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2010년부터 시작된 '3D 열풍'은 2011년에도 계속된다!
IT업계에서는 '3D'의 매력을 잊을 수 없는 듯 하다. 3D라고 하면 무엇보다 '아바타'라는 영화가 떠오른다. 제임스 카메론이라는 영화계의 대단한 감독이 만든 타이타닉 이후 12년만의 블럭버스터 영화라는 점 뿐만 아니라 '아바타'는 3D를 어색하기는 커녕 '환상적이다'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주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영화 '아바타'가 3D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단어가 된 것이다.
2010년 아바타만 '3D'를 표현해주었을까... 영화 '아바타'이후에도 내놓라하는 영화들은 대부분 '3D'로 만들어졌고, 영화관을 찾으면 쉽게 3D 영화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2010년에 열린 '월드컵'도 3D로 영상이 제공되었다. 그 뿐일까... 국내에는 '걸그룹'의 인기와 함께 대표 걸그룹인 소녀시대와 카라의 뮤직비디오까지 3D로 촬영되어지면서 사람들은 '3D'라고 불리는 입체영상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그렇다면 2011년은 어떤까? 인기만큼 '대중화'되지는 않았던 3D TV의 대중화를 위해서 2011년 첫 글로벌 박람회인 'CES 2011'에서는 스마트TV와 함께 3D TV도 언급되었고, 국내 기업들 뿐만 아니라 해외 기업들도 '3D TV'에 대한 개발을 멈추지 않고 계속하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는 전용 안경을 착용하지 않고도 3D 입체 영상을 즐길 수 있는 TV가 등장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신기술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삼성이 '거실에 있는 TV'뿐만 아니라 방에 있는 '모니터'에도 '3D'라는 신기술을 추가한 제품을 출시하여 지난 8일 양재역의 엘타워를 방문했다. 그럼 삼성전자가 내놓은 싱크마스터 풀HD 3D LED HDTV 모니터 시리즈 9(모델명 : 27TA950)과 시리즈 7(모델명 : 27TA750)을 만나보자!
풀HD 3D는 HD급 영상을 3D 형태로 제공한다는 것을...
LED는 LED 디스플레이 판넬을 사용했다는 것을...
HDTV는 HDTV 방송을 재생할 수 있는 HDTV 튜너를 내장하고 있다는 것을...
모니터는 실제 컴퓨터와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참고로 이 두제품의 가격은 27인치 기준으로 각각 89만원대(TA950)와 84만원대(TA750)으로 책정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싱크마스터 풀HD 3D LED HDTV 모니터 두 종류는 '3D'이외에도 상하좌우 어느 방향에서도 시야각의 제약없이 편안하게 영상을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을 보여주고 있었다.
여기까지 행사장 소식을 전하고 이제부터는 '3D'에 대한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사실, 3D 영상을 기대하고 3D TV를 구입하는 분들은 일본에서 개발된 '무안경 시스템'과 같은 신기술이 보다 편리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쉽게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필자의 경우 '안경을 쓰냐 안쓰냐'는 나중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물론, 평소에 안경을 착용하는 필자가 왜 3D 안경에 대해서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느냐는 더 중요한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3D TV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컨텐츠'이다. 3D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는 것은 이렇게 신제품 발표회를 보면 쉽게 느껴진다. 하지만, 기존 3D TV도 분명히 괜찮은 기능을 제공했고, 어느정도 만족했었다. 그러나 그렇게 만족할 수 있는 '컨텐츠'는 굉장히 적다는 것이다.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불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컨텐츠'가 적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냐? LG전자냐? 안경을 안쓰는 일본의 기업제품이냐?를 놓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회사에서 얼만큼 3D 컨텐츠를 제공할 것이며, 얼마나 빨리 제공할 것이냐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컬러TV가 막 등장했을때도 방송국에서 '컬러방송'을 제공하지 않으면 아무 짝에 쓸모없었던 적을 떠올리면 빨리 이해가 될 것이다. 앞서가는 소비자들은 이미 2010년에 3D TV를 구입하고 '3D 컨텐츠'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그들의 욕구를 채워줄만큼 다양한 컨텐츠는 아직이라고 생각한다. 지금도 다양한 기업은 그들의 '3D 신기술'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3D 기술은 충분히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이제부터는 3D 컨텐츠 개발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보자는 것이다!
공유하기 링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