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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시작한 영어공부때문일까? 어제 외웠던 수동/능동에 대한 개념이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연예계'에 대입되어진다. 최근 연예인 사생활 노출에 대한 의견이 다양하게 표출되고 있다.

뭐 숨긴다고 숨겨지는게 아니니까... 몇가지 연예인 사생활 노출에 대한 예를 먼저 들어보려 한다. 설경구-송윤아 결혼, 박한별-세븐 열애설, 클럽난투극, 주아민 비키니등 사생활이라고 하기에도 애매모호한 것들이 대다수이다.

우선 이런 일들에 대한 팬(?)들의 시선은 그렇게 좋지 않다. 대상이 누구고 어떻게 생겨난 일들인지를 궁금해 하는 팬들의 모습이 어찌보면 당연하지만 그런 시선자체가 연예인들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사생활이고, 이건 엄연한 사생활 노출이다'라고 일관된 입장으로 법적인 조치(고소)까지 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런 사생활 노출은 연예인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어떤 누구라도 자신의 사생활이 노출되는 것을 즐기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우리가 부르는 '노출증'이라는 병처럼 남을 위한 노출보다는 나를 위한 노출이 많다는 것이다.

유독 말도 많고 탈도 많은것은 바로 '연예인'들이 대상이 되는 연예인 사생활 노출이다. 하지만 이런 사생활 노출이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서 천지차이이다. 노출되었냐와 노출했냐의 차이로 말이다.


대부분 연예인 사생활을 단적인 면을 보여주는 '루머'의 대부분이 연예인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그 범위가 확대되는 경우가 많다. 내 친구 연예인에게는 말하지만...그게 팬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아야 한다면?

단편적인 예가 바로 '싸이월드'와 '기사'이다. 싸이월드라는 개인적인 공간을 통해서 유포되는 사진은 누가 업데이트 하는가? 연예인 본인이다. 그뿐만 아니라 기사는 어떤가? 인기를 얻기 위해서 신인시절 최대한 노출을 시킨다. 그것이 좋은 일이건 아니면 나쁜 일이건...그리고 그것이 몸을 드러내는 노출이건...어떤 방법으로라도 언론에 표현되어지는 것을 즐긴다고까지 느껴질 정도이다.

어제 엄청난 인기를 얻었던(?) '청담동 클럽 사진' 역시 비슷하다. 누군가에 노출되었지만...그 사진속의 인물들은 모두 하나같이 사진찍는 것을 피하거나 하지 않았다. 사진촬영 자체를 즐긴것이다. 그리고 '왜 노출되었는지'를 따질때 가장 만만한 네티즌들을 다그친다.

'니가 포털사이트에 올렸지...너 고소할꺼야.'

어제 유포된 사진이 특정 신문사에서 유포되었다는 말이 있다. 의심되는 신문사에서 과연 유포에 대한 책임을 질까? 만약 사진유포혐의로 고소된다면 몇명의 힘없는 네티즌들이 아닐까? 연예인이나 일반인들이나 사생활 노출에 대해서 말하려고 한다면 우선 '본인' 스스로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생각없이 행동하여 남에게 노출되거나, 아니면 자기 스스로가 노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청담동 클럽사진'은 안봐도 비디오라는 말처럼 뻔한 사진이다. 하지만 누군가가 이런 내용을 기사화하면서 알고 있지만 궁금해서 찾아보는 네티즌들만 아까운 시간과 노력(?)을 쓰게 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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