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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글에서는 재미있는 경험을... 그것도 한번에 두가지를 경험했던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그러다 보니 무엇이 먼저 이야기해야 하는지 고민스럽다. 이렇게 필자를 고민스럽게 만든 이유는 바로...




  '까남과 피아트(FIAT)', '피아트와 까남'이다.


  자동차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이라면 왜 필자가 고민했는지 쉽게 알 수 있었을것이다. 물론, 자동차에 관심이 없는 분들은 필자에게 '반문'을 할지도 모른다.


까남과 피아트(FIAT)가 왜?


  우선, 피아트(FIAT)는 1899년에 설립된 이탈리아 최대의 자동차 회사이다. G.아넬리에 의해서 설립되었고, 이탈리아 자동차 생산의 80%를 독점하고 이탈리아 군대나 NATO(북대서양조약기구)의 무기 생산에도 깊은 연관을 맺고 있는 완전한 민간기업이다. 이탈리아 감성을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 '피아트(FIAT)'가 국내에 온칭 되것은 지난 2월이다. 그러니 정확하게 3개월이 지난 시점인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이름을 알리고 있는 단계이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이탈리아를 비롯하여 세계에서 손꼽히는 '명차 브랜드'라는 것이다. 즉, 그만큼 국내에서도 조만간 'FIAT(피아트)'라는 이름을 쉽게 그리고 자주 듣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또 하나 '까남'은 긴 설명이 필요없이 '마른모들의 JOYRIDE'와 '레옹(LEON)'으로 소개하고 싶다. '마른모들의 JOYRIDE'는 자동차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담고 있는 블로그로 필자 역시 '즐겨찾기'해놓고 하루에 한번씩 구경하는 추천 블로그이다. '레옹(LEON)'은 맥심(MAXIM)을 뛰어넘은 패션잡지로... 까남(신동헌)이 부편집장으로 있다고 한다.


  이제 어느 정도 피아트와 까남에 대해서 필자가 '관심'을 갖고 있는 이유를 알았다면, 본격적으로 '까남 신동헌 기자의 피아트(FIAT) 강연'을 구경해보자!





  강연회가 열린 곳은 예술의 전당 건너편에 위치한 '피아트 서초 스튜디오'이다. 피아트(FIAT)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여유있게 구경하고 시승할 수 있는 곳이다.


  피아트는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서 '시승 신청'를 비롯하여 다양한 피아트 차량 관련 정보를 빠르게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하자!


피아트(FIAT) 홈페이지 바로가기





  피아트 서초 스튜디오 입구에 있는 '피아트(FIAT)' 로고 모습이다. 왠지 이탈리아의 '감성'이 엠블럼 자체에서도 느껴진다.


  참고로 피아트(FIAT)로고의 변천사는 다음과 같다.



  필자가 '이탈리아의 감성'이 느껴진다고 한 현재의 피아트(FIAT) 로고는 2007년부터 사용되어진 것이다. 관련 정보는 '피아트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피아트 서초 스튜디오 1층에서도 다양한 FIAT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이번 강연은 '친퀘첸토 매력 엿보기'라는 제목으로 진행되었다.


  위에서 FIAT의 홈페이지를 구경했거나, FIAT라는 브랜드와 차량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고 있는 분들이라면 궁금증이 하나 있을것이다.




  피아트 홈페이지에서는 국내 주력 상품(차량)을 FIAT 500, 500C, FREEMONT 이렇게 3가지로 소개하고 있는데, '친퀘첸토(Cinquecento) 매력 엿보기'는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사진 속에 보이는 것이 바로 '피아트 500'이며, 'FIAT Cinquecento'이다. 눈치 빠른 분들은 아셨겠지만, 'Cinquecento(친퀘첸토)'는 이탈리아어로 500이라는 뜻이다. 이탈리아 미술에 있어서 1500년대 즉 16세기의 시대 개념이나 시대 양식을 나타내는 용어이다.


  '피아트 500(피아트 친퀘첸토)'는 피아트(FIAT) 브랜드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자동차이다. 20세기의 디자이너 단체 지아코사(Dante Giacosa) 디자인으로 탄생한 초소형차 'FIAT Nuova 500'은 1959년에 골든 컴패스(Golden Compass)' 산업 디자인 어워들르 수상한다. 1957년부터 1975년까지 18년 동안 약 4백만대의 FIAT 500이 대중으로 매료시켰으며, 1950년대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전역에서 FIAT500은 '시대의 아이콘'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높은 인기와 함께 FIAT500은 자동차의 대중화에 계기가 되었고, 하나의 자동차 문화로도 자리잡게 되었다. 또한 1960년대 이탈리아 자동차 산업에 붐을 일으키는 원동력도 되었다. 이후 2007년. FIAT 500의 클래식함을 이어받아 세련된 이탈리아 스타일과 디자인에 안전, 연비 그리고 현대적인 기술이 돋보이는 21세기형 '피아트 500'이 재탄생되며 다시 한번 인기몰이를 시작한 것이다.


  이렇게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는 브랜드인 'FIAT' 그리고 그 중심에 있었던 '친퀘첸토(500)'에 대한 이야기는 두시간이라는 강연시간을 정말 눈 깜짝 할 사이에 지나도록 만들어주었다. 물론, 강연자인 '까남(신동헌 기자)'의 재치있는 강연도 그 부분에서는 한몫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강연회는 약 20여명의 소규모로 진행되었지만, 그만큼 알차고 재미있게 진행된 만큼 강연장을 찾아주신 분들의 표정이 모두 하나같이 진지했고, 만족스러워했다.





  앞에서 소개한 까남의 블로그 '마른모들의 JOYRIDE'에서도 자동차에 대한 해박한 지식은 물론이고 재미있는 말투와 쉽게 풀어서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을 느낄 수 있다. 그런 모습이 강연회에서도 빛을 발하여 강연장을 찾은 남녀 참석자 모두에게 '피아트(FIAT)'가 쉽게 다가오도록 소개해주는 시간이었다.




  '피아트(FIAT)'라는 브랜드에서 진행하는 강연인 만큼 '피아트(FIAT)' 차량에 대한 제원이나 성능, 구입시 장점과 같은 부분을 소개하지 않았을까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른다. 하지만 실제 강연에서는 제원, 성능, 구입시 장점과 같은 이야기는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반대로 '왜 피아트(FIAT)여야 하는가'를 비롯하여, '피아트(FIAT)'라는 자동차 브랜드가 갖고 있는 매력 즉, '이태리 감성이 느껴지는 브랜드'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거기에 추가로 실제 피아트 500을 시승하면서 느꼈던 강연자 '까남'의 솔직한 시승 소감이 이어지면서 듣는 이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고개가 끄덕일 수 있는 설득력있는 강연이었다.




  살짝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강연회에서 깜짝 퀴즈 선물로 제공된 '책'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는 것이다. 블로그에 소개하기 위해서 사진을 촬영하다가 문제를 못 들었고, 갖고 싶었던 책을 놓친것이다. (물론, 퀴즈를 들었다고 해서 맞췄을지는 모르며, 맞췄다고 해서 까남이 필자에게 주었을지도 모르지만...)


  깜짝 퀴즈의 선물로 준 책은 '안타고는 못 배겨'라는 만화책이다. 지난 주 까남의 블로그에 소개되면서 구입하려고 생각했던 책이다. [관련 글 바로가기 : 미래에 나올 차 점쳐보기]




  혹시 '까남'에 대해서 궁금한 분들이 계실지 몰라서 잠깐 이야기를 해보면...


  블로그에서보다 실제 모습이 훨씬 겸손하다. 블로그에서는 왠지 '까진 남자(?)'같았는데, 반대로 겸손하고 친절한 모습이 실제에서는 느껴졌다. 그래서 좋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친절하고 겸손한 모습이 그의 강연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만든 이유였다.




  그리고 생각만큼 자동차에 대해서는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었다. 피아트(FIAT)는 '자동차'만 떠올렸는데, 강연에서는 피아트가 자동차는 물론이고 항공(비행기), 농업/건설기계에서도 두각을 보인 브랜드라고 소개되었다.


  혹시나 해서 집에서 '백과사전'을 찾아본 결과...



  강연장에서 들은 것처럼 과거 피아트(FIAT)는 전투기의 엔진도 생산할 만큼 뛰어난 기술력을 보여주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두시간의 강연이 쏜살처럼 지나가고, 전시된 피아트 500에 대한 사진 촬영이 진행되었다. 강연 전에 제공된 '브로셔'를 보면 '이탈리아의 감성이 느껴진다'는 표현이 말뿐이 아니라 '피아트 500' 자체에서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디자인과 악세사리, 기능에서 느껴졌다.


  피아트 서초 스튜디오에 전시된 FIAT 500의 모습을 잠깐 구경해보자!








  FIAT 500(피아트 친퀘첸토)는 외부 디자인은 물론이고, 내부 인테리어도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운전할 수 있는 자동차인 동시에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자동차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피아트 500'은 귀여운 디자인에 만족스러운 성능을 지닌 자동차라는 점으로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점이 커다란 매력이다.






  피아트 서초 스튜디오는 FIAT 차량은 물론이고, 피아트의 의류나 가방과 같은 물품도 판매되고 있는 듯 하다. FIAT 브랜드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피아트 서초 스튜디오를 방문해보면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피아트 500c(FIAT 500c)의 내부 모습도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클래식한 디자인이 보여주는 매력에 최신 기술이 적용되었다는 것... 이 부분 역시 피아트 500c에서 느낄 수 있었던 매력이다.






  국내에 소개되는 피아트 500은 '작고 귀여운 자동차' 정도로 인지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탈리아에서는 '최고의 국민차'인 동시에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이 가능한 자동차로 다양한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다양한 피아트 500 에디션들은 비슷한 모습이지만 전혀 다른 매력으로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피아트 마세라티' 에디션이나 '피아트 페라리' 에디션의 경우 외관만 따라하기 식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내부 모습 하나하나에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피아트 홈페이지 || 페이스북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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