송'된다. 즉, 갤럭시 기어로 촬영하면 갤럭시 노트3의 갤러리에서 촬영한 사진을 확인할 수 있고, 다양한 어플에서 촬영한 사진을 활용할 수 있다. 갤럭시 기어의 '자동 전송' 기능은 촬영한 사진을 보다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또 하나 갤럭시 기어의 사진에는 뭔가 자유로움이 느껴지다는 것이다. 




  카메라를 꺼내서 인물 사진을 찍는다면 몇몇 분들을 제외하면 어색한 표정으로 포즈를 취하게 된다. 스마트폰 역시 그렇다! 그런데, 갤럭시 기어는 조금 다르다. '시계'와 유사한 모습을 보여주는 만큼 갤럭시 기어로 촬영된 사진은 피사체(인물)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촬영이 가능하므로 그만큼 편안한 표정을 담을 수 있다. 그리고 카메라와 다른 각도에서 촬영이 가능하다.

 

  갤럭시 기어는 '사진'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분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갤럭시 기어의 최고 단점은 '충전'이다!

 

  벌써 스마트폰이 대중화된지 2~3년은 지났다. 하지만 변함없이 나오는 이야기 중 하나는 '배터리 용량'이다. 분명히 스마트폰 배터리는 꾸준히 발전되었고, 배터리의 용량(mAh)만 확인해도 2~3년 전과 비교가 안될만큼 증가했다. 그런데 왜 아직도 '배터리 용량'에 대해서 사용자는 불편을 토로하는 것일까?

 

  예를 들어 2~3년 전에는 2000mAh의 배터리로 하루 4시간 정도 스마트폰을 사용했다. 최근에는 3200mAh(갤럭시 노트3의 배터리 용량)의 배터리로 하루 6~7시간 정도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즉, 스마트폰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스마트폰 사용량이 증가하고, 자연스럽게 배터리 용량과 성능이 증가와 함께 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2~3년 전과 오늘의 스마트폰 모두에게서 '배터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갤럭시 기어'은 어떨까? 갤럭시 기어를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하루에 한번씩 충전하면 되니까… 하지만 갤럭시 기어는 일반적으로 스마트폰과 비교하기 보다는 '시계'와 비교한다. 갤럭시 기어의 다양한 활용방법보다는 착용하는 위치를 놓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사용자의 고정관념이지만, 제조사가 고정관념을 제대로 깨기 전까지는 어쩔 수 없이 그런 비교를 당할 수 밖에 없다.

 



  배터리를 넣어서 사용하는 손목 시계의 경우 하루는 물론이고, 1~2년… 길게는 2~3년까지 충전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그런데 갤럭시 기어는 하루에 한번… 길게는 1~2일에 한번씩은 충전을 해야한다. 그것도 '충전 크래들'을 통해서만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갤럭시 기어를 사용하는 분들은 별도로 충전 크래들을 휴대해야 한다.

 

  이런 불편함이 '갤럭시 기어'를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단점으로 여겨질 수 밖에 없다. 재미있는 사실은 하루 종일 갤럭시 노트3와 갤럭시 기어를 만족스럽게 사용한 분들도 저녁에 충전을 하려면 골치가 아플 수 있다는 것이다. 기본으로 제공하는 충전기는 하나의 디바이스 충전만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자면서 충전을 시키기에는 충전기가 2개가 필요하다. 안그러면 자다가 중간에 깨서 충전할 디바이스(갤럭시 노트3 또는 갤럭시 기어)를 바꿔야 한다.


  갤럭시 기어에서 '충전'에 대한 의미는 생각보다 복잡하다. 하루에 한번 이상 충전을 해야 하고, 충전 크래들이 있어야 하며, 마이크로 USB 충전기(5핀)가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갤럭시 기어의 '충전'에 대한 문제를 한방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없을까?

 

 



  갤럭시 기어의 배터리는 탈착이 불가능한 일체형으로 용량은 약 315mAh라고 한다. 스마트폰에 비교하면 적은 용량인 만큼 '무선 충전'을 통해서 충분히 빠르게 충전이 가능하다. 갤럭시 기어는 무선 충전을 통해서 충전을 하고, 무선 충전기(판넬)에는 또 하나의  마이크로 USB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는 포트(단자)가 제공된다면 하나의 충전기를 통해서 갤럭시 기어와 스마트폰(갤럭시 노트3)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갤럭시 기어의 다양한 기능은 대부분 스마트폰을 자주 그리고 많이 사용하는 분들에게 유익하다. 즉, 갤럭시 기어은 스마트폰 사용을 도와주는 액세서리인 개념으로 생각할 수 있다. 페이스북, 이메일, 카톡, 챗온, 일정 알림부터 카메라(사진촬영), 만보계 등 다양한 갤럭시 기어의 활용은 스마트폰과 연동시 빛을 발하게 되는 것이다. 그만큼 갤럭시 기어와 스마트폰은 동시에 충전해야 사용자에게 하루 종일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즉, 갤럭시 기어의 충전에 대한 불편함은 갤럭시 기어의 기능이 좋냐 나쁘냐를 따지기 전에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기능이 쉽게 준비되느냐의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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