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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식남 '여자'보다 '나'를 사랑하는 남자. |
여자보다 자신을 사랑하는 남자가 있다고??? 필자는 초식남은 아닌가보다. 뭐...물론 자신을 사랑하는게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여기서 '사랑'이라는 의미를 잘 생각해보면 당연한것은 아니다.
그럼 누가 초식남일까?! 내가 초식남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면 간단하게 테스트를 한번 해보자.
1. 격투기(K-1, UFC등)가 왜 재미있는지 모르겠다. 2. 회식에서 음료수로 건배할 수 있다. 3. 고백을 받으면 일단 누구와 상담해야 한다. 4. 소녀 취향의 만화가 싫지 않다. 5. 여자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만 연애까지 발전하지는 않는다. 6. 편의점 신제품에 항상 관심을 갖는다. 7. 일하는 책상 주변에 간식거리가 항상 있다. 8. 외출보다 집에 있는 것이 좋다. 9. 이성을 위해서 돈을 쓰는 것보다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기는 인생을 산다. |
위의 테스트는 그냥 재미로 보는 결과라고 생각하면 되고, 그 결과에 너무 신빙성을 두지 않았으면 한다. 5개와 6개의 한개차이가 초식남의 확률을 엄청나게 올려주니까. 테스트를 통해서 알 수 있는 초식남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여성적인 남성을 의미하는 듯 하다.
초식남은 게이와 같은 말인가? |
초식남은 왜 생겨난 것일까? |
초식남은 일본만의 이야기일까? |
이런 초식남들은 TV속에서 크게 사랑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KBS 꽃보다 남자에서 '김현중'이 맡은 역활인 윤지후와 MBC 내조의 여왕에서 '윤상현'이 맡은 허태준등이 초식남의 대표적인 모습이라고 한다. [근데 실제 김현중, 윤상현은 육식남이라고 한다.] 성공했지만 야심보다는 너그러움을 알고 여성을 아무 이유와 목적(?) 없이 아끼고 사랑하는 양같이 순한 남자. 그런데 이런 남성을 여성들은 좋아할까?
필자처럼 육식남에게는 좋은 소식이겠지만...우리나라 여성들은 초식남을 좋아는 하지만 결혼상대로는 'No'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거칠고 터프한 육식남은 'Yes'일까?! 그것도 아닌다. 여성들은 현명한 선택을 했다.
여성을 위해서 요리를 만들어주지만... 맛이 없어도 꾹 참고 다 먹어주는 남자.
여성에게는 약하고 부드럽지만... 다른 상대에게는 강하고 터프한 남자.
여성의 말을 존중하지만... 밖에서는 다른 사람들을 리드할 수 있는 남자.
가정적인 일을 잘 챙기기는 하지만... 친구들과 사이도 좋고 인간관계가 넓은 남자.
초식남이지만 육식남의 모습도 보여주는 그런 남성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불과 몇년전 '아침형인간'이 일본에서 인기를 얻으며 우리나라에까지 인기를 얻었던게 생각나듯...얼마간은 초식남에 대한 인기는 꾸준히 유지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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