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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9,784 (2009년 5월 18일 기준 한화로,
15,309,588,272원!!!
절대 저렴하지 않은 가격이지만, 싸게 팔렸다고 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지난해 보여준 "페라리 250 GTO"때문이다. 2008년 RM Auction에서 2,170만 달러(298억원)라는 어마어마한 가격의 차량이 바로 "250 GTO"이다.
"250 GTO"라는 이 모델은 지난 1962년부터 1964년에 걸쳐 단 39대만 생산된 페라리로 경매사들은 최대 240억원 정도로 예상했으나, 그 예상은 경매에서 엄청난 차이의 금액으로 깨지고 현재는 스코틀랜드의 한 갑부의 애마로 있다.
2008년 어마어마한 가격과 멋진 디자인으로 관심을 받은게 "250 GTO"라면 어제(2009년 5월 17일) 경매에 오른 "250 TR" 역시 그만한 관심을 받고 있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해서 250 GTO가 세운 기록을 당연히 넘길 것이라고 예상되어졌다.
어떻게 생긴 물건이길래~ 그런 예상을 했으며....싸게 팔렸다고 해도 153억원대의 가격에 판매되었을까~
1957년 형이라는 모델명에서 느껴지듯이 최근에 생산되는 페라리와는 '당연히' 다른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유선형의 디자인은 멋스럽고 왠지 '빠른' 모습이라고 생각된다.
정확한 차량명은 "페라리 1957년형 250 TR(새시 넘버 0714TR)"이다.
1957년에서 1958년까지 단 22대만을 생산하였다는 점만 생각해도 굉장한 소장가치가 있을 것이며, 생산되던 당시인 1958년에서 1961년까지 르망 우승을 비롯해 19개의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력까지 겸비한 걸작인 제품이다.
위 사진에서 보이듯 '스포츠카의 절대적인 디자인'뿐만 아니라 블랙과 레드의 색상조합도 이차는 '달리고 싶다'라는 이미지를 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