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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LiFE

이렇게 하면 등산도 쉽다

세아향 2009. 6. 14. 20:31

  지난 포스트에서 '왜 회사 행사는 산으로만 갈까'라는 주제를 다루어 본 적이 있다. 1년에 한두번은 자신의 의도가 아니라도 등산을 갈 수 밖에 없게되는 상황이라면 언제까지나 가기 싫어 죽겠다는 표정만 보여준다고 모든게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물론 등산을 하면...숨이 턱까지 차오르고, 종아리에 알이 팍팍 생기며, 땀이 비오듯하여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것이 등산 초보들이 겪는 일반적인 고통(?)들이다.

  하지만 등산을 하면 '건강'에 좋다는 말때문인지 이런 고통을 즐기는 분들이 정말 많다. 주말 이른 아침이면 지하철역마다 근처 산으로 가시는 등산복장의 아줌마, 아저씨를 자주 볼 수 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사랑하는 등산은 우리에게 '멋진 경치'외에도 심폐기능 강화, 체지방감소, 근육량 증가, 스트레스 해소라는 건강을 위한 '보약'으로 작용해준다. 그뿐만 아니라 산행을 통해 얻은 친구까지 생각하면 참 좋은 운동이자 취미가 등산이라고 생각한다.

  고통을 참고 재미를 느끼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될까. 주말에 웃으며 등산을 하는 사람이 이해되지 않는 분들...등산이라면 죽어라 싫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산 자체가 싫은 분들...이렇게 하면 등산이 재미있고 쉬워질 수 있으니 꼭 참고하셔서 등산을 쉽고 재미있게 하셨으면 한다.

이렇게 하면 등산이 쉽다...... 모든 등산의 목표가 정상은 아니다.
  등산의 초보자일수록 목표는 무조건 '정상'이다. 일명 꼭대기라고 불리는 산의 정상에 서서 '야호'를 외쳐야 등산을 한것은 아니다. 등산을 시작한 기간이 짧을수록 쉬운 코스와 목적지를 쉽게 정해야 한다. 특히 등산은 목표에 도달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반드시 출발지로 다시 돌아와야 한다. 그러니 등산을 시작하여 올라가는데 사용하는 체력은 자신이 갖고 있는 전체 체력의 50%이하로 목표를 정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초보자는 40%정도의 체력이 가능한 장소를 목표로 삼아 차근히 늘려 나가는 것이 좋다. 정상이 아니어도 산에 있다는 것 자체가 등산을 하는 것이다. 절대 '등산 = 산의 정상 탈환(?)'이 라는 공식이 아니라는 것을 잊지 말자.


이렇게 하면 등산이 쉽다...... 등산 스틱(막대기)를 이용하자.
  등산을 취미로 하시는 분들의 공통점이 배낭과 등산스틱을 소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등산스틱은 초보자들이 생각할때 하나의 '짐'처럼 느껴진다. 무거운 것을 손에 들고 다니면 더 힘들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그건 절대 잘못된 생각이다. 등산 스틱 하나만 들고 등산을 해도 체력소모가 덜 발생한다. 그것은 등산스틱이 또하나의 발처럼 체중(무게)을 분산하여 주며, 다리만 사용하던 것에서 손까지 사용하게 되어 팔운동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이렇게 하면 등산이 쉽다...... 배낭에는 물과 간식이 필요하다.
  등산 스틱과 마찬가지로 등산 초보들이 하는 잘못된 생각중 하나가 '배낭'이다. 배낭이 무거우면 등산을 더 힘들게 한다라는 생각이다. 물론 무거운 배낭은 등산을 어렵게 하는것이 맞다. 하지만 등산을 하면서 '물'을 조금씩 마시지 않으면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을 보충할 수 없어서 체력 소모가 많아져 쉽게 지치게 된다. 물론 한번에 마시는 물의 양은 '적게 자주'가 좋다. 그뿐만 아니라 간단한 간식거리(초코바, 김밥등)를 등산 중간에 쉬면서 먹어주면 에너지도 보충되어 등산 내내 근육에 적당한 영양소를 제공해준다. [등산에서 오이를 많이 먹는 것은 수분보충도 좋고, 물보다 영양가도 있는 편이라서]


이렇게 하면 등산이 쉽다...... 내리막길은 절대 조심한다.
  등산 사고의 대부분이 '내리막길'에서 발생한다. 그 이유는 내리막길을 걸을때 느껴지는 발(발목)과 무릎의 부담이 체중의 3배까지 가중된다고 한다. 그러니 이런 무게를 견디지 못하게 되면 발목과 무릎에 손상이 생기기 쉬워진다. 특히 올라가는게 힘들었다고 빨리 내려가서 쉬겠다는 생각에 내리막길을 재촉하는 경우 특히 위험하다. 올라가는 것보다 내려오는 시간을 더 생각하고 천천히 한발한발 힘을 주어서 하산해야 한다.

  자신의 체력에 맞는 목표를 세우고, 등산스틱과 배낭에 맛있는 간식과 물을 챙겨서 등산을 다니는 것이 가장 좋다라는 결론이다. 산에서 받은 기운으로 암도 치료가 된다고 하는 것도 방송을 통해서 들리고 있다. [지난주 생로병사에서 '숲의 놀라운 치유력, 피톤치드'에 대해서도 방송이 되었다.] 이렇게 고치기 어려운 질병도 고칠 수 있다는 숲을 가려면 등산에 재미를 느끼는 것이 첫걸음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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