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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세사리를 구입하는 여성에게 남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지난번에 사더니 또 사는거야?' 그런 질문에 여성은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 한다. '지난번에 산건 이 옷하고 안 어울려.' 남자는 여성의 이런 만에 전혀 공감하지 않는다. 여성 또한 남자의 질문에 대수롭지 않게 대꾸할뿐 그 이상의 의미를 두지 않는다.
갑자기 남녀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바로 '귀걸이 진열대'에 대해서 이야기하려는 것이다. 혹시라도 부인의 화장대를 보면 여러개의 귀걸이들이 눈에 들어온다. 남자들에게 귀걸이는 '수십개'로 보이지만 막상 귀걸이를 착용하는 여자에게는 딱히 할만한게 없는 그냥 귀걸이 몇개일뿐이다. 이렇게 널부러져 있는 귀걸이를 보다 돋보이게 하고 '정리'할 수 있는 귀걸이 진열대를 하나 구입해서 정리하려고 해도 그 가격이 만만치 않다. 그 돈으로 여성들은 저렴한 귀걸이 몇개를 구입할 수 있는데 왜 그런걸 사야하나라는 궁금증이 생길 수도 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재료들을 이용해서 '나만의 귀걸이 진열대'를 만들어 보려고 한다.
우선, 귀걸이 진열대를 완성했을때의 모습부터 확인하고 포스팅을 시작하려고 한다. 실제 완성된 모습을 보아야 해볼 맛(?)이 나니까...
사실 위 아이디어는 모두 필자의 '여친'이 생각하고 만든 것이다. 앞서 언급한것처럼 필자도 남자라서 이런게 필요한지 사실 잘 모른다. 그런데 만들어놓고 난 모습을 보니 역시 이런 진열대가 있으면 귀걸이 자체도 훨씬 가치있어 보이는 모습에 놀랐다. 그럼 이제 어떻게 만드는지 알아보자.
귀걸이 진열대의 가장 중요한 재료는 바로 '책상달력'이다. 물론, 2009년 달력이 있으면 딱! 좋지만 만약 없다면 사용하지 않는 2010년 달력을 사용해도 된다.
아래 그림과 같이 '책상 달력'의 얇은 달력용지를 제거하고 단단한 틀만 남도록 한다. 이때 달력 용지가 꽤 단단하므로 3장 이상을 한꺼번에 제거하면 책상 달력의 스프링이 망가질 수 있으므로 번거러워도 한장씩 제거한다.
STEP 2에서 '책상 달력'을 사용한다는 것이 이번 포스트에서 '아이디어'가 뛰어난 부분이였다면 이후 STEP은 손재주에 따라서 여러가지 귀걸이들을 진열할 수 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가장 간단한 귀걸이를 기준으로 설명한다.
STEP 3에서 구멍을 잘 뚫고 나면 어느새 귀걸이 진열대가 완성된다. 말 그대로 별루 한것도 없지만 완성된 귀걸이 진열대에 귀걸이를 걸어주면 예쁜 귀걸이 진열대가 되는 것이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1~2만원에 판매되는 귀걸이 진열대만큼 예쁜 귀걸이 진열대. 사실 디자인이야 돈 주고 구입한 것이 훨씬 예쁠 수 있지만 스스로 만들었다는 것에 더욱 예쁘게 보이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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