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도 미국에 간다(?) 고 한다. 미국??? 정말 큰 땅이고 우리나라 연예인들에게는 유토피아같은 세상? 미국에 가서 성공하면 왠지 최고인거 같은....그래서 일까 비도 미국간다고 하고부터는 한국방송에 CF말고 안나오는데 가수란다. 그러니 다들 가려고 하나보다...말이 빗나갔고 다시 돌아와서...
Eat you up은 먹어치우다라는 뜻 아닌가? 정확하게 말하면 당신을 먹어버리겠다(?) 뭐....한국적으로 풀어보면 당신을 차지한다라는 뜻이려나??? 암튼 신인 치고 제목이 쫌 그러네?
내가 미국인이라고 해도 외국인 여자 가수가 국내활동을 하면서 고리타분한 "사랑", "연애"등의 내용이 아닌 "당신을 먹어치우겠다"라는 의미를 담은 노래를 하면 황당할거 같은데....근데 작업한 사람들이 대단하다고 하니 관련 기사를 살펴보겠다.
가수 보아(21·본명 권보아)가 스피어스·제니퍼 로페즈의 음반 제작을 함께한 미국 최정상 프로듀서와 손잡고 미국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 그의 미국 데뷔곡은 '먹어 치우겠다'는 뜻의 '잇 유 업(Eat You Up)'이다.
보아의 데뷔곡은 미국의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톡식(Toxic)'과 마돈나의 '하우 하이(How High)', 제니퍼 로페즈의 '브레이브(Brave)' 등 히트곡을 낸 프로듀싱 팀 '블러드샤이 & 아방트(Bloodshy & Avant)'가 만들었다.
보아의 미국 프로젝트 매니저는 팝스타 비욘세와 저스틴 팀버레이크, 어셔 등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맥스 구스(Max Gousse)가 맡았다. 미국 진출곡 '잇 유 업(Eat you up)'은 10월 7일 온라인 음악 사이트 아이튠스(iTunes)를 통해 온라인에 공개되며 미국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11월 11일 오프라인 싱글로 미국 현지서 발매된다.
2008년 1월부터 곡 '로우(Low)'로 빌보드 싱글 차트 10주 연속 1위를 기록한 미국의 인기래퍼 플로리다(Flo-Rida)가 '잇유업'의 리믹스 버젼에 랩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보아는 이를 위해 지난 4월과 7월 각각 뉴욕과 한국에서 뮤직비디오 두 편을 촬영했고, 뉴욕 촬영분은 미국 유명 뮤직비디오 감독 다이안 마텔(Diane Martel)이, 한국 촬영분은 차은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 노래를 두가지 버젼의 뮤직 비디오로 만들어 공개되는 셈이다.
보아는 10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패리얼팰리스 호텔 7층에서 한국과 일본·미국 등 취재진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진출 기자회견을 가졌다. 전날 보아가 SM엔터테인먼트 사옥 계단을 내려오다 왼쪽 팔 뼈에 금이가는 전치 6주 부상을 당해 깁스를 하고 기자회견 장에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수만 회장은 왼손이 불편한 보아를 위해 이어마이크를 직접 귀에 꽂아주고 자주 어깨를 두드리며 격려하는 등 다정한 모습이 돋보였다. 보아는 "예쁜 모습으로 나오고 싶었는데 불편한 모습으로 인사 드리게 됐다. 뜻깊은 자리에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며 웃었다.
이날 기자회견 장에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을 비롯, 차은택 감독, 매니저 맥스 구스(Max Gousse), 보아의 안무가 플라이 스타일즈(Flii Stylz), 뮤직 퍼블리싱 에이전트 하이든 벨(Hayden Bell) 등이 참석했다. 국내 취재진 150여명을 비롯해, 중국·일본·태국·미국 등을 포함 총 200여명의 취재진이 이날 기자회견장에 참석했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은 "2001년 일본에 데뷔했을 때처럼 완전히 현지화를 해서 데뷔하게 될 것이다. 전세계의 가수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에서 데뷔를 준비하느라 공을 많이 들였다. 일본 데뷔보다 더 큰 각오로 미국시장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보아는 11월 미국에서 오프라인 첫 싱글을 낸 뒤 본격적인 프로모션을 펼쳐 2009년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하고 전미 투어를 계획중이다.
특히 난 위 사진을 보고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지난번 놀러와에서 문희준이 해준 얘기중...
"HOT가 Highfive of teenager라는 의미이며, 팀이 처음 생길때는 10대위주로 팀원이 바뀌는 스타일이였다. 그래서 팀원중 몇몇이 20대로 되면서 팀인원 변경에 대한 내용이 생각날때....이수만사장이 어느날 문희준을 불러서 이렇게 말했다. "난 너희가 이렇게 인기얻을 줄 몰랐는데....그냥 (팀인원 변경없이) 가자""
정확한 원문은 아닌데 이런 말을 했다고 기억한다.
그럼 이수만은 보아 미국 진출에 저렇게 나서서 좋아할 정도면 처음부터 인기 얻을 줄 알았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