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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이 '모바일시장'에 중심을 차지하게 되면서 인터넷에서는 한두달에 한번씩 이슈가 되는 스마트폰이 등장하는 추세를 보일 정도로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은 끝이 없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렇게 스마트폰이 인기를 얻으면서 변화하고 있는 또 하나가 있으니 바로 사용자이다.

  휴대폰(피처폰)을 사용하던 사용자들은 '단말기 업체'에서 제공하는 기능만을 사용하거나 그 기능을 얼마나 활용할 수 있느냐로 구분할 수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스마트폰 사용자는 그 수준이 놀라울 정도로 올라갔다. 사용자들의 실력이 개발자의 그것에 버금가게 되었고... 보다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제품 사용'이나 '제품 활용'부분 만큼은 개발자보다 그 제품에 대해서 더 잘 아는 사용자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서 스마트폰의 출시는 사람들의 '관심'과 수많은 이슈를 불러오게 되는 것이다. 최근에 삼성에서 발표한 '갤럭시 A' 역시 스마트폰이고...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출시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인터넷에서는 수많은 이슈들이 거론되고 있으며 사용자들의 '전문가'같은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던 중 갤럭시 A의 행사가 코엑스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참석하게 되었다. 행사는 '갤럭시 A 아카데미'였다. '아카데미'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듯 '사용법 교육'과 '갤럭시 A에 대한 이런저런 소식'등을 들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Anycall GALAXY 아카데미' 행사로 향했다.




  Anycall GALAXY 아카데미(이하, 갤럭시 아카데미)를 방문하면서 '기본지식'이 되어주는 것 역시 앞에서 언급했던 인터넷의 수많은 이슈들이다. '갤럭시 A는 이렇더라~'하는 일명 '카더라 통신'의 내용들이 갤럭시 아카데미 행사를 참석하기 전에 이미 갤럭시 A에 대한 생각을 갖게 하였다.


  인터넷에서 '갤럭시 A'가 얼마나 이슈가 되는지는 각종 인기포털사이트에서 '갤럭시 A'라는 검색어만 입력해서 나오는 결과물들을 살펴보아도 알 수 있다. 1분도 안되는 시간에 갤럭시A의 소개부터 기능과 제원설명 그리고 사용기까지... 객관적이고 주관적인 글들이 쏟아진다.


  사실, 인터넷에서 갤럭시 A에 대한 실망을 안타깝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특히 삼성에서 만든 첫번째 '안드로이드OS 탑재 스마트폰'이라는 관심이 기대를 갖게 했고 그것에 부족함을 느끼는 사용자들의 이야기가 많았다. 그래서 갤럭시 아카데미 행사가 내심 더 궁금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럼 점에서 실제 행사장에 도착했을때는 많이 놀랐다. 100여명에 가까운 실제 '갤럭시 A' 사용자들이 한자리에 모여있는 것이다. 그것도 한주의 황금시간대라고 하는 '금요일 저녁 7시'에... 다른 건 몰라도 갤럭시 아카데미 행사에 참가하기 전과 참가한 후 변함없이 드는 생각은 이것이였다.





  지난 14일에 진행된 '갤럭시 아카데미'는 처음으로 진행되는 행사였다고 한다. 어떤 행사든 처음에는 많은 실수와 수정사항을 갖고 마무리 된다고 생각할때... 이번 갤럭시 아카데미도 차후 개선해야 할 점들이 눈에 들어왔다. 하지만 이런 수정사항을 이야기하기 전에 하고 싶은 이야기가 하나 있다면... 바로 '노력'이라는 부분이다.

  갤럭시 아카데미에 대한 내용을 다루면서 보다 자세하게 이야기하겠지만... 이번 행사는 약간 '미숙했다'라는 느낌을 주었지만... 이렇게 행사를 운영했다는 점이 바로 먼저 언급한다고 하는 '노력'부분이다. 지금까지 다양한 스마트폰이 출시되었지만... '아카데미'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애플에서 진행한 '사용법 교육'이였지만 평일 낮시간에 한다는 점이 '직장인은 어떻게 하라고...'라는 생각을 하게 했었다. 그런 것을 보완했는지 갤럭시 아카데미는 사람들이 쉽게 모일 수 있는 '삼성 코엑스'의 엠존에서 평일 저녁시간대를 이용했다는 점이 좋았다.


  갤럭시 A가 어떻게 평가되든지 이런 행사를 주기적으로 열어서 '갤럭시 A'를 구입한 사용자가 조금 더 제품에 대한 정보와 기술을 늘릴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제품별로 사용자들에게 주기적인 관심과 행사를 해주는 것은 어떤 회사의 제품이라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갤럭시 아카데미'에 관심을 갖고 참가한 이유는 바로 '스마트폰 구입'을 위해서 였다. 현재 필자가 생각하는 최고의 조합은 '피처폰 + 아이팟터치'였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폰들이 뛰어난 성능과 디자인으로 중무장해서 발표되는 모습을 보면서 '스마트폰'에 대한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래서 최근 1~2주 전부터 '스마트폰을 구입해볼까?'하는 생각을 갖고 천천히 신제품들을 주목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갤럭시 A'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고 갤럭시 아카데미에 참석하게 된 것이다. 실제로 갤럭시 A에 대해서 아직 잘 모르기 때문에 조금 더 알아봐야 하겠지만... 이런 행사를 운영한다는 것은 좋은 첫인상을 만들었다. 그만큼 '사용자와 소통하겠다'라는 갤럭시 A의 마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CPU등과 같은 이슈들을 두말없이 쏙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이렇게 '열린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갤럭시 아카데미는 이제 막 시작한 '사용자와의 소통의 장'이다. 이런 '소통의 장'이 사용자에게 부족한 성능을 넘어서는 '믿음'을 줄 수 있고... 다시 삼성전자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능의 부족은 시간이 지나면서 다가설 수 있지만... 한번 멀어진 사용자의 마음은 다시 다가서는데 2배, 3배의 시간이 필요하니까...

  그런 점에서 이번 '갤럭시 아카데미'에 참석한 많은 사용자들의 모습을 보면 아직 삼성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감성마케팅이라는 단어가 있는 것처럼... 이렇게 관심을 갖는 사용자들에게 '감성'을 울리는 모습이 계속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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