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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전기를 다스리는 기업, 삼성 SDI

세아향 2010. 6. 11. 11:48

  주식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삼성 SDI'라는 회사에 주목하고 있을 것이다. 지난번에 소개한 태양광 관련 포스트 '태양으로 충전하는 그린IT는 현실이다' 와 지난 4월에 삼성에서 발표한 신사업투자 계획등을 미루어 생각하면 가장 주목받은 회사가 바로 '삼성 SDI'이다.


  삼성 SDI라는 회사를 생각하면 'LCD'와 같은 디스플레이가 떠오른다. 하지만 실제 삼성 SDI는 LCD와 같은 디스플레이 뿐만 아니라, 국내에 몇 안되는 친환경 · 에너지 대표 기업이다. 특히, 최근에 '그린 IT'나 '친환경적 요소'등이 관심을 받다 보니 '2차 전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삼성 SDI를 '2차 전지'관련 기업으로 떠올리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런 삼성 SDI가 주식 시장에서 인기를 얻는 이유는 우리가 생각하는 '미래의 모습'에 부합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투자기대때문일 것이다. 최근 삼성에서 발표한 '갤럭시 S'의 경우... 일반 사용자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는 최신 스마트폰이다. 이렇게 관심과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에 삼성 SDI가 제공하는 기술력은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AMOLED와 2차 전지 부분이 바로 삼성 SDI가 보여주는 기술력이다.



  이 중에서 2차 전지부분은 갤럭시 S와 같은 휴대용 장비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커다란 '2차 전지'가 존재한다. 이유는 바로 '전기'를 다스리기 위함이다. 사실, 전기는 생산과 함께 소비가 되어지는 특이한 자원이다. 화력,수력, 원자력 또는 태양광으로 생산된 전기를 다스리려면 '보관'할 수 있는 공간 즉 전지가 필요하다. 우리가 야외에서 행동하거나 이동중에 전자제품을 다루는 경우 사용하는 '전지'가 바로 전기를 다스리는 하나의 방법이다.

  이렇게 전기를 저장할 수 있다면 미리 충전했다가 필요할때 사용하게 되고 그런 모습이 전기를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하게 해주는 것이 아닐까. 그런 방법을 제시해주는 것이 바로 'ESS'라고 불리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이다. 


  가장 쉽게 ESS에 대한 예를 찾아보면 요즘 같은 계절이 딱이다. 여름철이 되면 오전 9시부터 전기사용량이 증가하기 시작해서 오후 3~4시에 최고 사용량을 보이며, 오후 8~9시까지 전기사용량이 꾸준히 많다. 그런데 심야에는 전기사용량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심야의 전기를 보관하여 낮에 사용하면 어떨까? 이런 간단한 생각이 바로 ESS가 중요한 이유가 되는 것이다.

  이런 예뿐만 아니라 요즘 이슈가 되는 스마트 그리드 사업에서도 에너지의 저장분야가 핵심을 차지하고 있다. 스마트 그리드 사업을 통해서 에너지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전력망의 신뢰성을 향상하며, 친환경 에너지를 보급 확대할 수 있다는 장점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에너지' 즉, 전기를 관리하는 것이 기본이 되며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전기를 다스리는 모습'은 스마트 그리드 사업과 같은 미래적인 모습뿐만 아니라, 실제 현실 생활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삼성SDI는 지난 8월 독일 보쉬와 합작으로 SB리모티브를 설립하여 BMW의 차세대 전기자동차용 전용 모델 개발 프로젝트인 ‘메가시티 비히클’에 2차전지를 공급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도 역시 '전기를 다시리는 모습'의 한 예이다.


이 글은 삼성SDI의 필진으로 참여하며 작성한 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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