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미래의 교통 수단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전기 자동차'일 것이다. 친 환경적이면서 제한적인 자원의 대체 자원으로 사용하기 딱 맞다고 생각하는 것이 '전기'이므로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교통 수단인 '자동차'와 '전기'가 만나게 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생각일 것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전기자동차'가 실제로 우리 생활에서 많이 사용될 수 있는 '대중적인 교통수단'이 되려면 그만큼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즉, '전기 자동차' 한대의 가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기존에 갖고 있던 '석유(휘발유와 경유등)'를 사용하던 자동차에서 갈아타기(?) 위해서는 그 만큼의 경제적 여유와 함께 시간적인 과정도 필요할 것이다.
그래서 '전기 자동차'보다 교통수단으로 먼저 '전기'를 사용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전기 자전거'이다. 과거 대통령이나 서울 시장등이 '차없는 날' 선보였던 전기 자전거를 실제로 타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는데... 정말 생각지 못했던 매력을 느낄 수 있던 '전기 자전거'를 이제 만나보자!
'전기 자전거'라고 해서 색다른 모습을 생각했던 분들이라면 위 사진을 보고 살짝 실망을 했을지도 모른다. 물론, 그만큼 일반 자전거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는 다른 표현일 수 있다. 전기 자전거와 일반 자전거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면 장점이 많을까... 단점이 많을까...
전기 자전거라고 하면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이 바로 '충전'에 대한 부분이다. 필자 역시 그런 부분을 놓고 전기자전거의 실용성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지만... 생각보다 크지 않은 배터리를 찰탁식으로 휴대하며 충전할 수 있다는 것은 보다 실용적인 모습이였다.
전기 자전거 전체 무게가 20kg남짓으로 아파트에서도 휴대가 가능하다는 점은 위 사진에 있는 것처럼 전기와 관련된 부품의 크기가 크지 않다는 것이다. 물론, 일반 자전거처럼 '탈 수 있다'는 점도 전기 자전거의 기본 중에 기본이다.
일반 자전거와 마찬가지로 기아변속 역시 가능하다. 'Start'버튼은 쉽게 말해서 시동을 거는 것처럼 '전기'를 사용하여 전기모터를 시작(start)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위에 있는 LED의 경우는 현재 배터리의 상태로 'Full(가득), Half(중간), Empty(조금남음)' 이렇게 3단계로 표시된다.
전기 자전거라서 그런지... '경적' 역시 위 사진처럼 전기를 사용하는 버튼식(아래의 녹색 버튼)으로 되어있다. 위에 붉은 색 버튼은 전기를 이용한 빛(라이트)을 비춰주는 기능이다.
전기자전거를 실제로 타보기 전에는 '전기'라고 해도 무엇이 특별할까? 또는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좋아하는 그런것 쯤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실제로 전기 자전거를 타보고 나서는 '오호~ 이거 물건인데~'라는 생각이 들었던게 사실이다. 특히, 생각보다 빠른 속도와 언덕도 쉽게 올라가는 강한 파워(힘)까지 경험하면서 느낀 전기 자전거는 오토바이보다는 안전하고 자전거보다는 편리한 '대중교통 수단'으로의 새로운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전기 자전거... 아직은 실제로 모습을 보기는 어렵지만, 가까운 미래의 교통수단으로 좋은 방법이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