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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만 켜면 '폭로전'일색이다. 뉴스에서 보여지는 '정치적인 폭로'뿐만 아니라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가상의 폭로전' 그리고 연예프로그램에서 보여주는 '연예인들의 폭로전'까지 정말 어디를 봐도 하루에 한두번이상은 접하게 되는 것 같다.

  인터넷에서도 하루에 2~3건의 인기검색어가 '폭로'라는 성격을 갖고 있는경우가 많다. 좋은 표현으로 '고백'쯤으로 순화되지만 필자가 생각할때는 고백보다는 옛날에 있던 일을 폭로하는 것으로 보일뿐이다.

  가장 문제로 보이는 것이 바로 '과거에 대한 일'이라는 측면이다. 이슈가 생기는 시점에서는 '묵묵무답'의 묵비권을 행사하던 사람들이 시간이 지나서 묻혀질때쯤 자기 스스로가 문제를 다시 이슈화 시킨다. 그리고 그 문제를 '아름답게 포장'하려고 한다. 

  이런 모습을 보고 인터넷에서는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불리고 있다. 특히 요즘 이런 부분이 '거북할 정도'까지 늘어난 것이 바로 '연예인들의 사생활'이다. 열애설이 모락모락 피어날때는 '네티즌'을 고소할 정도로 강하게 아니다를 외치더니 얼마시간이 지나면 그것이 사실로 이야기되거나, 스스로 TV에서 폭로한다.

  지금 이순간도 인기검색어의 한두개가 바로 연예인들의 '폭로전'에 대한 내용일 것이다. 이런 일로 이슈화하기 보다는 자신의 능력으로 인기검색어에 올라오셨으면 한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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